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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가이드북
· ISBN : 979118692127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12-20
책 소개
목차
편집자의 말 4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7
조지아주 애틀랜타 17
텍사스주 오스틴 25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37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45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53
일리노이주 시카고 63
콜로라도주 덴버 71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81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91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99
테네시주 멤피스 111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119
위스콘신주 밀워키 129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139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147
뉴욕주 뉴욕 161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177
애리조나주 피닉스 185
오리건주 포틀랜드 193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205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215
워싱턴주 시애틀 227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237
워싱턴 DC 249
디자이너 소개 258
감사의 글 272
책속에서
앵커리지의 디자인계 역시 아한대 기후처럼 가혹하고 매서워 강인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관광객 대상의 유치찬란한 술집이나 티셔츠 가게, 끊임없는 자원 개발의 틈새에서 눈이 가려질 수 있으나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나면 영감을 주는 요소가 가득 발견될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앵커리지의 빛은 너무도 특별하다. 겨울이면 모든 풍경에 스산한 푸른빛이 스미고 백야로 인해 여름에는 자정이 되어서야 산꼭대기 노을이 돌연 사방을 비춘다. 두 번째(가장 중요한 요소)로, 도시를 둘러싼 자연이야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이 자연이 정신을 맑게 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접근방식을 끌어낼 수 있게 해준다.
-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로라 페라코)
1670년 영국인들이 처음 도시를 세우면서 찰스타운(Charles Town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교회 수가 엄청나 “신성한 도시(The Holy City)”라는 별명도 얻게 된 찰스턴(실제로 찰스턴 특유의 첨탑이 촘촘히 솟아 있는 스카이라인을 보존하기 위해 신축 건물의 높이를 제한하는 규제가 시행된다)은 미국에서 무척 오래되고 역사적인 도시 중 하나다. 해적의 습격과 스페인 및 프랑스의 산발적인 공격, 독립 혁명기의 결정적인 순간들, 남북전쟁의 첫 전투, 그리고 북쪽의 보스턴과 남쪽의 쿠바까지 진동했던 대지진 등은 독특하고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찰스턴의 역사에서 극히 일부이다. 오늘날에는 관광과 별개로 생기를 띠는 항구와 급성장하는 IT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가스등이 켜진 도시의 자갈길 골목을 걷노라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하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비길 데 없이 찬란한 역사가 눈앞에 펼쳐져 과거와 현재가 다채롭고 활기차게 뒤섞인다.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바라보며 모던앤티크(modern antique)로서의 정체성을 가꿔가는 것이야말로 찰스턴의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다.
-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제이 플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