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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빈곤정책

조선왕조의 빈곤정책

(중국.일본과 어떻게 다른가)

박광준 (지은이)
문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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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빈곤정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왕조의 빈곤정책 (중국.일본과 어떻게 다른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86853511
· 쪽수 : 540쪽
· 출판일 : 2018-12-10

책 소개

사회정책사의 관점에서 조선왕조의 빈곤정책의 내용을 같은 시기의 중국, 일본과의 비교적 관점에서 기술하고 그 특징을 논의했다. 조선왕조의 빈곤정책을 조선왕조실록 등의 일차문헌에 근거하여 그 내용을 가능한 한 자세하게 분석했다.

목차

▫ 서문

제1부 조선왕조 빈곤정책에의 어프로치
제1장 동아시아 역사비교연구의 방법과 관점
1.동아시아 비교의 관점
⑴ 유교와 법가의 동아시아
사회제도의 기초로서의 문화, 문화권 ▪ 주자학 이전의 동아시아와 법가
⑵ 비교사회정책사의 연구방법
비교연구란 무엇인가? ▪ 비교역사적 질문
⑶ 본 연구의 비교사회정책사적 관점
연구주제의 유형화의 시도 ▪ 왜 비교역사적 질문이 필요한가?
2. 미시사적 관점 및 사료
⑴ 미시사적 관점이란
미시사적 관점의 특징 ▪ 미시사와 거시사의 보완적 관계
⑵ 빈곤정책의 역사기술에서 왜 미시사적 관점이 요구되는가
보다 입체적인 역사 이해 ▪ 빈곤정책 이용자의 입장을 중시한다는 것
⑶ 미시적 자료의 활용방법
중요시되는 사료들 ▪ 미시사적 자료의 활용방법

제2장 동아시아 비교사회정책사의 관점에서 본 조선왕조시스템: 한국사회정책의 역사문화적 유산
1. 동아시아의 국제질서와 조선
지정학적 특성 ▪ 조공과 책봉의 체제 ▪ 내치에의 치우침와 국방의식의 결여 ▪ 청나라에 대한 조선지배층의 태도 ▪ 조선사대부의 일본관 ▪ 주자학의 보급
2. 통치구조와 정책기조
조선의 건국과 신흥사대부 ▪ 주자학 근본주의 ▪ 극단적인 재분배체제의 형성 ▪ 통치기구와 조직–중앙과 지방 ▪ 신분제도와 지배층 ▪ 민의 수렴의 구조 ▪ 무본억말의 정책 ▪ 인볼루션의 정치경제
3. 주자학 교조주의와 사회문화
교조주의적 사회 ▪ 이분법적 차별주의 ▪ 지식국가와 교육지향 ▪ 당쟁과 정치적 사회 ▪ 노동관과 상업관 ▪ 약화된 공동체 ▪ 하부구조문화와 강한 적응력 ▪ 왜 근면혁명은 일어나지 않았는가?
4. 인구 및 생활수준의 변동
인구변동이 의미하는 것 ▪ 동아시아의 인구변동 ▪ 급속한 인구증가의 영향 ▪ 왜 그 대응에 차이가 발생했는가? ▪ 조선의 인구변동 요인들 ▪ 인구감소의 요인 ▪ 생활수준의 변동과 그 추정

제2부 조선왕조 빈곤정책의 내용과 특징
제3장 빈곤의 규모와 구빈제도의 개관
1. 기근의 발생과 그 규모
기근관련 공식기록 ▪ 기근규모의 간접적 추정방법
2. 복지제도의 개략
비황과 구황 ▪ 의료제도와 보양 ▪ 기타 복지관련 제도
3. 동아시아의 창제도
창제도의 기원 ▪ 중국 창제도의 운영과 소멸 ▪ 일본의 창제도
4. 조선의 창제도 개관
한반도의 창제도와 의창 ▪ 상평창과 그 논의 ▪ 사창의 논의와 시범사업 ▪ 사창절목의 시행

