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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67361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07-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004
발간사 013
PART 1 - 김용옥 어머니 기자
멋진 해군이 된 아들 022
엄마들의 징병검사 체험 031
JSA(공동경비구역)에 다녀오다! 036
독도에 핀 꽃 한 송이 042
청춘예찬 어머니 기자 방송 탔어요 049
인천병무지청의 탄생 053
병무 행정 체험하기 057
PART 2 김혜옥 - 어머니 기자
군부대 안에서 아들과 함께 꿀잠을 068
논산훈련소 입소 074
화랑복지회관 079
NODA 김상영 셰프와 함께한
군인 아들을 위한 쿠킹 클래스 084
최고의 급식으로 행복한 날 089
어머니 군 장병급식 모니터링단 활동을 마치며 094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귀가한 아들 100
PART 3 - 류자 어머니 기자
입영 전야 106
D-2 109
입대 111
입대 후(엄마) 113
입대 후(아들) 115
휴가 117
제대를 기다림 118
PART 4 - 백경숙 어머니 기자
벚꽃 엔딩? No, 스타팅! 124
어떤 군대에 가요? 133
건빵에 별사탕은 아직도 있구나! 140
밴드, 묶여 봐? 146
엄마도 양심은 있단다 150
여자도 군대에 가 봐야 해! 155
엄마, 저 유격 왕 먹었어요! 160
PART 5 - 조우옥 어머니 기자
대한의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28 청춘이 되어 170
병역명문가 위대한 가문들을 만나다 180
여성 예비군의 활약으로 뜨거운 애국심을 다지고 185
국방 TV의 주인공으로 화생방 훈련을 받다 188
국군 장병들의 먹을거리를 살펴보니 192
광복 70년 우리 모두 대한민국 주인공이 되어 201
내 어머니의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이 한목숨 바치리라 206
PART 6 - 최정애 어머니 기자
영원한 해병대 맨(Man) 제5대 김흥국 가수협회장 218
아들 입대기 224
정책기자의 첫발이 되어준 병무청 블로그 어머니 기자 231
아들 입대에서 비롯된 군 관련 활동 234
독서는 전투력! 병영 독서에 앞장서는 사람들 242
광복 70년 공식 서포터즈 광복드림팀으로 활동하며 252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256
PART 7 - 황원숙 어머니 기자
나의 아버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군인이셨습니다 266
나에게도 스무 살 적 청춘이 있었답니다 271
아빠에게 미리 듣는 군대 생활 지침서 277
신고합니다. 더 강한 육군으로 입영을 명 받았습니다 282
2014년 8월 8일, 훈련병 아들에게 쓰는 엄마의 편지 287
딸아이 대입 끝. 내 인생을 찾아가다 292
맺음말 300
부록 305
출간후기 310
책속에서
[발간사]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 아들을 군에 보내고 더 강해진 어머니 7명이 모였습니다. 아들 입대를 통해 본 군은 생각보다 다양한 소통 채널이 있고, 여가활동과 자기 계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밥 못지않게 안전하고 균형 있는 군 급식 또한 아들을 군에 보낸 엄마의 마음을 놓이게 했습니다.
혹자는 아들을 군에 보내고 전선의 아들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아들 입대를 계기로 날로 선진화되고 있는 병역 현장을 체험하면서 아들을 군에 보낸 일이 무엇보다 뿌듯했습니다. 아들은 군대에서, 엄마는 사회에서 나라를 지킨다는 각오로 생활합니다.
2015년은 광복 7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정부는 광복 70년을 맞아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광복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펼쳤습니다. 이 사업을 알리기 위해 구성된 70명의 광복드림팀 일원으로도 활동하며 우리도 역사적인 이 해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2015년 8월, 북한 목함지뢰 사건 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역을 미룬 신안보 세대들, 장롱 속에 넣어둔 군복과 전투화를 꺼내는 예비역들, 또한 전역 연기 장병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 시 전액장학증서를 수여하겠다는 대학교, 전역 연기 장병들을 특별 채용하겠다는 기업들을 보았습니다. 영화 수익금 중 10억 원을 출연해 연평재단을 창립한 영화 <연평해전> 김학순 감독님의 사연도 접했습니다. 연평재단은 앞으로 목숨 바쳐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이 존경 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고 합니다.
해군함대 견학 시 서해수호관에서 본 해군 창시자 손원일 제독의 부인 홍은혜 여사님과 천안함 46용사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의 활동을 더욱 채찍질했습니다. 홍 여사님은 해군 최초의 군함 백두산함 구입에 공이 큰 분이시고, 윤 여사님은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기증해 326기관총을 탄생시켰습니다.
이런 사연을 접하며 마음이 바빠졌습니다. 아들을 군에 보낸 엄마들이 할 일을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징병검사장, 병역명문가 시상식, 군 급식이 이루어지는 현장 등 많은 병영 체험을 했습니다. 광복 70년 행사로 진행된 해양경비안전교육원 해양영토순례에 합류해 해양 영토의 요충지 독도를 둘러볼 기회도 있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 상륙함 ‘독도함’을 타고 간 ‘2015 해군관함식’, 경의선 남쪽 종점이자 북으로 가는 출발점인 도라산역 플랫폼에서 열린 백건우 통일 음악회는 진정한 광복인 통일을 더욱 염원하게 했습니다.
일류 국가를 가늠하는 잣대는 ‘숲과 기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통령기록전시관에 걸린 “기록은 미래의 시작”이라는 글귀도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광복 70년, 7명의 어머니는 그간 활동한 내용 중 7가지를 뽑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평소 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국방대학교, 국군기무사령부 등에 도서 기증을 해 오고 있는 행복에너지 출판사 권선복 대표님께 우리의 뜻을 전했습니다.
권 대표님은 “여성 예비군, 정책기자, 시인, 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어머니들이 전국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에너지가 팡팡 솟는다. 출판인으로서 이런 기록들은 남겨 사회의 귀감이 되고자 한다.”라며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아내는 생활 영역이 안에서 많이 이루진다고 ‘안사람’이라고들 부르지요. 사이렌 소리가 나면 출동하듯 전국의 병영 현장을 다니느라 안사람 역할 제대로 못함을 널리 이해해 준 남편, 엄마 마음 놓고 바깥일 할 수 있게 군 생활 충실히 해 준 아들, 무엇보다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는 대한의 아들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7인이 비추는 무지개색이 세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7월
장병 사랑 나라 사랑 7인 엄마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