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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랑

소설가의 사랑

(폭풍처럼 몰아친 사랑의 기억)

김현미 (엮은이)
루이앤휴잇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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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가의 사랑 (폭풍처럼 몰아친 사랑의 기억)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273319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7-05-12

책 소개

우리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열여섯 명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랑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단상. 저마다 기억의 갈피 속에 곱게 넣어 두었던 서른두 편의 애잔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마치 흑백영화처럼 고요하고 담담하게 펼쳐진다.

목차

프롤로그 | 기억의 갈피 속에 넣어뒀던 아름답고 애잔한 사랑

Part 1 나는 진정 네가 좋다, 웬일인지 모르겠다

정희에게 ─ 이 상
동생 옥희 보아라 : 세상 오빠들도 보시오 ─ 이 상
사랑하는 나의 정숙이에게 ─ 박인환
사랑하는 아내에게 ─ 박인환
아내 허영숙에게 ─ 이광수
사랑하는 안해에게 ─ 김동인
사랑을 고백하며 ─ 노자영
사랑하는 사람에게 ─ 노자영
애인을 보내고 ─ 노자영
영원히 간 그대에게 ─ 노자영
마지막 글을 쓰면서 ─ 노자영

Part 2 우리의 아름다운 운명을 축복하며

연분(緣分) ─ 이광수
손가락 ─ 이광수
이등변삼각형의 경우 ─ 이효석
사랑하는 까닭에 ─ 이효석
사랑의 판도 ─ 이효석
동해의 여인(麗人) ─ 이효석
단발(斷髮) ─ 이 상
슬픈 이야기 : 어떤 두 주일 동안 ─ 이 상
내 애인의 면영(面影) ─ 임 화
설천야(雪天夜)의 대동강 반(畔) ─ 임 화
어떠한 부인을 맞이할까 ─ 김유정
의문의 그 여자 ─ 최서해
눈 오던 밤의 춘희 ─ 백신애
수선(水仙) ─ 이태준
고향의 여름 ─ 노자영
도피행 ─ 김남천
여행지에서 만난 여자 ─ 이익상
고운 유혹에 빠졌다가 ─ 채만식
교섭 없던 그림자 ─ 현진건
무하록 : 부성애 ─ 김상용
크리스마스와 여자 ─ 박인환

원저자 소개

저자소개

김현미 (엮은이)    정보 더보기
출근이 다른 사람보다 빠르다. 아침 7시까지는 사무실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6시에는 집을 나선다. 8년째 이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처음에는 짜증도 나고 피곤했지만, 그만큼 퇴근 시간이 빨라, 지금은 만족해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해서 일 년에 한번은 꼭 여행을 떠나는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을 때의 흥분과 행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여행은 반드시 혼자 간다. 외로울 때도 있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것이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함께 가게 되면 먹을 것에서부터 입는 것, 심지어 움직이는 것까지 서로 의논하고, 동의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이 아닌 모험이 되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한다. 특히 에세이와 시를 즐겨 읽는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나도 글을 써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 사실을 안 친구들로부터 “넌 글 쓰는 재주는 없다”며 “혹시라도 책 낼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이에 언젠가는 반드시 책을 내겠다며 더욱 오기를 다졌고, 결국 지난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퇴근 후 에세이 한 편》을 출간, 다수의 도서관과 기관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이제 너를 떠나는 슬픔을, 너를 잊을 수 없어 얼마든지 참으려고 한다. 하지만 언제라도 좋다. 네가 백발일 때도 좋고, 내일이라도 좋다. 만일 네 마음이 흐리고 어리석은 마음이 아니라 네 별보다도 더 또렷하고, 하늘보다도 더 높은 네 아름다운 마음이 행여 날 찾거든 혹시 그러한 날이 오거든, 너는 부디 내게로 와다오─. 나는 진정 네가 좋다. 웬일인지 모르겠다.
- 이 상, <정희에게> 중에서


나는 정신 잃은 사람처럼 한동안 우두커니 서 있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갑자기 잃어버린 듯도 했고, 머리를 문지방에 부딪친 사람처럼 멍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본 듯했습니다.
- 이광수, <연분> 중에서


십여 일 유숙하는 동안 쓰야꼬의 쐐기 때문에 세 사람의 관계는 세 귀를 실로 팽팽하게 얽은 것과도 같이 움직이지도 아니하고 발전도 없는 균등하게 긴장된 관계가 되고 말았다. 마치 이등변삼각형처럼. 이등변삼각형의 절정에 있는 나로서는 한쪽 실을 버티고, 한쪽 실을 늦출 수도 없었다. 단정한 삼각형이 이지러지면 좋지 못한 결과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 이효석, <이등변 삼각형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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