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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열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86634929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16-05-2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86634929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16-05-27
책 소개
산도르 마라이 소설. 어린 시절부터 24년 동안 거의 언제나 형제처럼 붙어 지냈던 두 친구가 헤어진 지 41년 만에 만나 하룻밤 동안에 나누는 대화가 소설의 내용을 이룬다. 그러나 이 간단해 보이는 소설의 배후에는 삶과 운명, 사랑과 진실에 대한 마라이의 깊은 인식과 성찰이 자리하고 있다.
목차
열정 7
옮긴이의 말 277
리뷰
책속에서
'이제' 그는 말한다.
'그림을 다시 걸 수 있네.'
'알았어요.' 유모가 말한다.
'다 부질없는 일이지.' 장군은 말한다.
'알고 있어요.'
'잘자게. 니니.'
'안녕히 주무세요.'
유모는 키발을 딛고,뼈만 앙상한 주름살 투성이의 누르스름한 작은 손으로 장군의 이마에 성호를 긋는다. 그들은 서로 입을 맞춘다. 어설프고 짧은 기이한 입맞춤이다. 본 사람이 있다면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입맞춤이 그렇듯이 이것도 하나의 대답이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물음에 대한 어설프고 다정한 대답
아버지는 인류를 둘로 가른는 존재의 이원성에 대해 알고 계셨지. 아버지도 한 여인을 만나 다시없이 사랑했지만, 그 옆에서 끝내 고독하셨네. 두 분이 서로 다른 기질과 삶의 리듬을 가지 두 부류의 인간이었기 때문이지.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변화를 겪든 언제나 '다른 사람'을 찾기 때문일세. .....삶의 가장 큰 비밀과 최대의 선물은 '비슷한 성향'의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일세.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네. 그 이유는 자연이 술수와 힘을 사용해 그러한 만남을 방해하는 대 있을 걸세. 서로 영원히 희구하는, 대립된 성향의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긴장이 세계 창조와 삶의 개혁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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