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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태조실록

낭송 태조실록

정기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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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태조실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낭송 태조실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전기(개국~임진왜란 이전)
· ISBN : 979118685163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7-10-26

책 소개

조선의 역사를 낭송으로 만나는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의 태조 이성계 이야기. 조선의 첫번째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르기까지 뛰어난 활 솜씨와 기마 솜씨로 평생 전장을 누볐던 이성계, 그의 주변은 늘 그를 따르는 이들로 북적였다.

목차

머리말 : 충성과 의리의 밴드 조선을 창업하다

1부 맹장, 이성계
1-1. 전주 이씨, 동북면으로 가다
1-2. 신궁 이성계
1-3. 여진을 제압하다
1-4. 전장의 호랑이
1-5. 황산대첩
1-6. 나라를 구한 영웅
1-7. 일생을 바친 심복들

2부 창업의 길
2-1. 위화도 회군
2-2. 권문세족들의 시기와 반발
2-3. 정몽주의 죽음
2-4. 왕위에 오르다
2-5. 개국의 조짐들
2-6. 새 나라의 이름, 조선
2-7. 명산대천(名山大川)에 새 벼슬을 내리다
2-8. 피할 수 없는 왕씨 숙청

3부 새 하늘 새 땅, 한양 천도
3-1. 새 도읍 한양
3-2. 한양의 설계도를 그리다
3-3. 천지신명께 안전한 공사를 비나이다
3-4. 궁궐 짓는 승려들
3-5. 경복궁에 새겨진 뜻
3-6. 20만 명이 1년 만에 쌓은 한양 도성
3-7. 고단한 도성 쌓기
3-8. 한양 큰 길에 종을 달다
3-9. 신도팔경(新都八景)

4부 충성과 의리의 밴드
4-1. 왕자보다 공신을 우대하라
4-2. 공신을 비방함은 조선을 비방함이라!
4-3.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4-4. 벗 정도전에게 보낸 편지
4-5. 군권을 모두 맡긴 조준
4-6. 보좌관 남은
4-7. 신분을 넘어 공신에 책봉하다
4-8. 시호를 바꿔 주다
4-9. 공신들, 틈이 벌어지다

5부 태조의 아들들
5-1. 7인 7색, 태조의 아들들
5-2. 1차 왕자의 난 ① 동지들의 죽음
5-3. 1차 왕자의 난 ② 대세가 기울다
5-4. 1차 왕자의 난 ③ 세자를 바꾸다
5-5. 수정포도를 구하는 마음
5-6. 태상왕의 슬픔
5-7. 배신한 신하들에 분노하다

6부 새 나라의 정치제도
6-1. 임금의 공부, 경연
6-2. 왕도 볼 수 없는 사초(史草)
6-3. 조선의 새벽 조회
6-4. 조선의 언로를 열다
6-5. 형벌의 기준을 세우다
6-6. 태평시대의 군사 훈련, 강무
6-7. 실무자 양성기관

7부 동북아의 역사 속에서
7-1. 조선과 명의 줄다리기
7-2. 돌아오지 못한 사신들
7-3. 황제의 마음을 돌린 권근
7-4. 귀화하는 북방 야인들
7-5. 투항하는 왜구들
7-6. 왜적을 공포에 떨게 한 화약
7-7. 조선에 온 이방인들

8부 일상의 풍경들
8-1. 재변에 대처하는 자세
8-2. 흥겨운 단오 풍경
8-3. 금주령과 음주 사건들
8-4. 천태만상 관리들
8-5. 말보다 못한 노비의 몸값
8-6. 목화씨가 들어온 사연
8-7. 조선에 남은 고려대장경

