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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 ISBN : 9791186821053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6-05-25
책 소개
목차
1부 문제와 배경
1장 서론
2장 카친 사회의 생태적 배경
3장 샨족과 카친족, 그 하위 종족들
2부 카친 굼사 사회의 구조
4장 흐팔랑―불안정한 카친 굼사 커뮤니티
5장 카친 굼사 사회의 구조적 범주
Ⅰ. 서론
Ⅱ. 영토 분화의 개념
Ⅲ. 개인들의 집단 구성에 대한 개념
Ⅳ. 인척과 근친상간 개념
Ⅴ. 재산과 소유권 개념
Ⅵ. 서열과 계급 개념
Ⅶ.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개념
Ⅷ. 권위 개념 : 정치적·종교적 직위
3부 구조적 가변성
6장 굼라오와 굼사
7장 굼사와 샨
8장 카친 역사의 증거들
9장 파벌과 사회변동의 정당화 기제로서 신화
10장 결론
부록
참고 문헌
찾아보기
역자후기
책속에서
인류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자의 추상이 아니라 실제 삶의 현장에서 이 현장의 사회적 사실을 기반으로 ‘왜 인간은 정치적 존재인가’ ‘어떤 삶이 윤리적 삶인가’ 등 철학적인 주제를 탐구하는 학문 아니겠는가. 이 책은 이러한 인류학의 독특한 존재성을 잘 구현한 명작이다.
이 책은 미얀마 북동부의 카친족과 샨족을 대상으로 하지만, 동시에 인류학 이론에 기여할 목적으로 썼다. 이 책은 민족지가 아니며, 내가 언급한 민족지적 사실은 대부분 종전 문헌에 서도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의 독창성은 내가 다룬 사실이 아니라 그들에 관한 해석에서 찾아야 한다.
카친족 고유의 사회적 범주의 포괄성broadness은 중요하며, 존중되어야 할 사실이다. 이는 원시사회 연구에서 흔히 발견되는 특징이며, 소심한 연구자에게는 성가신 특징일 수도 있다. 최근 아프리카 대상 민족지들을 보면, 몇몇 인류학자들은 이런 현지어의 모호함을 참지 못하고 현지어와 같은 의미가 아닌 전문용어를 도입한다. 내가 보기에 이것은 방법론적인 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