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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86692387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9-10-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워킹맘 남편으로 산다는 것
1장.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고민
1. 우리 아이 어디에 맡기나?
2. 아내 직장 옆으로 이사 가다
3. 세 살 아이의 어린이집 적응기
2장. 남과 다른 삶을 산다는 것
1. 퇴사를 부른 육아 전쟁
2. 창업과 함께 시작된 아빠의 육아
3. 전업주부 아빠의 일상
3장. 미국에서 찾은 육아의 지혜
1. 아내, MBA를 가다
2. 좌충우돌 미국 체류기
3. 아빠가 길러 주는 독서 습관
4. 지성과 감성을 키우는 여행
4장. 워킹맘 남편의 인생 후반전
1. ‘경단남’의 선택
2. SNS 인맥 거지가 되다
3. 아이 교육은 아빠가 책임진다
5장. 살림하는 남자에게 찾아온 위기
1. 추락하는 자존감에는 날개가 없다
2.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다
3. 회복의 시작, 아빠도 연약한 인간이란다
6장. 그래, 이것도 인생이다
1. 외둥이 잘 키우고 싶은 아빠의 마음
2.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사회가 되려면
3. 지나온 십 년간의 변화
에필로그. 또다시 새로운 길을 찾아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보모보다는 부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부모님이 아이를 돌보아 주실 수 있는 여건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영유아 때부터 세대 간 가치의 계승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가 어떤 상황에서도 놓치고 싶지 않은, 즉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믿음과 행동의 원칙들이 딸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딸이 초등학교 때 쓴 일기장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었다.
엄마, 이제부터 빨리 오세요. 왜냐하면, 엄마도 힘들고 저도 엄마가 보고 싶어서 힘들어요. 엄마가 늦게 오면 저는 마음이 슬퍼요. 엄마가 빨리 오면 저는 기뻐요. 그리고 기분이 좋아져요. 엄마가 중요한 일을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빨리 오세요. 부탁할게요.
딸이 일기장에 쓴 글에서 ‘엄마’란 단어를 ‘여보’로 바꾸면 그게 나의 심정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