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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91190462310
· 쪽수 : 326쪽
· 출판일 : 2022-07-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유럽의 역사와 문화, 아는 만큼 보인다
Part 1. 유럽을 이해하는 첫 번째 키워드, "그리스신화"
제1장 신과 영웅, 그리고 인간
1) 신화가 알려주는 유럽인의 역사
유로화 동전에 담긴 의미
태세우스와 라비린토스 신화
미노아 문명과 페니키아
지중해 패권전쟁 일리아드
서사시가 알려주는 이야기들
2) 인간의 모습을 닮은 신의 이야기
제우스와 여러 신들
제우스와 그 자식들
제우스의 여신들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지혜의 상징 아테나
제우스의 똘마니 헤르메스
종교로 이어지는 의료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3) 업적을 세우는 반신반인 영웅들
아르고호 원정대와 떠나는 사람들
신의 아들이며 인간적 영웅 페르세우스
신이 된 영웅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
저승에 다녀온 신화의 인물들
4) 신화가 말해주는 것은?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
아폴로도로스와 로마 작가들
제2장 유럽을 만든 헬라인과 로마인
1) 지중해를 주름잡은 헬라인
헬라문명을 연 이오니아
헬라스의 도시들
폴리스(Polis)란 무엇인가?
2) 아테네의 전성시대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
헤로도토스의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아테네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시민참여 민주주의의 탄생
페리클레스와 민주주의
3) 지혜를 사랑한 헬라인
이오니아의 철학자들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과 크세노폰
플라톤이 주장한 것은
자연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4)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
영웅 알렉산드로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Museum)
무세이온의 과학자들
5) 헬라문화를 계승한 로마인
헬라문화를 만난 로마
헬라문화를 발전시킨 로마인
로마인의 정신문화, 스토아철학
Part 2. 유럽을 이해하는 두 번째 키워드, "그리스도교"
제3장 그리스도교의 탄생
1) 유대교의 탄생
메소포타미아 전승과 유일신 사상
토라(모세 5경)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유대인의 조상은 누구인가
2) 그리스도교의 탄생
그리스도라 불리는 나사렛 예수
죽었고 부활해 신이 되었다
초대교회와 신앙공동체
바울은 ‘부활’한 예수를 만났다
3) 로마제국과 그리스도교
로마의 그리스도교 박해
로마제국의 쇠퇴
콘스탄티누스의 국가종교 인정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핵심교리, 삼위일체
4) 동서로마와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정교회
서로마의 멸망과 동로마 제국
네스토리우스 종교분쟁
어머니 마리아는 누구일까?
성상숭배 관념의 차이와 비잔틴 교회
제4장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1) 로마가톨릭교회의 탄생
같은 듯 다른 유럽의 교회
로마제국을 닮은 로마가톨릭교회와 교황
동서교회 분리의 근본적 이유
2) 신이 모든 것을 좌우하던 중세
교황권 확립을 위한 분쟁
로마교회의 권위를 높인 연옥의 교리
성지를 찾아가는 순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자의 돈에 의해 교회가 건축되다
순례교회의 성물확보 경쟁
수호성인과 성모마리아
교회와는 다른 모습을 가진 수도원
서유럽의 수도원 운동
3) 인간의 모습을 되찾는 종교개혁
개혁의 목소리, 도미니크수도회와 프란체스코 수도회
가톨릭 확산에 큰 역할을 한 예수회
언어의 차이는 분열을 만든다
인간의 모습을 찾아가는 종교개혁
신이 만든 자연, 다르게 해석하는 인간
4) 오늘 유럽에서 만나는 종교문화
그리스신화에서 그리스도교까지
썰렁한 크리스마스와 화려한 부활절
놀기부터 하자고? 사순절(lento)과 카니발(carnival)
유럽교회의 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이 들어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해보니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영어와 과학에는 그리스로마인의 생각이 가득 들어있고 특히 신화와 종교를 공부해보니 유럽인의 문화에 깊이 녹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셰익스피어의 비극에는 신화가 담겨있고 뉴튼의 과학은 아리스토텔레스 또는 종교와 관련 있다는 것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유럽문명의 시초라 일컬어지는 그리스로마문명, 신화에서 시작해 종교와 철학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흐름과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문화란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할 수 없고 이전 시대의 것을 기초로 변화해 만들어집니다. 그러니 연결고리를 갖는 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죠. 우리는 그리스신화 따로 서양철학과 종교를 따로 읽고 배웁니다. 하지만 그리스와 로마인에게 이 주제들은 분리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훗날 헬라문화 기반에서 탄생한 그리스도교에 이어집니다. 제우스의 모습은 절대신 야훼의 모습을 닮아있고 아버지로서 아들을 낳습니다. 동방의 여신숭배 문화는 마리아 존숭사상으로 이어졌고요. 도시의 수호성인, 직업의 수호성인은 아테나와 헤르메스의 역할과 겹칩니다. 카나의 혼인잔치에 참석한 예수가 물동이에 술이 가득하게 만든 에피소드는 필레몬과 바우키스 설화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면 말도 안 되는 상상일까요? 그렇다면 헤르메스와 같이 천상과 지상을 오가는 존재는 누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