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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중국 핵심 강의](/img_thumb2/9791186536995.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91186536995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24-06-17
책 소개
목차
시작하는 말 •004
제1강 신화_ 인간과 자연의 조화
인간과 자연은 한 몸•018
✽산해경은 어떤 책인가? •029
신의 시대에서 인간의 시대로 •031
✽전쟁의 신 치우와 붉은 악마 •041
우와 탕의 나라 •043
✽한자 개발자 창힐 •051
제2강 봉건_ 천자와 제후들
하늘의 질서를 인간계에 구현하다 •054
✽정의란 무엇인가? 백이와 숙제 •063
경쟁의 시대, 춘추전국 •065
✽왕과 공경대부 •074
전쟁의 시대, 전국시대 •076
✽‘~자’의 의미는 무엇이었나? •089
제3강 영웅_ 진의 천하통일과 한나라의 등장
진의 개혁과 진시황 •092
✽진시황 탄생비화 •102
유방과 항우, 누가 역사의 주인인가? •109
✽한중일 장기에 대하여 •120
제4강 춘추_ 인문학의 발원
시대의 모순이 철학을 낳다 •124
제자백가, 부국강병을 논하다 •134
공자, 동양의 등불 •147
✽중원과 중화사상 •153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다 •159
✽중국 나라 이름 붙이는 규칙 •167
제5강 전국_ 인문정신의 탐색과 심화
남방의 여유, 무위자연을 노래하다 •172
맹자와 순자의 사상 •186
법술세로 세상을 다스리다 •197
✽화씨벽과 황제 인장 •207
제6강 농민과 유목민_ 중원을 다투다
도전과 응전, 통일과 분열의 시대 •210
✽마르코 폴로와 동방견문록 •219
용병 세력, 중원의 강자가 되다 •238
✽당에 나라를 세운 고구려인 이정기 •248
치욕 그리고 만리장성 •250
중원을 차지한 몽골과 여진 •256
✽여전사 쿠툴룬 •265
제7강 중원과 유목민_ 오랑캐는 없다
중원의 변화_ 남방에 전해진 중국풍 •270
여자와 돈을 들여 평화를 얻다 •289
✽영화 <뮬란>의 실제 인물 ‘화목란’ •302
유목민에 대항한 영웅들 •304
✽햄버거의 유래 •316
제8강 사상의 변천_ 학문에서 종교로
창조의 시대에서 해석의 시대로 •320
✽중국의 과거제도 •330
신비주의 사조와 선종의 세계 •333
✽불교를 신봉했던 양무제 소연 •346
신유학과 주자학 •348
✽천지창조의 에너지원 ‘기’ •351
제9강 도교_ 민중의 마음을 달래다
도교는 무엇이고 어떻게 탄생했는가? •370
도교의 주요 신 •385
✽소림사와 쿵푸팬터 •393
도교와 연결되는 중국문화 •395
제10강 문학_ 시대의 소명에 답하다
인문학과 시의 세계 •402
✽항우와 사면초가 •412
건안과 당송의 문학 •414
✽「청명상하도」의 운명 •423
인간 탐험의 보고, 삼국지 •426
✽신으로 모셔지는 관우 •434
판타지의 세계, 수호지와 서유기 •437
✽날아라 수퍼보드, 마법천자문 그리고 드레곤볼 •449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리스신화와 비교하면 중국신화에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고 다스리는 강력한 힘을 가진 신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 차이 때문입니다. 서양에서는 특별한 존재들이 있어 이들의 힘에 의해 자연이 탄생하고 인간이 그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자연이 그냥 존재하는 것이고 인간은 그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자연은 인간의 정복 대상이라고 보는 서양에 비해 동양에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고 보는 것이죠. 따라서 중국신화에서 주로 다루는 대상은 조상신의 모습이었습니다.
- 제1강/신화_인간과 자연의 조화
본격적으로 농업문명을 일군 국가는 관중평원 위수(渭水)가에 터를 잡은 주나라였습니다. 주나라 군주에게는 섬겨야 할 가장 중요한 두 곳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조상신을 모신 사당이고 두 번째는 사직이었는데 ‘사’는 토지신이고 ‘직’은 곡물신을 의미합니다. 사직을 잘 돌보기 위해서는 농토가 중요했고 여기서 나온 산출물은 왕조를 유지하는 기반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왕이 나라를 지키고 유지한다는 것은 조상 묘와 사직을 잘 지키고 때에 따라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 제2강/봉건_천자와 제후들
전쟁은 흔히 강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가 이기는 것 같지만 실상은 경제력의 싸움입니다. 진시황이 전쟁준비를 마치고 기원전 230년 한나라를 필두로 제후국을 공략하기 시작해 기원전 221년 제나라를 마지막으로 멸망시킬 때까지 겨우 10년 걸렸습니다. 초나라를 멸했던 전쟁에서 소모한 군량미는 지금 단위로 계산하면 대략 50만 톤이었답니다. 그렇다면 10년 동안 쓴 군량미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 제3강/영웅_진의 천하통일과 한나라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