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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8669237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9-09-02
책 소개
목차
1부 위대하게 태어난 사람은 없다
-모네는 왜 인상주의를 대표하게 되었나
-모네, 그 위대한 시작
-빛이 있어 눈 부시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기
-새로운 미술을 꿈꾸다
-색을 나누다
-문은 벽에다 내는 것이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모네의 뮤즈, 카미유
-자신의 예술성을 대중화하다
2부 모네에게 배우는 인생 경영
-꾸준함은 재능보다 위대하다
-예술적 영감은 어떻게 오는가
-멈출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
-모네를 만든 친구들
-영감을 주는 장소, 에트르타
-로댕과 모네, 두 거장의 만남
-일상이 기적이 되는 순간을 기다리다
-고정된 것은 없다
-차가운 기계에 감성을 더하다
-모네, 시대를 담아내다
-지평의 융합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좋은 화가와 위대한 화가의 차이는 무엇일까? 무엇이 한 화가를 좋은 화가에서 위대한 화가로 만드는가?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열정이다. 위대한 화가는 열정이 있다. 열정은 감정이 아니다. 열정은 동인(動因, drive)이다. 열정은 어려움을 극복하게 한다. 그러나 열정은 고통 속에서만 발휘되지 않는다. 오히려 일이 잘될 때 열정은 발휘되기도 한다. 열정은 모든 것이 잘 굴러가도 그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모네에게 열정은 무엇일까? 명성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는 현실에 안주할 수 있었지만 과감하게 현실이 주는 안락함을 거부했다.
사진기는 이미지를 재현한다는 면에 있어서 그림과 같은 역할을 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이미지의 재현이라는 관점에서도 사진기는 그림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 그림은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었다. 하지만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사진의 등장을 위기로 보지 않았다. 이들은 자연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은 사진기에 넘겨주고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당시 사진기는 지금처럼 셔터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움직이는 대상의 명확한 실루엣을 포착할 수 없었다.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사진기의 이러한 약점을 파고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