저자소개

정기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잡지사에서 근무했다. 직장인, 아내, 엄마로 살다가 번아웃이 왔다. 그때 만난 게 『논어』, 『맹자』, 그리고 각종 고전들.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라는 말씀에 눈이 번쩍 뜨였다. 그렇게 내가 좋은 공부를 하다가 조선왕조실록을 만났다. 자신의 범주를 산천초목까지 확장하는 조선인들을 보면서 나의 경계도 사방으로 넘실거리기를 소망하게 됐다. 인문학 공동체 <사이재>에서 원없이 읽고, 원없이 이야기하고, 원없이 생각하며 산다. 아무리 생각해도 갓생이다. 『낭송 태조실록』을 풀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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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적 중에 나이가 겨우 15세쯤 되는 장수가 있었다. 체격과 용모가 아름다웠고 더없이 날쌔고 용맹했다. 그는 흰 말을 타고 창을 휘두르며 싸웠는데, 향하는 곳마다 우리 군을 쓰러뜨려 감히 당해낼 자가 없었다. 우리 군사들은 그를 아기발도(阿其拔都)라고 부르며 앞다투어 피했다. 이성계가 그의 재주를 아깝게 여겨 이두란에게 그를 산 채로 잡으라고 명했다. 이에 이두란이 말했다.
“산 채로 잡으려면 여러 사람이 다칠 것입니다.”
이성계가 이두란에게 다시 말했다.
“그렇다면 내가 투구의 꼭지를 쏘아 벗길 테니 그대가 즉시 아기발도의 얼굴을 쏘라.”
아기발도의 갑옷과 투구는 목과 얼굴을 감싼 것이라 화살을 맞힐 만한 틈이 없었다. 이성계가 마침내 투구 꼭지를 맞히니 끈이 끊어져 투구가 옆으로 기울어졌다. 아기발도가 급히 고쳐 쓰려고 했지만 이성계가 다시 화살을 쏘아 투구를 떨어뜨렸다. 그 틈에 이두란이 화살을 쏘아 그를 죽이니, 적군의 기세가 크게 꺾였다. 이성계가 앞장서서 힘껏 싸우자 적들은 쓰러지고 넘어졌으며 날쌘 군사들은 거의 죽었다. 이때 적들이 달아나며 큰 소리로 통곡했는데 그 소리가 만 마리의 소 울음소리와 같았다.
우리 군은 기세를 몰아 산으로 올라가 북을 치며 함성을 질렀고, 그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켰다. 사방으로 적을 무찌르니 그 피가 냇물을 붉게 물들여 6, 7일 동안이나 물을 마실 수 없었다. 처음에 적군은 우리 군사보다 열 배나 많았는데 도망한 사람은 겨우 70여 명에 불과했다._ 태조실록 총서(『낭송 태조실록』 '1부 맹장 이성계' 중에서)


“왕은 이르노라. 하늘이 많은 백성을 내고 군주를 세우는 것은 이들을 길러 서로 살게 하고, 이들을 다스려 편안하게 하려는 것이다. 군주의 도가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과 인심을 얻고 잃는 것은 모두 천명이 머물고 떠나는 것에 달려 있다. 이것이 변치 않는 하늘의 이치다.
홍무 25년 7월 16일에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 및 대소신료들이 왕위에 오르기를 권하며 말했다.
‘공민왕이 후사 없이 돌아가시고 신우(辛禑: 우왕)가 그 틈을 타 왕위를 도적질했습니다. 신우가 죄를 지어 물러났으나 그 아들 창昌이 왕위를 계승해 다시 국운이 끊어졌습니다. 다행히 장수들의 힘을 빌려 정창부원군공양왕에게 국사를 대행하게 했으나 그 또한 우매해 법도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에 무리가 배반하고 친척이 떠나가 종사를 보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늘이 폐하는 것이니 누가 다시 그를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사직은 반드시 덕 있는 자에게 돌아가고, 왕위는 오랫동안 비워 둘 수 없습니다. 공으로나 덕으로나 모두가 진심으로 복종하니 왕위에 오르시어 백성의 마음을 안정시키소서.’
나는 덕이 적은 사람이라 이를 감당하지 못할까 두려워 두세 번이나 사양했다. 그러나 여러 사람들이 더욱 강하게 고집하며 말했다. ‘백성의 마음이 이와 같으니 하늘의 뜻도 알 수 있습니다. 백성들의 뜻을 거절할 수 없고, 하늘의 뜻도 거스를 수가 없습니다.’ 하여 나는 여러 사람들의 뜻에 따라 마지못해 왕위에 올랐다. … 아아! 나는 덕이 적고 우매하여 때에 맞게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하여 나를 돕는 자들에게 의지해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려 한다. 그대들이여! 나의 지극한 뜻을 몸 바쳐 따르도록 하라.”
교서는 정도전이 지었다._태조 1년(1392, 임신) 7월 28일(『낭송 태조실록』'2부 창업의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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