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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듣다가 네 생각이 나서

이 노래 듣다가 네 생각이 나서

천효진 (지은이)
베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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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듣다가 네 생각이 나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 노래 듣다가 네 생각이 나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83417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05-31

책 소개

서른을 맞이한 라디오 피디가 정리한 책으로, 65편의 아름다운 노래 가사와 그 노래에 얽힌 이야기가 담겨 있다. 노래 한 곡, 이야기 한 편 한 편이 가슴 깊숙이 자리한 그 노래를 끄집어내어 내가 누군가의 노래가 되고, 누군가 나의 노래가 되던 그 시절의 추억과 사랑 앞으로 데려간다.

목차

프롤로그

Part1. 이 노래 듣다가 네 생각이 나서
나에게 당신은
데이트
우리 싸움은
나도 그랬어
네가 더 예쁜 이유
네가 어디선가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어
언니라서 참았다
행복하자, 아버지
엄마
인생
사랑하기로 해
신부의 프러포즈
큰딸 시집가네, 여보
같이 할게요. 아버지
그대와 하루 끝
송중기와 내 남편
아빠, 내년에 또 가요
생각해보면 너는 더 좋은 사람
제일 좋은 건 사람과 함께할 일상
권태기
만 원의 행복
야라고 하지 마
Spiegel Im Spiegel

Part2. 걱정 말아요 그대
숨바꼭질
오늘의 날씨 : 진짜 뜬금없음
걱정 말아요 그대
전화기 너머 그녀에게
나의 피터팬에게
기적을 주세요
나 이제 입는다
나의 이별 대처법
청춘수업
그래도 나는 내가 좋아
양말 하나 때문에
응답하라, 미경
날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소중했던 만큼 나의 마음은
할머니 죄송해요
수지가 안 맞아
이해합니다
컴컴한 밤은 나를 다시 일으켜

Part3. 수고했어 오늘도
I live, 살아있자!
이 노래는 나의 편
상처 하나에 빈칸 하나
너는 위로다
내가 제일 잘 나가
백수와 치간칫솔
어찌 지내. 밥 먹자
언니라는 울타리
Home
잠깐 멈춤
네 잘못이 아니지만, 해결은 너밖에 할 수가 없구나
당연한 건 없다
오빠이신 줄 알았는데
사무실, 소리
나 하기 나름이다
사양합니다, 선
군대에서의 첫날밤
아버지의 꿈을 응원합니다
할머니와 보증금
언젠가 떠날 사람일지라도
꿈꿔도 괜찮아
오늘이 좋다
버킷리스트
고찰과 연민
새벽

부록-그 노래가 생각날 때…

에필로그

저자소개

천효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자 천효진은 tbs 교통방송의 라디오 PD입니다. 사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해 역사의식을 갖춘 기자가 되고자 공부했으나, 2010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SBS방송사 한국어라디오프로그램에서 PD겸 DJ로 인턴활동을 하면서 라디오PD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EBS 라디오에서 [화제의 베스트셀러], [소설마당 판]을 거쳐, 2013년 9월 tbs교통방송에 라디오 PD로 입사해 [힘내라 2시], [좋은 사람들], [라디오킹], [노래하는 FM] 제작을 함께 했습니다. 현재 tbs미디어정책실 소속 라디오PD로 일하며 숙성중입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가 여고생이 되었을 때 우리 아버지는 오른쪽 다리를 절고, 오른쪽 손도 못 쓰셨어.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내가 탄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급히 걸어오는 아버지를 봤어. 아버지는 뛰지 못하시니까 이미 버스는 너무 멀어졌고,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렇게 버스를 타고 집에 왔어. 집에 가보니 엄마는 아버지가 버스를 놓쳤다고 전화가 왔다며 데리러 가야겠다고 했어. 그래서 나는 그냥 ‘으응’ 했어. 그냥 ‘으응’ 하기만 했어.
그리고 그 날 저녁, 버스를 타려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라서 혼자 울었어. 그래서 결심했어. 어떤 순간에도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겠다고.
나는 지금 행복하게 살려고 나름 열심히 살아.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우리 아버지는 행복하실까? 자식들은 지 행복하려고 자기 생각만 할 때 우리 아버지는 행복하실까? 일 끝나고 엄마가 돌아오실 때까지 우리 아버지는 혼자 뭐 하실까?
부디 우리 아버지 인생에 아직 행복한 순간이 있기를.
그 마음에 고단함이 없으시기를.
- 행복하자, 아버지 中

“나 오니까 좋지. 혼자 가면 무서웠을 텐데.”
“응. 지인~짜 좋아.”
말 한마디도 칭찬받고파 하는 인정본능 남자와
그 본능을 충실히 충족시켜주고픈 여자의
주고받는 사랑이 흘러가는 시간들.
“오늘도 살아 돌아와줘서 고마워.”
진심을 가득 담은 따뜻한 말 한마디.
고마운 하루가 이렇게 또 지나간다.
- 그대와 하루 끝 中

엄마가 나를 본전 뽑으려고 키웠다고 대든 거.
엄마가 팔짱 끼려고 하면 어색하게 쭈뼛거리는 거.
부엌에서 명절 음식 만들다가 TV 보러 들어간 거.
받으려고만 한 거. 하는 거.
전화 자주 하라고 엄마가 먼저 말하게 한 거.
엄마는 항상 공주님이라고 하는데 한 번도 왕비 대접 못 해 드린 거.
이제 엄마 예순둘.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서 스물아홉이 될 때까지 엄마를 엄마로만 안 거.
미안해. 엄마.
- 엄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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