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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쓸모없는 나무도 쓸모가 있다

장자, 쓸모없는 나무도 쓸모가 있다

차경남 (지은이)
글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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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쓸모없는 나무도 쓸모가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자, 쓸모없는 나무도 쓸모가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장자철학
· ISBN : 9791186510513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7-12-30

책 소개

자신의 쓸모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이들에 장자가 전하는 메시지. 우리 앞에 선 장자는 2류의 철학자, 3류의 정치인, 4류의 문필가처럼 달콤한 말로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 위로와 위안으로 우리의 불만을 대충 덮어두려 하지도 않는다. 장자는 거짓을 폭로하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부 : 내편(內篇)

제1편 : 소요유(逍遙遊)

대붕 이야기, 매미와 메추라기 이야기, 신인 이야기, 무하유지향 이야기

제2편 : 제물론(齊物論)
하늘피리 이야기, 조삼모사 이야기, 나비의 꿈 이야기

제3편 : 양생주(養生主)
푸줏간 주인 포정 이야기, 발 잘린 장군 이야기

제4편 : 인간세(人間世)
심재 이야기, 자고 이야기

제5편 : 덕충부(德充符)
왕태 이야기, 신도가 이야기

제6편 : 대종사(大宗師)
진인 이야기, 조철 이야기, 방외지사 이야기, 좌망 이야기

제7편 : 응제왕(應帝王)
철인왕 이야기, 혼돈칠규 이야기

2부 : 외편(外篇)

수레바퀴 깎는 윤편이야기, 오리다리 이야기, 바보 상망이야기, 우물안 개구리 이야기, 헤엄치는 사람 이야기, 목계지덕 이야기, 무용의 대용 이야기, 순임금 이야기, 과라유리

3부 : 잡편(雜篇)

지인의 마음 이야기, 예악에 관한 이야기, 달팽이 뿔 위에서 일어난 전쟁이야기, 종묘속의 거북이 이야기, 득어망전 이야기, 양식을 꾸러간 장자이야기, 자유로운 영혼들 이야기, 항아리속의 초파리 이야기, 만물은 하나이다

맺음말

저자소개

차경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해설가, 변호사. 목포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변호사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하남시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한편, 하남평생교육원과 하남 초이화평교회 등에서 ‘몸 공부’와 ‘마음공부’, ‘노자’, ‘장자’를 비롯한 동서양 고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양 고전을 두루 연구하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특히 ‘노자’와 ‘장자’의 도에 주목하여 오늘에 맞는 한국인의 철학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만나는 몸 공부》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마음공부》(한국출판산업진흥원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장자》를 새로이 해석한 《장자, 쓸모없는 나무도 쓸모가 있다》와 《노자》를 새로이 해석한 《노자, 최상의 덕은 물과 같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장자철학은 철학이면서 철학을 넘어서 있고, 종교이면서 종교로 오염되기 이전의 진리를 간직하고 있다. 오늘날 철학은 관념과 사변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진리를 보지 못하며, 종교는 설령 진리를 지니고 있을망정 주변에 영혼을 사고 파는 사기꾼들이 너무 많아 이미 오염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장자는 깨끗하다. 장자에는 교묘한 말장난이나 헛된 사변이 없고 칭칭 감아놓은 관념의 거미줄도 없다. 또 장자에는 터무니없는 교리나 도그마, 어리석은 우상숭배나 인격적 우주모형 따위도 없다. 장자는 이 모든 것들로부터 멀리 벗어나 있다.


어찌됐건 장자는 나비 꿈을 꾸고 깨어났다. 그리고 그것이 꿈이라는 걸 알았다. 그러나 꿈에서 깨어난 후 장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체계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마침내 위대한 통찰에 도달하게 되었다. 즉, 사실은 자기가 장주가 아니라 원래 나비인데 세상사에 바삐 쫓기다 보니 나비라는 자신의 본 모습을 잊어버리고, 그 나비가 꾼 꿈속에서 장주라는 인물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심오한 깨달음에 도달한 것이다. 이른바 장자의 득도의 순간이다. 요컨대 장자는 이날 두 번 꿈을 깬 것이다. 한 번은 나비가 되어 날던 꿈을 꾸다가 깬 것이고, 두 번째는 장주가 되어 살고 있는 꿈을 꾸다가 깬 것이다.


장자가 자신의 저서 전편을 통해 줄기차게 전달하려고 하는 것은 오직 하나, 무위자연의 도이다. 춘추전국시대의 다른 많은 사상가들도 각자 저마다의 도를 주장했지만, 장자가 보기에 그들이 말하는 도는 참다운 도가 아니었다. 그들 중 일부는 인의(仁義)와 예악(礼樂)을 도라 하였고, 일부는 겸애(兼愛)와 비공(非攻, 평화주의)을 도라 하였으며 또 일부는 법(法)과 술(術)에서 도를 찾았고, 또 다른 일부는 쾌락주의와 염세주의에서 도를 찾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무위자연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들이 주장했던 많은 것은 무위가 아니라 유위였으며, 자연이 아니라 인위였다.
바로 이 점에서 노자와 장자는 다른 모든 제자백가들과 차별화된다. 달리 말하자면 다른 많은 사람들이 사회규범의 도를 논하였던 반면에 노자ㆍ장자는 천지자연의 도를 논하였던 것이다. 요컨대 장자가 말하는 도란 우주의 궁극적 원리를 가리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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