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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무용 > 무용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8655905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5-10-28
책 소개
목차
서문 5
나의 삶
다시 살아도 춤을 선택할 것이다 13 / 16살 그 아름다운 시절은 가혹했다 19 / 그때는 그랬다 25 / 나의 첫 현대 무용 데뷔 공연 33 / 무용수의 휴일 39 / 뽕짝과 어머니 45 / 삶을 즐겁게 하는 예술 51 / 내 춤의 모토, 전통과 현대의 접목 57
나의 직업
안무를 향한 갈망 67 / 작품 '안팎'이 나에게 남긴 것 73 / '웃음'은 웃으면서 만들었다 81 / 아일랜드에서 보낸 6주 89 / 춤추고 부대끼며 97 / 작품 'Being 신데렐라'를 끝내고 105 / 남미와 유럽 공연 투어 113 / 한국의 장례 문화를 춤으로 풀다, '삼일 밤 삼일 낮' 119
무용의 이해
발레 공연이 처음이라면 131 / 현대 무용 재미있게 감상하기 135 / 무용수의 감각 143 / 몸과 몸이 만나다 151 / 마치 언어 같은 춤 157 / 춤과 시간 165 / 관객을 사로잡는 에너지 171 / 부채춤이 가르쳐준 배려의 마음 179 / 서예를 하는 것과 같은 춤 183 / 솔로와 듀엣, 그리고 춤 창작의 묘미 191 / 가야금 줄 위의 춤 199 / 무대 미술과 음악 205 / 사진 한 장이 주는 재미 213
춤의 저변에 대해서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21 / 현대 무용은 어떻게 한국에 정착했나 227 / 무용수가 되는 길 233 / 무용수가 가장 아름다운 나이, 서른 237 / 춤을 직업으로 삼기 243 / 국립무용단에서의 나날 249 / 들풀 같은 삶, 독립안무가 257 / 한국의 지원 제도 265 / 재능 있는 무용수가 왜 무용복을 벗었을까 271 / 서울의 춤 공연장 277 / 세계 무용 시장의 변화 속에서 281 / 뉴욕의 춤 공연장 290
관계와 감동
춤추며 사는 삶 297 / 자애로운 스승, 정재만 301 / 자판기 커피와 클레어 305 / 인내가 작품을 만든다 311 / 랄프 새뮤얼슨, 그는 문화를 이끄는 사람이었다 317 / 시대의 거장, 송범 325 / 춤 평론가, 베시 숀버그 329 / 머스 커닝엄의 실험 정신 337 / 가무악의 마지막 명인, 김수악 341
추천사 34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른을 넘기면서 무용수로 평생을 살아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무용수로 성공할 만한 체격도 능력도 안됐다. 160cm의 키로 대극장에서 주역이 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개인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전통을 바탕으로 창작하는 한국 창작 무용가의 길을 선택했다. 먼저 전통춤 공연으로 기본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한 번 본 작품이라면 다른 무용단의 작품도 보기를 바란다. 무용단에 따라 스토리 해석이 제각각이다. 해석을 비교해가며 보면 재미는 더 쏠쏠하다. 발레 공연에 익숙해지면 무용수들의 테크닉과 표현이 눈에 들어온다. 고전 발레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테크닉은 여러 가지다. 발레리나(여자 무용수)는 다리를 얼마나 높이 들어 올릴 수 있는지, 새털처럼 가볍게 양다리를 벌려 뛸 수 있는지, 얼마나 정확하게 여러 번 돌 수 있는지, 발걸음을 작게, 빨리 그리고 가볍게 할 수 있는지 등이다.
현대무용 안무는 다양하다. ‘다름’을 추구하는 것이 현대무용이다. 어떻게 남과 다르게 작품을 만들지 고민하기에 작품마다 안무의 스타일도 다르고 방법도 다르다. 현대 예술을 조금 이해하는 관객이라면 작품에서 뭔가를 찾으려고 머리를 굴린다. 관객은 안무가의 의도를 알아내려고 전전긍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