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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수업

파산수업

(무너진 우리를 다시 세우는 문학의 힘)

정재엽 (지은이)
비아북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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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수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산수업 (무너진 우리를 다시 세우는 문학의 힘)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86712245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6-11-25

책 소개

괴로운 현실과 포기하고 싶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저자가 매달린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쓸모없다고’ 느꼈던 취미 활동인 독서, 그중에서도 문학 읽기였다. 흔히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문학이 가장 위급한 순간 자신을 지켜 내는 힘이 된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프렐류드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수업료

1부 │ 위기에서 배우다 “울어라. 너의 운명이다.”

프란츠 카프카 『변신』 × 2013년 7월 23일의 괴물
첫 번째 수업 예상치 못한 부도

페터 한트케 『소망 없는 불행』 × 어머니가 자살을 한다면
두 번째 수업 가정으로 들어온 위기

헤르만 헤세 『데미안』 × 푸가의 기법
세 번째 수업 포기할 수 없는 회생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 당장 1억이 있으면 행복하겠다
네 번째 수업 무기력함을 벗어나는 방법

프랜시스 버넷 『비밀의 화원』 × ‘비밀의 화원’에서 ‘열린 정원’으로
다섯 번째 수업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

2부 │ 문제는 사람이다 “견뎌라. 때가 올 때까지.”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명예는 잃어버려도, 기억은 잊히지 않는다
여섯 번째 수업 공개 망신의 순간

위다 『플랜더스의 개』 × 그들과 함께 바다로 갔다
일곱 번째 수업 책임자의 부재

진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 × 나의 키다리 아저씨, 어디에 있나요?
여덟 번째 수업 사기를 당하는 이유

헤르만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평범함에서 특별함으로
아홉 번째 수업 배신은 일상다반사

3부 │ 소통으로 깨우치다 “내려가라. 가장 깊은 곳으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기탄잘리』 × 오늘도 감사의 직물을 짜며
열 번째 수업 ‘감사일기’의 힘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부끄러움을 알려 드립니다
열한 번째 수업 설득을 위해 필요한 시간

이해인 『희망은 깨어 있네』,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 사랑은 낭만이 아니라 용기
열두 번째 수업 인정해야 편한 마음의 병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인간의 대지』 × 바람과 모래와 별이 되고 싶은 불멸의 밤
열세 번째 수업 실종된 소통이 주는 교훈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즐겁다
열네 번째 수업 상처를 외면하지 않는 법

4부 │ 진정한 자산을 깨닫다 “거듭나라. 영웅으로.”
루이자 메이 올콧 『작은 아씨들』 × 우울한 날의 네 남매
열다섯 번째 수업 화목한 가정의 가치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아버지의 편지
열여섯 번째 수업 최고의 투자는 독서

한스 안데르센 「그림 없는 그림책」, 「쓸모없는 여자」 × 정말 쓸모없나요?
열일곱 번째 수업 쓸모의 재발견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 × 오늘도 침묵의 나무를 심으며
열여덟 번째 수업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

찰스 디킨스 『황폐한 집』 × 패자부활전의 진정한 의미
열아홉 번째 수업 실패는 배운 것이 없다는 말

피날레 │ 폭풍이 지나간 자리

도움을 받은 책

저자소개

정재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서울 출생 뉴욕 대학교(NYU) 의료경영 석사 연세대학교 국제경영학 박사과정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2기 연구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법정관리인, 기업회생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 변화경영연구소 칼럼 「일상에 스민 문학」 집필 월간 『피아노 음악』 칼럼 「일상에 스민 클래식」 집필 중 공저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블로그 blog.naver.com/jungbanhap 스스로 상위 1퍼센트에 속한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소위 말하는 금수저로 강남 8학군에서 초, 중, 고를 다녔다. 국내 명문 사립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대학교에서 의료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경영수업을 받기 위해 귀국했다. 중소기업이었지만 40년 역사에 매출액 150억 원이 넘는 탄탄한 제약회사였다. 게다가 100억 원 상당의 사옥도 있어 한국에서 조물주보다 높다는 건물주의 ‘아들’이기도 했다. 그것도 강남에서. 망하는 건 한순간이었다. 징조가 없었다고 할 수 없지만, 사업하면서 위기가 없는 건 아니었기에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다. ‘부자는 망해도 3대가 간다’는 말은 거짓이었다. 당장 술값이 떨어지자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고, 그동안 잘 쌓아 왔다고 생각한 인맥도 다 소용이 없었다. 학벌과 스펙은 세상의 공격 앞에 무력하기만 했다. 사옥과 강남의 아파트는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갔고, 재기를 위해 세를 얻은 사무실에서는 화분에 물을 줄 때마저도 건물주의 눈치를 봐야 했다. 여기에 ‘부정수표방지법’의 맹점으로 아버지가 구속되었다. 바닥에 떨어져 깨진 컵을 수습해야 할 당사자가 컵을 깨트렸다고 벌을 서야 하는 격이었다. 아버지 대신 회생 관리인이 되어 혼자 모든 걸 헤쳐 나가야 했다. 무거운 책임만이 옆에 남아 있었다. 낮에는 은행과 법원 관련 채권자들이 몰려왔고, 밤에는 공황장애와 대인기피 증세가 찾아왔다. 그렇게 심연(深淵) 속으로 빠져들었다. 다시 숨을 쉬러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건 문학과 음악이었다. 특히 문학은 셰에라자드가 샤리아 왕에게 천일간 이야기를 들려주어 광기를 진정시킨 것처럼, 부도에서 인수합병에 이르는 천일의 여정을 함께 해주었다. 문학을 통해 힘든 순간을 견딜 수 있었고, 결국 살아남을 수 있었다. 문학과 음악은 내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그늘에 억눌린 자유를 찾게 했던 동료이자 스승이었다. 남들이 보면 사소하고 쓸데없어 보이는 활동이었지만, 그 경험이 의외의 시간과 장소에서 결실을 맺은 셈이다. 4억 8000만 원을 막지 못해 부도가 나면서 시작된 여정은 두 번에 걸친 기업회생 신청과 아버지의 구속 수감이라는 위기, 회생계획안 작성과 채권자 설득의 과정을 거쳐 인수합병 체결과 회생 종결 결정이라는 한 줄기 빛을 지나, 아버지의 석방으로 종료되기까지 장장 천일의 시간이 걸렸다. '파산수업'은 도저히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았던 좌절과 실패의 한가운데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나약했던 한 사람이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는지를 다룬다. 어려움을 이겨 낸 힘은 강함이나 논리가 아니라 모든 것을 잃고 작아진 자신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굳은 의지에 있었고, 그 의지는 문학에서 만난 스승들이 내게 준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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