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론

제1부 보리가 고개를 세우다

깨가 쏟아지던 날 11
마늘종을 땄다 12
마늘은 뽑아 봐야 익은 걸 안다 13
마늘의 푸른 꿈 14
통통배 소리 나는 중고차 15
산 300번지 노루 16
11월 오후 두 시 18
갈대는 울지 않는다 20
토끼 한 마리 키우기 22
겨울 안개가 노을을 삼키고 24
시큰한 일 하나 있어 26
보리가 고개를 세우다 28
겨울 강이 울던 날 30
치마와 바지 32
꿈속의 정원 30

제2부 양파껍질 벗기기

쪽파 말리기 37
은행나무 옆 현금인출기 38
짱뚱어와 게가 싸울 때 40
황새가 찾던 날 42
파도 소리로 빨래를 하다 44
아내의 토요 일기 45
양파껍질 벗기기 46
정월 열사흘 달 48
자연사 박물관 영령 앞에서 50
갈대들의 바람 나기 52
빨래를 하다 54
막걸리 생각나는 저녁 55
라면을 끓이다 56

제3부 침묵은 안녕한가요

‘놈’이 되어 버렸다 61
나는 종이었다 62
도떼기 시장 64
싸가지 있는 사람들 67
인간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 68
경들은 들으시오 70
오징어 다리를 씹다 72
배가 산으로 간 까닭은 74
소리샘으로 연결되옵니다 76
숨비나리에서 소낭오름까지 78
침묵은 안녕한가요 80
강남제비의 기도 82
희망 중독 84
젊은 시인이여 86

제4부 어쩌다 꼰대

치과 가는 날 91
수면 내시경을 하다 92
미친 개나리 94
겨울 문턱을 생각하다 97
무릎 꿇고 한 잔 술을 98
다시 밟아 주십시오 100
어쩌다 꼰대 102
코끼리 코 돌기를 하다 104
씹는다는 것에 대하여 108
손바닥 선인장의 꿈 110
냄비 근성 111
철없는 코스모스 112
2모작을 하다 114
울면 안되었다 116
몽상의 뜰을 지나 118

∥시인의 변명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