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91187124313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8-02-06
책 소개
목차
· 서문
제 1 장 이슈로 보는 대중문화
12 · 추억 소환의 묘미, 복고
15 · 복고문화의 인기, 대중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
18 · 대중 예술의 표현과 예술가의 책임 의식
21· ‘증거중독’과 ‘도덕성’의 관계
24 · 직장인 코드가 각광 받는 이유, 공감과 위로의 웃음을!
27 · 백세시대의 혼자남녀, 범람하던 펫방·집방의 현주소는?
30 · 노벨문학상, 밥 딜런 수상의 의미
33 · 한국형 판타지물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
36 · 정치와 예능, 예능과 정치
39 · 문송한 현실 속 인문학의 재발견
42 · 욜로YOLO 열풍, 자기만족과 현실도피 사이
45 · 혁신인가 교란인가 GD의 USB 음반과 넷플렉스
48 · 마녀사냥의 장으로 변질된 개인 SNS
51 · 공중파 파업에도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은 이유
제 2 장 TV 예능으로 보는 대중문화
56 · B급 코드와 욕망의 만남, 문화콘텐츠의 새 트렌드를 열다
59 · Mnet [음악의 신2]와 [쇼미더 머니 5]의 인기가 증명하는 것
62 · 인디음악이 대중문화의 중심에 서는 순간
65 · 이케아 세대를 위한 예능 프로그램? 현실과의 괴리감만...
68 · ‘히트’상품. ‘킬러콘텐츠’인가? ‘킬링콘텐츠’인가?
71 · 냉장고 주인들은 왜 분노받이가 되어야 하나?
75 · 본분 올림픽? 미디어가 부추기는 폭력적인 시선
78 · [꽃청춘 청춘] 착함의 딜레마? 변화 없는 포맷은 외면 받을 수밖에
81 · 시즌제와 스핀오프의 유혹, 시청자들이 견뎌야할 식상함은?
84 · 정치 선동으로 전락한 영화, 대중들은 피곤하다
87 · 가족 관찰 예능은 왜 불편한가?
90 · 김생민의 스투핏에 열광하는 이유
제 3 장 영화로 보는 대중문화
94 · 역사가 남긴 상흔을 안고 살아가다, [5일의 마중], 그리고 [1987]
97 · 최고작품상 [내부자들]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나
100 · 영화 [라라랜드]가 대한민국에 전해준 메시지
103 · ‘룸’ 보다 더욱 숨막히는 자유, 사랑으로 다시 채울 수 있을까?
106 · [버드맨], 초능력에 투영된 불안한 자아 찾기
109 · [보이후드], 인생 자체가 기-승-전-결
113 · [비긴어게인], 관객이 원하지 않은 결말. 그 이유는?
116 · [위플래쉬Whiplash] , 분노는 당신의 실력을 살찌우게 하리니
119 · [장고-분노의 추적자], 의미작용의 미스커뮤니케이션
122 · [황금시대], 자서전 같은 샤오홍의 삶
제 4 장 디지털시대로 보는 대중문화
126 · 수동적 콘텐츠 소비는 가라! 능동형 대중의 진화
129 · 뉴스, 대중 유혹의 기술이 초래한 악순환
132 · 성숙한 미디어문화를 위한 선행 조건은?
135 · SNS는 논란을 타고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아는 미덕
138 · 더 얕고, 더 빠르게?! 그 밑바탕은 역시 실력과 진정성
141 · 자기 자신이 모두 드러나는 세계
144 · 잊혀질 권리? 디지털 시대의 숙명
147 · 창조경제와 4차혁명의 차이?
150 · 자연스러움이 주는 대중적 공감대
제 5 장 한중 문화콘텐츠로 보는 대중문화
154 · 문화 원형, 새로운 문화콘텐츠 시장의 확장
157 · 중국 비즈니스가 연예인들에게 심어 준 환상
160 · 대중국 의존도가 한국 콘텐츠 시장에 미치는 영향
164 · 태양의 후예, 중국에 의한, 중국을 위한 사전제작?
167 · [엽기적인 그녀2]의 실패, 한중공동제작의 책임의식
170 · 중국의 한류 콘텐츠 제재, 한국 콘텐츠 시장의 미래는?
173 · 아이돌 콘서트가 한국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176 · 웹 드라마 시장의 성장과 한중 합작
179 · 콘텐츠 시장의 변화, 한국PD의 중국진출과 사드 직격타
182 · 사드 후폭풍, 우리 문화콘텐츠시장의 대응은?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 코리아 2015’에 따르면, 2015 소비 트렌드어 중 하나로 ‘증거중독’을 선정하였다. 소비자들이 소비를 할 때, 어떤 증거를 보여주지 않으면 소비결정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무엇도 믿지 않는 현상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스마트컨슈머도 이러한 증거중독의 의미 확장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증거 중독’은 비단 소비 트렌드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현상에서도 우리는 이미 ‘증거중독’에 빠져 있다.
마샬 맥루한은 [미디어의 이해]에서 모든 미디어란 부주의한 사람들에게 기성 개념을 주입해 버리는 힘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본분 올림픽”의 삐뚤어진 기성 개념을 아무런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판단이 미숙한 어린이와 청소년일 수 있다. 미디어의 접촉은 그만큼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그 효과도 강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책임의식도 갖지 않은 체 웃음을 팔고 있는 방송은 자라나는 학생들을 향해 어두운 마수를 뻗치고 있다.
예능의 끝은 다큐멘터리라고 했던가? 설 연휴 큰 화제를 모은 mbc 의 [미래일기]가 시청자들에게 전해준 메시지는 강력했다. 웃음을 팔기 위한 억지 개그 코드가 아닌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