제4장 예방적 빈곤정책: 환곡제도를 중심으로
1. 창제도 운영의 기본 조건
곡물의 마련 ▪ 창고의 건설과 관리 ▪ 곡물의 운반
2. 환곡의 운영구조
환곡에 대한 시각과 운영규모 ▪ 대상자의 선정과정 ▪ 환곡의 조세화와 공정성의 문제 ▪ 미납부의 문제와 그 대응
3. 환곡에 대한 세 가지의 입장
왜 삼자의 입장을 나누어 보는 것이 필요한가
⑴ 중앙정부의 입장
환곡정책의 변화 ▪ 지방관에 대한 중앙정부의 태도
⑵ 지방관의 입장
지방관 책임의 강화 ▪ 지방관은 왜 규정대로 환곡운용을 할 수 없었는가?
⑶ 환곡이용자의 입장
환곡이용자의 제도 이용방식 ▪ 농민층의 저항
⑷ 관찰사와 지역민: 곡식의 지역이동에 관련된 이해관계
관찰사의 입장 ▪ 이속에 관련된 ‘중앙정부–관찰사–지역민’의 관계
4.조선의 창제도에는 왜 물가조절 기능이 없었는가?
상평제도와 화폐 ▪ ‘상평’의 기능과 그 조건 ▪ 조선의 현실 1 : 곡물생산의 영세성 ▪ 조선의 현실 2 : 면포의 상품성 문제 ▪ 명분의 측면 ▪ 실리의 측면: 곤궁한 백성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
5. 환곡제도의 특수성: 중국 창제도와의 비교
⑴ 중국적 제도의 조선적 운영
창제도의 동기는 과연 인정인가 ▪ 구빈제도에 대한 유가와 법가의 생각: 인간관의 차이 ▪ 아전인수적 해석과 그 사례 ▪ 중국사례의 역사적 사실과 조선조정에서의 자의적 논의
⑵ 주희의 사창론: 오해와 진실
주희의 사상적 입장 ▪ 주희의 신자유주의적 사창론
6. 환곡의 구휼적 성격과 귀결
환곡의 구휼 기능: 1794년 전라도 기근을 소재로 ▪ 환곡의 귀결 ▪ 사환의 허류곡 발생에 관하여

제5장 사후적 빈곤정책: 진휼정책
1. 진휼정책의 전개
조선왕조의 진휼 접근법 ▪ 구휼정책으로서의 시장 ▪ 유이에서 이속으로 ▪ 만성적인 식량부족과 유랑민 규제 ▪ 식량부족속의 간접적 구빈정책
2. 국왕의 대응: 덕치와 책기
국왕의 구빈동기: 인정과 책기 ▪ 구빈에 대한 중앙관료와 국왕의 입장차이 ▪ 국왕에 따른 편차문제 ▪ 기근 시의 국왕의 언행
3. 진휼정책의 법적 근거와 구빈기구
공적 책임의 구빈제도 ▪ 지방관의 책임규정과 점진적 강화 ▪ 구빈시스템의 점진적 확립과정 ▪ 공적 구빈기구 ▪ 진휼사업의 인력
4. 구휼정책의 내용
진휼의 원칙: 「진휼사목」과 「진구사목」 ▪ 진휼의 원칙: 『만기요람』 ▪ 진휼대상자의 선정 ▪ 급여수준과 지급방법
5. 구빈정책의 재원
구빈의 재원 1 : 중앙재원 ▪ 구빈의 재원 2 : 지방재원 ▪ 구빈의 재원 3 : 민간재원
6. 진휼정책의 현장: 한중일의 사례
⑴ 조선말기 임실현의 진휼사업
⑵ 에도일본의 진휼정책과 사례
⑶ 청나라의 진휼정책: 1876년 기근을 소재로

제6장 빈곤아동보호정책
1. 기아 걸식아동의 발생과 아동보호
유기아동문제와 그 대책 ▪ 『자휼전칙』의 내용
2. 『자휼전칙』의 시행
보호아동의 규모 ▪ 기아보호의 실태 : 수양아동의 규모 ▪ 식량지급의 실태와 지급정지 ▪ 수양 이후의 신분
3. 빈곤아동보호와 관련된 몇 가지 사회정책적 논의
유기아 행걸아 보호정책의 성격에 관한 논의 ▪ 지역 간 격차문제와 구빈정책의 동기

