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동백꽃

동백꽃

김유정 (지은이)
글도출판사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개 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000원 -10% 350원 5,950원 >

책 이미지

동백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백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87058144
· 쪽수 : 311쪽
· 출판일 : 2016-11-25

책 소개

김유정소설집 1권. 김유정 소설에 등장하는 특별히 문제적이거나 눈에 띄는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들 위주로 엮었다.

목차

머리말/4
산골나그네/9
산 골/27
정 조/47
동백꽃/63
아 내/75
야앵(夜櫻)/91
소낙비/113
봄·봄/133
슬픈 이야기/153
연 기/167
봄 밤/175
정 분/179
가 을/195
두꺼비/209
솥/225
따라지/253
[해설] 전통성 안의 근대성-여성/285
어휘풀이/308
참고사항/311

저자소개

김유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8년 1월 11일, 우리나라 최초의 인명(人名) 기차역인 ‘김유정역’이 있는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2남 6녀 중 일곱째이자 그로서는 안타깝게 차남으로 태어난다. 1914년, 유정 일가는 서울 진골(현 종로구 운니동)의 1백여 칸짜리 저택으로 이사하는데, 셋째 누이 김유경은 이곳을 유정의 출생지로 증언한다. 1915년 어머니가, 2년 뒤인 1917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고아가 된다. 9살, 유정은 아직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했지만, 가장이 된 형 유근은 동생을 돌보는 대신 주색잡기에 빠져 산다. 유정은 책상 위에 놓인 어머니 사진을 들여다보곤 하며, 친구들에게 어머니가 미인임을 자랑하기도 하며, 횟배를 자주 앓으며 소년기를 보낸다. 1929년, 한 번의 휴학을 거쳐 휘문보고를 졸업한다. 그동안 형의 금광 사업 실패와 방탕한 생활로 가세는 몰락한다. 1930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지만 결석으로 인해 곧 제적당한다. 스스로는 더 배울 것이 없어 자퇴했다고 했지만. 이후 얼마간의 방랑 생활을 거친 후 귀향, 야학당을 여는 한편 농우회, 노인회, 부인회를 조직 농촌계몽 활동을 벌인다. 그 와중 늑막염이 폐결핵으로 악화한다. 1933년, 서울로 돌아온 유정은 누나들 집을 전전하며 폐결핵을 견뎌야 하는 삶을 산다. 그런 유정을 안타까워하던 친구 안회남이 소설 쓰기를 권유, <산골 나그네>와 <총각과 맹꽁이>를 연이어 발표한다. 그리고 1935년, <조선일보>와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와 <노다지>가 각각 1등과 입선으로 당선, 문단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정식으로 등단한다. 이후 1937년, 스물아홉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소설 30편, 수필 12편, 그리고 번역 소설 2편을 남긴다. 죽기 한 해 전인 1936년 가을, 이상으로부터 “유정! 유정만 싫지 않다면 나는 오늘 밤으로 치러버릴 작정입니다. 일개 요물에 부상당해 죽는 것이 아니라 27세를 일기로 불우한 천재가 되기 위해 죽는 것입니다!”라는 동반자살 제의를 받지만, “명일의 희망이 이글이글 끓습니다”라는 말로 거절한다. 하지만 이듬해 3월 29일, 세상을 떠나고 만다. 자살을 먼저 제의한 이상보다 19일 먼저. 사인은 둘 모두 폐결핵. 같은 해 5월 15일, 요절한 두 천재의 죽음을 기리는 합동 추도식이 치러진다. 발기인은 이광수, 주요한, 최재서, 정지용, 이태준, 박태원, 그리고 안회남 등 25명. 1938년, 김유정의 첫 책이 삼문사에서 출간된다. 제목은 《동백꽃》. 죽기 열하루 전, 번역으로 “돈 100원을 만들어볼 작정”을 한 유정은 안회남에게 “아주 대중화되고, 흥미 있는” 탐정소설 두어 권을 보내줄 것을 편지로 요청한다. “그 돈이 되면 우선 닭을 한 30마리 고아 먹겠다. 그리고 땅꾼을 들여 살모사, 구렁이를 10여 마리 먹어보겠다. 그래야 내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며. “책상 위에는 ‘겸허(謙虛)’라는 두 글자”를 커다랗게 써 붙여놓은 채. 스물아홉의 피 끓는 삶에의 몸부림과 죽음에 대한 겸허한 자세 사이에서.
펼치기

책속에서

[머리말]

김유정 소설집을 엮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저희 같은 작은 출판사가 하기에는 사실 힘에 붙인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보람과 즐거움이 있는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기존에 출간된 김유정 소설집과 어떤 식으로든 차별화가 되어야 한다는 게 책을 엮는 내내 저희의 화두였다면 화두였습니다.
그 화두 속에서 지루하게 씨름하다 문득 찾아진 게 김유정 소설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이었습니다.
이 소설집은 김유정 소설에 등장하는 특별히 문제적이거나 눈에 띄는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작품들을 주로 해서 엮여져 있습니다.
김유정은 만 스물아홉이란 젊은 나이게 요절했고, 결혼 안 한 싱글이었습니다. 여자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연애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난망(難望)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은 아주 생생하며 남성인물들보다도 더 묵직하고 인상적입니다. 김유정 소설을 읽고 나면 남성인물들보다는 여성인물들이 더 선명하게 우리들의 뇌리에 남습니다. ‘점순이’라든가 ‘아끼꼬’, 「정조」의 ‘행랑어멈’과 같이.
기존의 김유정 소설집이 그의 대표작 위주로 꾸며져 있어 이런 점이 잘 부각되어지고 있지는 않은 듯합니다. 물론 굳이 여성등장인물들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할 필요는 없는 일이겠지만, 김유정 소설을 읽는 데 있어 한번쯤 그런 시각에 중점을 두고 접근해보는 것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 되리라고 봅니다.
이런 연유로 이 소설집에서는 김유정의 몇몇 대표작들은 빠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만무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김유정의 소설집을 엮는 데에서는 등한시되곤 하는 몇몇 소품적인 작품들이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연기」라든가 「봄밤」, 「정분」 등의 작품들입니다.
이 김유정 소설집이 모쪼록 독자들로 하여금 김유정 소설을 읽는 재미와 감동을 조금이나마 충족시키는 계기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편집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7058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