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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 6

도쿠가와 이에야스 6

(제1부 대망 6 미카타가하라 전투)

야마오카 소하치 (지은이), 이길진 (옮긴이)
솔출판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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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 6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쿠가와 이에야스 6 (제1부 대망 6 미카타가하라 전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9118663431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5-10-15

책 소개

야마오카 소하치 장편소설. 동란기의 영웅 호걸들이 천하 제패라는 꿈을 만천하에 펼치고 있는 와중에 태어나 굳은 의지와 지략으로써 태평성세의 초석을 다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장엄하게 펼쳐진다.

목차

9p 불여귀不如歸
50p 한낮의 부엉이
68p 비에 젖은 새잎
84p 남자 대 남자
114p 보이지 않는 실
132p 카이의 바람
153p 인생의 기로岐路
172p 미카타카하라
199p 보이지 않는 힘
218p 모략의 소용돌이
256p 운명의 별자리
289p 비극의 보리
308p 여자의 싸움
327p 감도는 먹구름
345p 매미
363p 부록

저자소개

야마오카 소하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7년 1월 11일, 니가타新潟 현 코이데마치小出町 태생으로 본명은 야마노우치 쇼조山內庄藏다. 야마오카 소하치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잡지에 발표한 『사도佐渡의 홍엽산인紅葉山人』(1934)부터였다. 1936년부터 고단샤講談社 계통의 잡지에 단편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1938년 10월에 시대 소설인 『약속』이 선데이마이니치 대중 문예에 입선하였다. 태평양전쟁 중에는 종군작가로서 전선을 전전하며 『미타테御盾』 등의 시국 소설을 발표했다. 1942년에는 『해저전기海底戰記』, 『잠수함 동승기』 등의 종군기從軍記로 제2회 야마野間 문예 장려상을 수상했다. 1950년부터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무려 17년에 걸쳐 이 대작을 완성하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출간과 동시에 일본열도는 ‘이에야스 붐’이라는 공전의 반향이 일게 된다. 1978년 9월 30일 71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현대 소설과 역사·시대 소설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약했는데, 주요 작품으로는 『치바 슈사쿠千葉周作』, 『미토 코몬水戶黃門』, 『하치만센八幡船』, 『모모바라桃原의 도깨비』,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소설 태평양전쟁』, 『봄의 언덕길』 등이 있다. 특히 『봄의 언덕길』은 NHK에서 방영한 대하드라마의 원작으로 크게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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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였다. 일본 문학 작품 및 일본 문화에 관련된 서적들을 유려한 우리말로 옮겼다. 주요 역서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오에 겐자부로의 『사육』, 키쿠치 히데유키의 『요마록』,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 야마오카 소하치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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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모의 욕심인지도 몰랐다. 그러나 결코 평범한 자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용기는 오히려 아버지인 자기를 능가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단련시키는 보람이 있는 아들이 될 것 같다.’ 속으로 생각하면서 물었다. “올해에는 첫 출전을 해보겠느냐?” 노부야스는 만면에 웃음을 띠고 대답했다. “요시다 성에 보내주십시오, 아버님!” 이에야스는 큰 소리로 웃었다. “만일 요시다 성에서 패하면 어떻게 하겠느냐? 오카자키가 벌거숭이가 될 텐데.” “아닙니다. 오카자키 성에는 아버님이 계시면 됩니다. 저는 아버님의 웃음거리가 될 싸움은 하지 않습니다.” “사부로, 서두르면 안 된다. 너에게는 앞으로도 긴 세월이 있어.” “그렇기는 하지만, 열다섯 살이란 나이는 제 생애에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말안장에 겁똥을 지리셨군요. 어, 구려!” “뭣이, 내가 똥을…….” 이에야스는 확 눈을 떴다. 비틀거리면서 안장을 붙잡고, 그것을 만지더니 “못난 것아! 허리에 찼던 군 된장이다.” 그렇게 말하자마자 다다요의 따귀를 갈겼다. 찰싹 하고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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