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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가이드북
· ISBN : 979118692120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07-20
목차
편집자의 말 5
오스트리아 비엔나 6
벨기에 브뤼셀 16
불가리아 소피아 24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32
사이프러스 레프코시아 40
체코 프라하 46
덴마크 코펜하겐 56
에스토니아, 탈린 64
핀란드 헬싱키 72
프랑스 파리 80
독일 베를린 90
그리스 아테네 100
헝가리 부다페스트 108
아일랜드 더블린 116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126
라트비아 리가 132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140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148
말타 발레타 156
네덜란드 덴보스 162
노르웨이 오슬로 170
폴란드 바르샤바 180
포르투갈 포르투 188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196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204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212
스페인 바르셀로나 220
스웨덴 스톡홀름 230
스위스 취리히 240
터키 이스탄불 250
영국 런던 258
약력 280
감사의 말 288
책속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붕괴 후 거의 한 세기가 지났지만, 오스트리아 역사 속 그 영광의 순간은 여전히 메아리되어 비엔나 곳곳에 울려 퍼지고 있다. 전설적인 카페들은 지나가버린 세월에 머물러 있고, 노인들은 좋았던 그 시절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곤 한다. 도시의 미학 또한 어느 정도의 향수를 반영하고 있다. 많은 상점이 여전히 전통적인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하고 있으며, 화려하게 장식된 창문은 마차나 모피 코트, 요란한 머리 장식 등을 떠올리게 한다. 그 뒤로 이어진 좁은 골목을 따라가면 기이한 물건을 파는 어둡고 먼지 쌓인 가게들이 나타난다. 이런 화려함과 구식의 조합은 비엔나적인 특징으로, 수많은 영감의 원천이 된다.
크리스토프 나르딘의 비엔나(오스트리아)
자동차, 비행기, 기차 등 그 어떤 수단으로 이곳에 당도하든, 트리에스테는 당신의 숨을 멎게 할 것이다. 가장 먼저 수평선까지 뻗은 바다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두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은 그 지형이다. 트리에스테는 북쪽의 트리에스테 만과 남쪽의 무기아 만을 끼고 있다. 이곳에서 나는 내 인생 최고의 노을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시설은 시내인 항구 쪽에 집중되어 있다. 꽤 가파른 곳이기에 노인들은(트리에 스테에는 노인이 많다) 버스를 애용한다. 비탈진 언덕을 오르기엔 다소 힘에 부칠 수도 있겠지만 걷거나 아니면 자전거를 타도 좋다. 겨울에 방문한다면 시속 150km에 이르는 찬바람인 ‘보라(Bora)’를 경험할 수도 있다. 바람을 등질 수만 있다면 시내 도보 관광을 시도해보자. 아주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단,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루치아 파스칼린의 트리에스테(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