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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음악 사이

철학과 음악 사이

(천재 음악가와 철학자의 운명적 교집합, 2025 문화체육관광부 중소출판사 도약부문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송하영 (지은이)
흔들의자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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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음악 사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철학과 음악 사이 (천재 음악가와 철학자의 운명적 교집합, 2025 문화체육관광부 중소출판사 도약부문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678769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11-28

책 소개

음악과 철학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어느 피아니스트의 깊은 사유의 기록이다. 저자는 철학은 관념으로 사유하고 음악은 소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인간의 존재를 드러낸다고 믿는다. 그 믿음 위에서 철학과 음악의 오랜 동행의 역사를 다시 불러낸다.

목차

[추천사] 철학과 음악 사이는 성찰의 결과물입니다.
[프롤로그] 철학과 예술,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동행

Ⅰ. 숭고함이란 단어의 두 가지 다른 정의_칸트와 베토벤
- 임마누엘 칸트의 숭고함
-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숭고함, 교향곡 9번

Ⅱ. ‘기도하는 인간’의 관념론적 예술철학_헤겔과 바흐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의 관념론적 예술론
-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신앙 고백적 음악, 마태 수난곡

Ⅲ. 의지의 표상으로서의 세계, 그리고 음악_쇼펜하우어와 바그너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의지의 표상으로서의 세계
- 리하르트 바그너, 구원의 형이상학으로서의 음악

Ⅳ. 외면당하는 세상의 한가운데서 자유를 외치다_니체와 비제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비극마저 사랑한 초인의 철학
- 조르주 비제, 자유와 욕망을 지켜낸 초인의 음악, 오페라 카르멘

Ⅴ. 현대인의 고독을 분석하다_프로이트와 쇤베르크
- 지그문트 프로이트, 분열된 자아를 분석하다
- 아놀드 쇤베르크, 12음 기법으로 고립된 자아를 음악에 녹이다, 달에 홀린 피에로

Ⅵ. 존재가 ‘거주’하는 가옥, ‘언어’ 거주의 지평을 넓히는, ‘음악’_하이데거와 스트라빈스키
- 마르틴 하이데거, 언어는 존재의 집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존재의 거주, 그 지평을 넓히다, 시편 교향곡

Ⅶ. 고통을 해석하는 철학, 고통과 화해하는 예술_테오도어 루트비히 비젠그루트 아도르노
계몽된 폐허 속 예술의 저항, ‘예술,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되다!’

[에필로그] 철학과 음악 사이
‘존재의 밝음 안에로의 탈존’은 인간을 인간이게 한다.

저자소개

송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피아니스트 송하영은 “예술은 존엄한 노동으로, 반드시 예술가들에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야만 한다.”라는 ‘예술 노동론’을 제1 철학으로 하여 ‘뭉쳐야 클래식, 뭉클’이라는 공연 브랜드를 만들었다. 2020년 7월 첫 공연 이후 지금까지 뭉클은 연주자들에게 정당한 출연료를 보장하며 지속 가능한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시대를 벗어나 존재할 수 있는 예술은 없다는 ‘뭉클’의 제2 철학인 ‘우리, 같이, 함께’라는 기치 아래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랜선 무대도 꾸준히 개최하는 등의 클래식 대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어려운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의 생소한 레퍼토리에도 쉬운 해설을 붙여 관객의 이해를 돕는 해설과 함께 하는 관객을 위한 공연을 만들고 있다. 송하영은 선화예고 재학 중 도러하여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했고 이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다. 2004년 ‘예술의 전당’에서 귀국 독주회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열정적인 연주 활동 및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학 강단에도 서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어느 피아니스트의 서시 그리고 음대로 가는 길(청소년 권장 도서)』, 『마음아 괜찮니』 등의 저서와 『유비백세』, 『책 쓰기, 인공지능이 묻고 인간이 답하다』 등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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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Ⅰ. 이미지와 언어, 그 사이의 틈 Image and Language: The Interval Between
사진은 찰나를 붙잡아 직관의 언어로 드러내고, 글은 그 순간을 다시 불러내어 성찰의 언어로 확장합니다. 그러나 사진과 글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보완하는 기능이 아니라, 그 사이에 놓인 틈에서 생겨나는 긴장과 여백입니다. 사진은 보여주지만 끝내 다 담지 못하고, 글은 설명하지만 끝내 다 해석하지 못합니다. 이 미묘한 어긋남은 감상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남기며, 그 틈 속에서 우리는 상상하고 기억을 불러내며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갑니다. 『포티스트 노트』는 바로 이 틈을 드러내는 작업으로, 사진과 글이 완전히 겹치지 않고 서로를 비추는 순간, 예술적 긴장이 살아나고 감상의 가능성은 열리게 됩니다.


Ⅱ. 해석과 기억의 층위 Layers of Interpretation and Memory
사진은 기억을 붙잡는 장치이지만 완전한 기록이 아니라 선택과 배제의 결과입니다. 글은 여기에 개입하여 사진이 담은 순간을 다시 불러내고 맥락과 정서를 더하며, 기억을 다층적 구조로 확장합니다. 한 장의 사진은 보는 이의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글은 그 해석의 과정을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가 자신의 기억을 투영할 수 있게 합니다. 사진이 압축된 순간을 직관적으로 제시한다면, 글은 그 순간을 시간 속에서 다시 흐르게 합니다. 두 매체가 만나는 순간, 기억은 단일한 형상이 아니라 여러 층위로 겹쳐진 풍경이 되며, 독자는 그 겹침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합니다. 『포티스트 노트』의 사진과 글은 바로 이 기억의 다층성을 탐구하는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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