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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여자를 찾아서

완벽한 여자를 찾아서

안느 브레스트 (지은이), 김혜영 (옮긴이)
올댓북스
12,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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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여자를 찾아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완벽한 여자를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8673210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07-15

책 소개

2010년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 신인상을 수상한 작가의 세번째 소설로, 출간되기 전부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치 옴니버스 소설처럼 10여 명의 여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각 장들은 그대로 한 편의 에피소드이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목차

줄리 Julie
마리 Marie
알리제 Alizee
프란체스카 Francesca
젤다 Zelda
제난 Jenane
자히아 Zahia
유코 Yuko
마리암 Maryame
빅토리아 Victoria
모드 Maud
나나 Nana
베로니크 Veronique
조르지아 Georgia
*옮기고 나서

저자소개

안느 브레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프랑스 출생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2010년에 첫 소설 《아버지의 딸》로 ‘공쿠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작가 패트릭 모디아노의 짧은 자서전 《가장들》, 프랑수아즈 사강의 아들인 데니스 웨스트호프부터 요청을 받아 집필한 《사강 1954》 등으로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7년에는 자매인 클레르 브레스트와 함께, 마르셀 뒤샹의 연인으로 알려지기도 한 증조모 가브리엘 뷔페 피카비아의 전기 《가브리엘》을 공동 집필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1년 출간된 《우편엽서》는 같은 해 ‘공쿠르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23 타임지 선정 올해의 책’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고등학생이 선정한 르노도상’, ‘엘르 독자 선정 문학상’, ‘문학 블로거 대상’, ‘파리 정치대학 학생이 선정한 문학상’, ‘미국 공쿠르상’ 등을 수상하며 프랑스뿐 아니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저자 사진 : ⓒ Marie Ma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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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 번역을 공부한 후 여러 공공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으며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이방인》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우리 눈이 보는 색 이야기》 《완벽한 여자를 찾아서》 《이 책 두 챕터 읽고 내일 다시 오세요》 《진짜 자존감》 《엄마의 용기》 《당신이 자유로워졌다고 믿는 사이에》 《집, 물건 그리고 고양이》 《빈센트 반 고흐의 별빛 소녀》 《 어린왕자》 《냄비 파스타》 등 다수가 있다. 한불 번역한 한강의 단편소설 〈아홉 개의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출간한 한국 단편소설집 《Nocturne d’un chauffeur de taxi》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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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줄리의 입가에는 침이 흥건히 흐르고 있었다. 꾀죄죄한 티셔츠 차림의 그녀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렸다. 눈동자는 얕은 바다에 떠 있는 해초처럼 초점을 잃은 채 흔들리고 있었다. 줄리가 나에게 한 시간 정도 아이를 맡기는 일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한밤중에 예고도 없이 아이를 맡기러 온 적은 없었다. 줄리는 나에게 아이를 건네주고는 돌아섰다. 그러고 보니 줄리는 반바지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이건 나쁜 징조다. 우리 집에서 마지막으로 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녔던 사람은 바로 알츠하이머 초기였던 증조할머니였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줄리처럼 심각한 모성 고갈 상태에 처한 여성들은 그동안 숨겨왔던 개인의 상처에 사로잡혀 있으며 자신의 절망을 생명 에너지로 바꿔 보려고 애쓴다고 했다. 그녀들은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고 무조건적인 모성에 반대하며 자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여자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고 만다. 말 그대로 무너져 버린다. 실제로 줄리가 그랬다. 그녀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씻지도 움직이지도 않았다. 마치 전원이 꺼져 버린 것 같았다."


"마리는 곧 복도 끝에 있는 그녀의 방으로 나를 안내했다. 방문 앞에 도착하자 그녀는 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하면서 문고리를 돌렸다. 오전이 한참 지난 시간임에도 커튼을 걷지 않은 탓인지 방 안은 몹시 어두웠다. 나는 앞을 분간하기 힘든 어둠 속에서 침대 하나를 발견했다. 그 위쪽에는 십자가가 걸려 있었다. 그런데 그 침대 한가운데에는 한 젊은 남자가 벌거벗은 채 자고 있었다. 낡아빠진 가구들에 둘러싸인 그는 마치 캄캄한 밤에 반짝이는 반딧불이 같았다. 마리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보려는 듯 내 얼굴을 살폈다. 내가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해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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