제3부 비교사회정책사적 질문과 사회정책사의 사례연구
제7장 대규모의 창제도는 빈곤관에 어떤 영향을 남겼는가
1. 극히 큰 규모의 창제도
환곡의 상대적 대규모성 ▪ 중국, 일본과의 비교
2. 환곡규모 확대의 메커니즘
곡물부족과 농업재생산의 위기 ▪ 허류곡의 구조
3. 민중의 빈곤관에의 영향
구제수급의 스티그마와 노동윤리 ▪ 구빈제도와 지역주민의 이해관계

제8장 가족주의의 역사적 기원
1. 가족주의의 개념: 그 반대개념으로부터의 접근
2. 전통적 가족형태의 형성
3. 가족책임으로서의 가족주의
4. 가족단위 대처방식으로서의 가족주의와 여성의 지위
5. 차별주의로서의 가족주의–서얼 차별

종장 요약과 결론, 그리고 몇 가지 생각해 볼 문제
1. 요약과 결론: 조선왕조 빈곤정책의 특징
⑴ 요약
⑵ 조선왕조 구빈정책의 동아시아 비교사적 특성
2. 현대사회정책과 관련된 몇 가지 논점들
⑴ 빈곤구제의 책임을 국가가 인정한 것인가?
⑵ 복지사회의 조건과 도덕적 해이
⑶ 복지믹스와 시장의 극소화 문제
⑷ 공동체에서의 제도와 인간

▫ 참고문헌
▫ 찾아보기
▫ 감사의 글
▫ 지은이 소개

저자소개

박광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통영에서 출생했다.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붓쿄佛教대학에서 페이비안사회주의사상 연구로 사회학박사 학위(1990)를 받았다. 12년간 신라대학교(전 부산여자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2년 이후 붓쿄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사회과학원 방문학자, (중국)시베이西北대학 객좌교수, (중국)옌볜延邊대학 대학원 객원교수, 그리고 동국대학교(서울)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한 복지사상사를 연구했으나 2000년경부터 주로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사회정책(역사) 비교연구, 그리고 불교사상, 유교와 법가 등 동양사상을 복지사상과 접목시키는 연구를 주된 관심사로 삼고 있다. 지금의 연구과제는 개항 이후 대한민국 건국까지의 빈곤정책 역사인데, 특히 빈곤과 실업으로 인한 대규모 인구이동에 관심이 많고, 이 책도 그 일환이다. 취미는 사진, 바둑 등이며 특히 동아시아의 노거수老巨樹를 찾아보고 사진에 담는 일을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은퇴 후에는 제주도에서 살려고 한다. 대표적인 저술로는, 『사회복지의 사상과 역사』(양서원, 2002), 『붓다의 삶과 사회복지』(한길사, 2010. 청호불교문화상학술상.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한국사회복지역사론』(양서원, 2013), 『조선왕조의 빈곤정책: 중국‧일본과 어떻게 달랐나?』(문사철, 2018. 2019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초기불교: 붓다의 근본가르침과 네 가지 쟁점』(민족사, 2020. 2021년 세종도서) 등이 있다. 일본에서 출간된 것으로는 『社会福祉の思想と歴史: 魔女裁判から福祉国家の成立まで』(ミネルヴァ書房, 2004), 『老いる東アジアへの取り組み』(九州大学出版会, 2006. 共著), 『ブッダの福祉思想』(法蔵館, 2013. 붓쿄대학학술상), 『朝鮮王朝の貧困政策: 日中韓比較研究に視点から』(明石書店, 2020. 사회정책학회학술상)이 있다. 중국에서 출간된 것으로는 『東亜:人口少子高齢化与経済社会可持続発展』(社会科学文献出版社, 北京, 2012. 共著), 『中日韓人口老齢化与老年人問題』(社会科学文献出版社, 北京, 2014. 共著), 「東亜地区社会保障比較研究的意義和課題: 有関養老保険的問題」(『社会保障研究』 2005. 12. 中国人民大学), 「公共年金制度建立的国家間学習: 以東亜為例」(『社会保障研究』 2009. 3. 中国人民大学)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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