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천행건의 시학

천행건의 시학

(안수환 비평집)

안수환 (지은이)
예술가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1개 13,09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천행건의 시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행건의 시학 (안수환 비평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91187081289
· 쪽수 : 222쪽
· 출판일 : 2023-06-05

책 소개

1973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안수환 시인이 50여년 동안 시를 쓰면서, 10여년 동안 주역을 강의하면서, 때론 하늘의 별을 보고, 스치는 바람을 느끼고, 여러 시인의 시를 음미하고 대화하면서 써내려 간 시론집.

목차

책머리에

I부
삶의 밀어가 아닌 진실의 다이모니온을 위해
천행건의 시학
물질은 때로는 물질 이상이다
바람의 손이 궁극을 흔들고 있지 않은가

II부
시는, 의미에 갇히지 않는다
시는, 형상에 갇히지 않는다
말은 좀 더 단순해져야 한다
변화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면 모르되

III부
의식으로, 의식을 건너서
시는, 인간의 마음 깊숙한 곳으로 파고든다
사유형식의 대칭을 넘어서
시를 데리고 오는 시간

IV부
존재하는 것들은 모두 숨을 쉰다
천지간 만물은 서로 감응한다
시인은 말을 하되 그 말의 풍경을 쳐다보며 이야기한다
시인의 말은 천하의 이치를 꿰뚫어 본다

저자소개

안수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 세종시 출생 · 연세대(학사), 고려대(석사), 명지대(박사) · 1973년 《시문학》, 1976년 《문학과지성》 등단 · 시집 『神들의 옷』(문학과지성사), 『저 들꽃들이 피어 있는』(문학과지성사), 『징조』(민음사), 『검불꽃 길을 붙들고』(실천문학사), 『가야할 곳』(문학과지성사), 『달빛보다 먼저』(동학사), 『하강시편』(동학사), 『풍속』(동학사), 『소심한 시간』(심지), 『눈부신 먼지』(심지), 『그 사람』(심지), 『앵두』(예술가), 『地上 詩篇』(예술가), 『냉이꽃 집합 』(도화) · 시론집 『시와 실재』(문학과지성사), 『상황과 구원』(시문학사), 『우리시 천천히 읽기』(동학사), 『주역시학』(도화)
펼치기

책속에서

세상에는 ‘나’ 홀로 존재하는 개별은 없다. 유有와 무無의 간격 또한 그러했다. 나뭇가지 하나를 꺾으면, 숲 전체의 나무를 파괴하는 일탈로 번져간다. 우리가 그토록 옹호해 온 적실함은 분명히 말하건대 가설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극단적인 편견을 가지고 극단적인 신념을 따라가면서 우리네 생애의 미래를 망가뜨린다. 이는, 하늘[즉, 본질]의 존재 과정을 오인한 까닭이다. 이것이 지금 우리네가 목격하는 현실인바 시인일진대 그는 이제부터는 존재의 타자성을 위한 담론에 다시 눈을 떠야 하리라.
―「시는, 의미에 갇히지 않는다」 중에서


눈에 보이는 사물이 진리의 충만으로 꽃피우기 위해서는 무의식의 군림을 억제하는 소멸의 역기능을 좀 더 일찍 터득했어야 했다. 그것을 우리는 존재의 귀환이라고 부른다. 의미의 조합이라고 하는 형태가 사라질 때 그때 비로소 시인의 불가시적인 영혼의 광채가 삶 한복판에서 솟아오른다.
―「삶의 밀어가 아닌 진실의 다이모니온을 위해」 중에서


시인은 시를 쓰는 동안에는 현실과 비현실과의 간격이 어떤 것이든 의식과 기억의 추동력을 빌어 시간과 공간의 일관성을 봉합해 가면서 의식 속에 각인된 현행적인 삶의 정취情趣[혹은, 불변성]를 열어 놓는다. 물론 그러는 동안에도 그는 상당 부분 외부 사물들의 우발적인-우연한 변화를 통해 순간의 움직임을 지각한다.
―「물질은 때로는 물질 이상이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