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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터 동인 제2집

시터 동인 제2집

시터 동인 (지은이)
달샘 시와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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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터 동인 제2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터 동인 제2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955321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7-02-20

목차

책머리에 『시터』 2집을 출간하며·4

황상순
┃신작시┃
마술 손·15
종합 선물세트·16
좋은 이름·18
┃근작시┃
즐거운 수박서리·19
꽃 무릎·20
다시 거돈사에서·22
무 밭을 삼킨 고래·24
┃시작노트┃·25

한이나
┃신작시┃
녹색 서재·29
유적지 앞에서·30
┃근작시┃
하조대, 소나무·31
그늘의 집·32
유리 자화상 2·34

화염산·36
산 위의 바다 1·38
┃시작노트┃·39

최도선
┃신작시┃
쇼팽의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43
시각 유희·44
┃근작시┃
광목우산·46
드레스덴에서 프라하로 가는 중·48
독파는 여인·50
귀로 보는 단풍·52
아픈 그들·53
┃시작노트┃·54

최금녀
┃신작시┃
노산·58
재개발지역·60
울음 달력·62
┃근작시┃
포도와 시·64
거제도 박물관·65
평양 셋, 함흥 넷·66
별사別辭·68
┃시작노트┃·69

정영숙
┃신작시┃
허공 백지·73
잠자는 뮤즈·74
포경선·76
CROSS ROADS
-브루스 코너에게 바치는 헌시·78
┃근작시┃
검정칼새의 비행법·80
다시 그리는 인왕제색도·82
사막에는 신기루가 없다·84
┃시작노트┃·85

이정원
┃신작시┃
돌의 천축·88
┃근작시┃
모니터·90
비꽃·92
삐끗과 삐딱·94
물먹는 하마·96
수저론·98
파두·100
┃시작노트┃·102

이명
┃신작시┃
동해 바다·107
망종芒種·108
음악놀이, 아마또를 위하여·110
┃근작시┃
기사문 엽서·112
앵무새 학당·114
유마행維摩行·117
임스 램프(Lim’s lamp)·118
┃시작노트┃·120

신원철
┃신작시┃
길1·125
길3·126
길6·127
길8·128
길9·129
길14·130
길18·131
┃시작노트┃·132

노혜봉
┃신작시┃
도솔가, 하늘 벼리·137
판소리 쥐락펴락 주낭청·138
수불석권手不釋卷·140
꽃자리 사랑의 슬픔·142
┃근작시┃
명념名念·144
청금靑衿옷 입는 시간·146
시가 씌어진 접시·148
┃시작노트┃·150

김금용
┃신작시┃
아쟁을 켠다
-오아시스 1·155
당신을 만났다
-오아시스 5·156
모래시계를 거꾸로 세운다
-오아시스 6·158
┃근작시┃
손맛·159
모란꽃과 고추장 항아리·160
비빔밥론·162
은갈치 사냥·164
┃시작노트┃·165

저자소개

시터 동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영숙, 최금녀, 최도선, 한이나, 황상순, 노혜봉, 신명옥, 신원철, 윤경재, 이명, 이미산 등, 열한 명의 긴 숨비소리를 세상 밖으로 내놓는다. 12년 째 시의 터를 야무지게 다지고 있는 시터 동인들.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의 나선 같은, 시작도 끝도 없는 시의 길 위에 매년 열정으로 빚은 붉은 벽돌 한 장씩 얹고 있다. 책을 펼치면 붉게 빛나는 창문마다 초록빛 나무들이 고개를 내밀고 색색의 빛깔로 춤추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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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머리에]

『시터』 2집을 출간하며

동인지의 전성기는 아무래도 우리민족이 가장 핍박받으면서 표현의 장이 부족했던 1920~30년대일 것이다. 우리가 아는 많은 선배들이 동인지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면서 갈증을 해소하고 울분을 토해냈다. 그러나 요즘 같은 문예지 춘추전국의 시대에 동인지를 발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회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동인들의 생각은 좀 달랐다. 누가 뭐라고 하던 그동안 공부한 흔적은 남겨야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동인지는 지난 2년간 우리의 성장 흔적, 나이테일 것이다. 또한 동인지에는 일반 문예지가 갖지 못한 풋풋한 매력이 있다. 일례로 문단의 지명도, 출신 등등에 따라 배당되는 지면이 아니라 편안하게 주어지는 공간, 그리고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동인들의 시선 등을 생각하면 여기는 마치 동네 사랑방과 같은 장소인 셈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동인들의 고집은 이해가 간다.
2015년 1월에 <시터> 동인지 1집을 발간했다. 그리고 딱 2년이 지나 2집을 발간한다. 보통의 동인들이 그러하듯 우리의 모임도 월 1회이다. 처음에는 인사동 <낭만>이라는 음식점에서 만나다가 강남의 끝 세곡동까지 갔다가 다시 인사동으로 장소를 옮겼다. 동인모임의 장소는 늘 논란거리이지만 멀고 가깝고를 따지지 않고 꾸준히 만났다. 동인들은 이미 시집 몇 권씩은 상재한 중견이므로 이 만남을 통하여 성장이 거듭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서로의 작품을 평하면서 그것이 끊임없는 창작동력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시의 길은 멀고 외롭다. 서로 부축해가며 잘 달리는 동인들을 응원해가며 먼 길을 가는 것이 우리의 길이다. 너무 많이 생산되다 보니 다 읽지도 못하는 것이 요즘 한국 문단의 현실이지만 그 속에서도 보석은 있게 마련이다. 우리가 바로 그 보석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동인 모두의 건필을 빌며 독자제현의 아낌없는 질책과 격려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번 동인지의 제자을 써주신 서예가 이발 선생과 책을 제작해주신 <시와표현>에 감사를 표한다.

2017년 2월
글, 신원철


요즘 같은 문예지 춘추전국의 시대에 동인지를 발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회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동인들의 생각은 좀 달랐다. 누가 뭐라고 하던 그동안 공부한 흔적은 남겨야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동인지는 지난 2년간 우리의 성장 흔적, 나이테일 것이다. 또한 동인지에는 일반 문예지가 갖지 못한 풋풋한 매력이 있다. 일례로 문단의 지명도, 출신 등등에 따라 배당되는 지면이 아니라 편안하게 주어지는 공간, 그리고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동인들의 시선 등을 생각하면 여기는 마치 동네 사랑방과 같은 장소인 셈이다.
- 서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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