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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과 함께한 시절

신이 인간과 함께한 시절

(명화와 함께하는 달콤쌉싸름한 그리스신화 명강의!)

천시후이 (지은이), 정호운 (옮긴이)
올댓북스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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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과 함께한 시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이 인간과 함께한 시절 (명화와 함께하는 달콤쌉싸름한 그리스신화 명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91186732304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7-08-28

책 소개

그리스신화는 서양문화의 뿌리 가운데 하나로, 서구문화와 사회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그리스신화는 과거 공포의 대상이었던 미지의 세계가 그리스시대에 새롭게 인식되었고 그 중심에 인간이 있음을 보여준다.

목차

서문

Part 1 거룩한 산의 왕족들
최고의 신 제우스
제우스의 왕비 헤라
바다의 신 포세이돈
명계의 왕 하데스
농경의 여신 데메테르
불과 화로의 여신 헤스티아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
빛과 태양의 신 아폴론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전쟁의 신 아레스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전령의 신 헤르메스
술의 신 디오니소스

Part 2 재야의 신들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
운명의 여신 모이라이
사랑의 신 에로스
문학과 예술의 여신 뮤즈
미와 우아의 여신 카리테스
청춘의 여신 헤베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
목축과 숲의 신 판

Part 3 대지의 초인들
그리스의 방주와 데우칼리온
하늘을 나는 기사 페르세우스
불길 속에서 영생을 얻은 헤라클레스
괴물을 물리친 테세우스
황금 양모를 탈취한 이아손
칼리돈의 사냥
사랑을 위한 트로이전쟁
저주 받은 아가멤논
거친 바다를 방랑한 오디세우스
비참한 운명의 오이디푸스
녹아버린 날개의 다이달로스
저승의 흉악범들

Part 4 아픈 사랑
이승과 저승 사이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나이팅게일과 제비 ― 프로크네와 필로멜라
치명적인 의심 ― 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
피 묻은 오디 ― 피라모스와 티스베
슬피 우는 물총새 ― 케익스와 알키오네
사랑과 혈연의 충돌 ― 스킬라와 니소스
바다의 괴물이 된 미인 ― 글라우코스와 스킬라
끝나지 않는 슬픔 ― 아이사코스와 헤스페리아
엿보는 외눈박이 ― 아키스와 갈라테이아
외로운 사랑 ― 나르키소스와 에코

저자 후기 / 참고문헌

저자소개

천시후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랴오닝성 싱청(興城) 출신. 현재 하얼빈공업대학교 중문과 교수, 헤이룽장성 작가협회 회원이다. 주요 연구 방향은 현대문학과 문화이며 ‘그리스신화 감상’, ‘외국문학 강독’, ‘포스트모더니즘 특집’ 등의 강좌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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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중문학 복수전공)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를 취득하였다. 삼성SDI, SK텔레콤, SK차이나에서 통번역사로 근무하였고 현재는 LG전자에서 인하우스 동시통역사로 근무하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가는 제2의 창작자’라는 신념을 갖고 일하고 있다. 훌륭한 번역가가 되기 위해 원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해당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 그리고 작가 못지않은 문장력과 표현력을 갖추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꾸준히 문학적 소양과 감수성을 키워 나가면서 대기업 근무 경험을 살려 더 좋은 책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노력 중이다. 주요 역서로 《잠들기 전에 읽는 쇼펜하우어》, 《명화와 수다 떨기》, 《명화와 수다 떨기 2》, 《량원건과 싼이그룹 이야기》, 《마법, 예술을 탐하다》, 《세계의 경이로운 자연》, 《지구의 미스터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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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리스의 하느님은 마고자를 입고 태극검을 손에 든 무림맹주의 모습이 아니다. 제우스에게 딱 어울리는 신조어가 있으니 바로 ‘소쿨(So Cool)’! 긴 곱슬머리에 짙은 수염을 기른 채 최고신의 왕좌에 앉아, 왼손에는 권력을 상징하는 지팡이, 오른손에는 천둥망치를 들고 발밑에는 독수리 한 마리가 도사리고 있는 모습이 위엄이 넘쳐 보인다. 어느 누구든 그의 존엄을 거스른다면 천둥망치의 위력을 제대로 맛볼 것이다. 물론 제우스는 올림포스 산의 회의를 주관할 때를 빼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 그는 백성을, 특히 여인들을 사랑하는 사회 활동가이자 실업가이기 때문에 적어도 연애만큼은 본인이 직접 수고하고 싶어 한다.


분노에 찬 헤라는 즉시 몸을 날려 그곳으로 내려갔다. 안개가 걷히고 갑자기 헤라가 눈앞에 나타나자 당황한 제우스는 이오를 흰 암소로 변신시켰다. 헤라는 속으로 코웃음을 쳤지만 내색하지 않고 불쌍한 암소의 등을 쓰다듬으며 제우스와 누구네 집에 소가 한 마리 있는데 어떤 품종이더라는 등의 전원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마치 영화 속에서 남편이 바람을 피우다가 아내가 갑자기 들이닥치자 애인을 침대 밑에 숨겼는데, 아내는 침대에 앉아서 침대 커버 무늬가 어떻고 가격이 어떻고 그런 얘기를 시시콜콜 하는 것과 같은 장면이다. 마침내 얘기를 끝낸 헤라가 이 흰 소가 마음에 든다며 데려가겠다고 하자 제우스는 마음이 아팠지만 안 된다고 할 수가 없었다. 가장 불쌍한 것은 이오였다. 그녀는 억울하다는 소리 한 번 못 지르고 얌전히 헤라의 손에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아테나가 남자도 여자도 아니라며 악의적으로 비웃는 사람도 있다. 사실 오늘날의 심미적 기준으로 봤을 때 아테나는 지혜와 용기를 겸비하고 인성과 지식, 체력을 두루 갖춘 종합형 인재다. 그녀가 매력이 없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그녀에게 강하게 구애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아테나가 결혼하지 않은 것은 그녀가 그만큼 지혜롭고 강한 힘을 가졌음을 증명한다. 오늘날 그녀와 같은 운명인 똑똑한 여성들도 이렇게 생각하면 훨씬 더 위로가 될 것이다. 여성들은 결혼 상대를 고를 때 일반적으로 자신보다 강한 남자를 선호하는데 이는 진화론의 필요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은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남성은 자신보다 약한 상대를 선택하는데, 아테나 정도 되면 배필이 될 만한 상대를 찾기가 거의 힘들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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