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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세계의 종교 > 원불교
· ISBN : 9791186502808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7-04-30
책 소개
목차
법산 이백철 종사 종단의 상머슴
융산 송천은 종사 할 일이 있는 사람
예타원 전이창 종사 생사가 대사
로산 전성완 종사 기쁨도 교육 슬픔도 교육
아타원 전팔근 종사 공심있는 공인
명타원 민성경 종사 이름값
숭산 양제승 종사 바가 없는 마음
향타원 박은국 종사 그래프 일기
건타원 김대건 종사 전무출신 할 아이
숭타원 박성경 종사 침 한 번 꼴딱!
인산 조정중 종사 내가 있는 자리
책속에서
우리가 마당 쓰는 싸리비 있잖여? 나무 갖다 놓고 어쩌고 허면 빗자루질 해 가지고 그것을 또 쓸어야 할 것 아니여? 근데 불 때고 나서 빗자루질을 슥슥슥 하고 있으니까 대종사님이 그 문을 열고 나오셨어. “야 이놈아, 고렇게 청소를 허야 쓰것냐? 빗자루가 틀어지면 네 마음도 틀어지는 것이여. 요리도 틀고 저리도 틀고 쓸지 왜 한쪽으로만 홱 틀어지게 하냐?” 간단한 말씀 같지만 그 얼마나 법문이냐고요. 빗자루 보세요. 전부 한쪽으로만 이렇게 쓸지. 요렇게 고르게 쓰는 사람 없어.
‘우리가 모시는 대종사’와 ‘많이 부르는 대종사’와 어떻게 다르냐? 우리 대종사는 그야말로 주세불이시고 앞으로 수천 년 회상을 열어 갈 그런 부처님이신데 그런 대종사를 우리가 대종사라고 한다 그 말이죠. 그래서 우리가 모시는 대종사는 그런 부처님이시고, 다른 누구도 우리 회상에서는 대종사라고 할 수가 없어요. 소태산 여래불님을 대종사라고 하고, 주세불을 대종사라고 하고, 대종사 소태산 여래불님만 대종사라고. 우리가 모시는 대종사님은 대종사라고 하는 고유명사라 할까. 그런 대종사시지. 누구나 대종사라고 할 수 없는 그런 대종사시다.
대종사님께서는 어린이 상대하는 것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하셨어요. 왜냐하면 어른들은 이해심이라도 있다. 그러나 어린애들은 이해심이 없어. 그러니 한번 머리에 섭섭하게 박히면 지울 수가 없다. 그러니까 조심해서 어린이를 다뤄야 한다고 늘 말씀을 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