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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천문학/별자리/역법
· ISBN : 9791186889343
· 쪽수 : 347쪽
· 출판일 : 2025-04-05
책 소개
목차
prologue│머지않아 헤어질 것들을 깊이 사랑하라
CHAPTER 1 놀라운 지구의 실제 상황
지구 중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으세요?
지구 자전을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
지구의 진짜 나이, 어떻게 알아냈을까?
달에서 지구는 어떻게 보일까?
달의 ‘다빈치 글로’를 아시나요?
왜 운석이 ‘우주의 로또 복권’으로 불릴까?
남극대륙은 운석의 노다지밭
한반도의 소행성 충돌… 합천 운석충돌구
태양의 종말 후에도 지구는 살아남을까?
화성은 과연 인류의 제2 고향이 될 수 있을까?
우리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6가지 이유
CHAPTER 2 ‘불꽃놀이’로 시작된 놀라운 태양계 탄생 스토리
아직 풀리지 않은 태양계 탄생의 비밀
태양, 그 탄생에서 종말까지
가장 뜨거운 우주 미션, 파커 태양 탐사선
태양 흑점은 왜 검게 보일까?
태양에게 ‘잃어버린 형제별’이 있다?
냉온탕 겸비한 수성의 비밀
그곳에 외계 생명체가 있을까?-185개의 달, 태양계 위성 열전
제9의 행성은 정말 있을까?
5천만 년 후, 화성도 토성처럼 고리가 생긴다
태양계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 톱 5’
CHAPTER 3 별이 빛나는 이유
별은 왜 ‘반짝반짝’ 빛날까?
별의 나이는 어떻게 알아낼까?
200만 년 후 ‘지구 손님’ 맞는 알데바란
북극성은 세 개의 별이다
중력이 만든 ‘우주의 미소’
별들은 왜 그렇게 서로 멀리 떨어져 있을까?
우주에서 가장 큰 별 ‘스티븐슨’
이런 ‘스페이스 아트’ 본 적이 있나요?
“별을 보려면 꼭 어둠이 필요하다”-한국의 ‘원조 별지기’ 다석 류영모
CHAPTER 4 은하와 블랙홀
우리은하의 형태, 어떻게 알아냈을까?
우리은하 10만 광년의 크기를 실감할 수 있는 방법
우주 크기 체험교실… 숫자로 알아보는 ‘나와 우주’
천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삽화 ‘우주의 순례자’, 누가 그렸나?
‘우리은하 블랙홀’ 최초로 찍었다!
우주는 얼마나 어두울까?-뉴호라이즌스 호가 답하다
빅뱅은 왜 일어났을까?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관측 가능한 우주에는 원자가 몇 개나 있을까?
우주는 지상 몇 km부터 시작될까?
CHAPTER 5 인간과 우주
‘빵’에서 원자 개념을 잡아낸 고대의 천재 데모크리토스
핼리 혜성과 함께 떠난 마크 트웨인
조선 최고의 우주론자 홍대용
조선시대 ‘우주 덕후’가 관상감에 취직하려면…
별 하나가 떴다고 왕에게 보고를 올리다니…
일식 예보 틀려 곤장 맞은 조선 천문학자
부처님이 보고 도를 깨쳤다는 ‘그 별’ 아시나요?
한 천문학자의 인생 프로젝트 ‘뉴호라이즌스’
기상천외! 천재 과학자들의 기행과 우행
망원경 들고 세상을 떠돈 ‘성자’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빛공해의 무서운 결과
빅뱅이 <성서>의 ‘천지창조’일까?
수조 년 날아갈 보이저 호가 일러주는 ‘사후의 삶’
CHAPTER 6 과학이 우주의 비밀을 다 밝혀낼 수 있을까?
‘138억 년’ 우주의 나이는 어떻게 알아냈을까?
빅뱅 직후 몇 초 안에 우주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
우주는 120억 년 전에 어떻게 ‘물’을 만들었을까?
금의 기원… 우주는 어떻게 금을 만들었을까?
우주가 편평하다는 건 무슨 뜻일까?
다중우주… 우리 우주 너머 다른 우주가 있을까?
시간은 왜 미래로만 흐를까?
외계인이 저 너머에 있다, UFO는?
천체물리학의 ‘빅 미스터리 5’
‘아무도 없는 숲에서 쓰러지는 나무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임종을 앞둔 천문학자가 마지막 남긴 시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무리 우주가 신비스럽더라도 그 안에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별 볼 일이 없다”고 말한 우주론자 스티븐 호킹의 말마따나 우리에게 사랑이 없으면 이 대우주도, 인간세상도 만사휴의(萬事休矣)다. 박정만 시인(1946~1988)이 그의 절명시에서 “나는 사라진다 / 저 광활한 우주 속으로”(‘종시(終詩)’ 전문)라고 말했듯, 우리 모두는 머지않아 우주로 돌아가며 낱낱의 원자로 해체될 것이다. 그리고 그 해체된 원자들 속에 이미 ‘나’는 없다. 그러므로 머지않아 헤어질 것들을 깊이 사랑하라. - <prologue> 중
6,600만 년 전 지름 10km짜리 소행성 하나가 유카탄 반도에 떨어지는 바람에 그 많던 공룡들이 멸종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주는 그리 안전한 곳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폭력 사태가 도처에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지금도 지구 바깥 궤도를 도는 거대한 목성은 지구를 지켜주는 보디가드라 할 수 있다. 외부 태양계에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많은 소행성들이 목성과 달이라는 방패에 먼저 들이받음으로써 지구가 비교적 안전을 누리는 셈이다. (……) 만약 목성이 없다면 지구에 충돌하는 소행성의 빈도가 800배는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러므로 우리는 밤하늘에서 목성을 본다면 감사의 마음을 품고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우리가 지구에 살 수 있는 여섯 번째 이유다. 이 밖에도 우리가 지구에 살 수 있는 ‘이유’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그중 하나라도 삐끗하면 지구는 종말을 맞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지구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우주의 가호를 빌어야 하는 이유다. - <우리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6가지 이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