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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 집합

냉이꽃 집합

(안수환 시집)

안수환 (지은이)
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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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 집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냉이꽃 집합 (안수환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0526364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1-05-27

책 소개

문저시선 1권, 1973년 『시문학』, 『문학과 지성』에 <구양교>, <꽃 부근>이 추천되어 등단한 안수환 시인의 신작 시집. 인간의 자아 정체성을 넘어서 사물과 더불어 생성되는 정밀(靜謐)의 순간을 그린다.

목차

自序

1부_이와 같은 班列

봄까치꽃 ^12
運命 ^14
당신의 나뭇가지 ^15
꿈에 ^16
나뭇잎을 보고 ^18
내 눈동자 近洞 ^20
바람을 쳐다보며 ^22
서울 ^24
이와 같은 班列 ^25
곰소 無下里 길을 걸으며 ^26
낭낭 ^28
鐘路 ^30
餘暇 ^31
목공 ^32
近似値 ^34
절제 ^35
황홀 ^37

2부_호근북로길

자세히 보면 ^40
호흡 ^41
어느 날 ^42
장고항에 가서 ^43
안개 ^45
호근북로길 ^47
바람 ^48
나는, ^50
褥 ^51
결심 ^52
장자를 쓰다가 ^53
달빛 ^54
냉이꽃 집합 ^55
休暇, 목성 ^56
淸凉山 ^57
昨今 ^58
너는 참나무 ^59
天下 ^60

3부_조금 가벼이

煤煙 ^62
음악 ^63
麻谷寺 ^64
봄날에 ^65
痛症 ^66
밤 1시 15분 ^67
조금 가벼이 ^68
풍뎅이 ^69
木浦 ^70
나무 家의 예법에 대한 이해 ^71
이백에게-술잔을 비우며^73
시간 ^75
看月庵 ^76
沐浴 ^77
평면, 혹은 益山 ^78
색동 상자 ^79
267行의 行次 혹은 濁流 ^81


4부_요원 “a”의 푸른 물결

뽕나무 ^84
콩 ^85
상대성-아인슈타인에게^86
뻐꾸기 ^87
쓸쓸한 마음 ^88
쑥 ^90
거미 ^91
요원 “a”의 푸른 물결 ^92
微生高 ^94
내장산 여주茶 ^95
乾鳳寺에 가서 ^97
外部 ^98
다알리아 ^99
제부도 ^100
땅을 밟을 때는 ^101
딱 한 번 ^102
풀벌레 소리 ^103

◆시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안수환

저자소개

안수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 세종시 출생 · 연세대(학사), 고려대(석사), 명지대(박사) · 1973년 《시문학》, 1976년 《문학과지성》 등단 · 시집 『神들의 옷』(문학과지성사), 『저 들꽃들이 피어 있는』(문학과지성사), 『징조』(민음사), 『검불꽃 길을 붙들고』(실천문학사), 『가야할 곳』(문학과지성사), 『달빛보다 먼저』(동학사), 『하강시편』(동학사), 『풍속』(동학사), 『소심한 시간』(심지), 『눈부신 먼지』(심지), 『그 사람』(심지), 『앵두』(예술가), 『地上 詩篇』(예술가), 『냉이꽃 집합 』(도화) · 시론집 『시와 실재』(문학과지성사), 『상황과 구원』(시문학사), 『우리시 천천히 읽기』(동학사), 『주역시학』(도화)
펼치기

책속에서

運命

장성에 사는 사람들은 장성을 떠나지 않았다

좁은 골목길 옷가게 마네킹처럼 서서


나뭇잎을 보고

예수는 무신론자였다

하나님을 아버지여 라고 불러댄 예수는 무신론자였다

하찮은 난,
나뭇잎을 보고 아버지여 라고 부르고 싶다

나뭇잎을 나뭇잎으로 남겨주신 당신

난,
天穹에 박힌 북극성을 보았다
마늘밭 마늘을 캐다가 딸려 나온 굼벵이를 보았다

난,
내 볼때기를 때리고 지나가는
선들바람을 보았다

난,
하루에도 열두 번
당신의 눈동자와 마주쳤지만

하찮은 난,
캄캄한 빈방 寂寥를 쳐다보고 아버지여 라고 부르고 싶다

너무도 보고 싶은 당신,


목공

묵자가 말문을 열었다

나무토막이 먼저 알아들었을 것이다

그는 목공이었으니
마차바퀴를 깎는 데는 도사였으니
바퀴가 바퀴의 법을 알아듣도록 바퀴에게 말을 걸었을 것이다

말을 알아들은 다음
바퀴는,

땅콩을 끌고 갔고
귀신을 끌고 갔고
천하를 끌고 갔다

묵자여

다른 일 또 없으니
달리 말할 일도 없으니
저 바퀴살 귀머거리 입술에나 코를 대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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