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

김영진, 김상표 (지은이)
솔과학
3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35,000원 -0% 0원
1,050원
33,9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87124641
· 쪽수 : 591쪽
· 출판일 : 2020-01-02

책 소개

진리, 아름다움, 모험, 예술, 평화. 이 다섯 가지 관념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것들이 적용 가능한 공동체가 정말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사유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과정공동체’라는 새로운 명법을 발명하고 이를 등대로 삼아 관념의 모험을 감행하였다. 지난 10년간 두 사람이 수행한 이론적 실천을 보여주는 15편의 논문을 하나의 책으로 엮었다.

목차

차례

프롤로그 11

제1부 과정철학을 향한 관념의 모험을 시작하며
1.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과정존재론과 카오스모스 21
2. 화이트헤드 철학의 의미관련과 변형 49
3. 과정공동체에 대한 하나의 시론 75

제2부 과정조직이론을 향한 관념의 모험을 시작하며
1. 과정철학과 조직이론의 만남 105
2. 기업공동체의 창조적 전진을 위한 길찾기 142

제3부 창조성의 과정공동체에 대한 모색
1. 조직의 창조성과 실천적 프로네시스 179
2. 조직의 창조성에 대한 4개의 사례연구 216

제4부 모험의 과정공동체에 대한 모색
1. 현실적 존재와 공동체 기업가정신 257
2. 리좀과 공동체 기업가정신 287

제5부 아름다움과 평화의 과정공동체에 대한 모색
1. 미적 존재론과 느낌의 윤리 333
2. 유용성의 경영교육을 넘어서: 생명과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의 고양 380

제6부 과정공동체에 대한 보론
과정공동체는 지금 여기에 있다 409

제7부 21세기 새로운 조직화 패러다임을 향한 관념의 모험
1. 역설경영: 대비를 통한 조직모순의 재배치 449
2. 과정철학, 기업가-되기 그리고 합생적 기업가정신 496
3. 활용과 탐험 경영교육: 기업가적 상상력의 개발은 가능한가? 539

에필로그 581

찾아보기 585

저자소개

김영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에서 철학과 경영학 두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진주에서는 철학과 경영을 함께 연구했다. 현재는 대구대학교 창조융합학부에 교수로 재직하며 철학, 과학, 예술 등을 융합하는 강좌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회장을 맡아 회원들과 우정을 나누고 토론한다. 선호하는 세계관은 에피쿠로스주의이지만, 종교는 따로 있다. 취미로 태극권을 배우고 가르친 세월이 오래다. 〈사색의 텃밭〉이라는 장에서 시민들과 고전을 읽으며 함께 사유하고 성장하는 즐거움을 공유한다. 「화이트헤드의 방법론」(2004), 「칸트와 화이트헤드의 시간론」(2006),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에서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의 위상」(2009), 「조직공정성과 조직결과변수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주인의식의 매개효과 및 부정적 성향의 조절효과」(공저, 2010), 「심리적 주인의식이 일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조직몰입의 매개효과와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공저, 2016), 「화이트헤드의 느낌의 윤리」(공저, 2017) 등의 논문을 화이트헤드연구, 철학논총, 동서철학연구 등에 게재했다. 번역서로는 『자연의 개념』(공역, 이문출판사, 1998)과 『느낌의 위상학』(이문출판사, 2018)이 있다. 저서로는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그린비, 2012) 등을 출간했다.
펼치기
김상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같은 대학에서 조직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잠시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일했으며 University of Maryland에 Visiting Scholar로 1년 동안 머물렀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임명된 이후에는 같은 대학의 창업대학원 원장과 창업지원단장을 역임했다. ㈜수다지안이라는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기도 했으며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 다. 또한 과정철학의 존재론, 인식론, 가치론을 끌어들여 역설경영, 공동체, 기업가 정신, 감정노동, 경영교육 등 조직이론의 핵심주제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해 왔다. 이러한 주제들에 대한 연구를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Journal of Organizational Behavior, 경영학연구, 인사·조직연구, 화이트헤드 연구, 철학논총, 한국창 업학회지 등 국내·외 여러 학회지들에 게재하였다. 현재는 경상국립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이다. 화가로서도 7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얼굴성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을 던지면서 1, 2, 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4회 개인전에서는 펑크락그룹 NIRVANA의 공연을 회화적으로 형상화하는 실험을 해냈다. 5회 개인전에서는 ‘나르시시즘’과 ‘절대적 타자성’이 서로를 배반하지 않고 서로를 끌어안는 삶의 방안을 모색했다. 6, 7회 개인전부터는 신체성 전체로 회화의 영역을 확대하면서 춤, 에로스와 타나토스, 사랑과 우정의 공동체, 구원 등 인간실존의 본연적인 문제들을 파고드는 회화적 고투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인간과 조직 그리고 세계에 대해서 가졌던 인문학적, 사회학적 고민들을 예술로 풀어내는 ‘화가-되기’의 모험을 계속할 것이다. 진리, 아름다움, 모험, 예술, 평화라는 다섯 가지 관념에 조직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 비전을 품고 경영, 철학, 예술 세 분야에서 그동안 감행했던 모험들에 대한 기록을 ‘관념의 모험’ 시리즈 3권으로 출간했다. 제 1권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생각나눔, 2019년 11월)와 제 2권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솔과학, 2020년 1월)에 이어서 출간된 제 3권 『얼굴성: 회화의 진리를 묻다』(솔과학, 2020년 2월)를 통해 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저자의 문제의식을 알렸다. 이번에는 ‘몸과 예술 그리고 이념’ 삼자 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의 결과들을 정리하여 『나는 아나키즘이다: 회화의 해방, 몸의 자유』(솔과학, 2021년 4월)를 출간함으로써 21세기 아나키즘 회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예술의 모험’에 뛰어들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프롤로그
서구 철학은 학교가 아니라 시장에서 생겨났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만난 곳도 시장이었다. 시장은 낯선 이들이 서로 교통한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상품을 팔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서 설득하는 장소가 이곳 시장이다.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철학을 젊은이들이 사게 만들도록 열정을 다해서 유혹하고 설득했던 장소 또한 바로 시장이다. 우리가 플라톤이라는 위대한 철학자를 유산으로 안게 된 것은 설득의 힘 덕분이다. 소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의 신관에서 벗어난 ‘선한 신’의 관념과 ‘영혼불멸’의 관념을 플라톤에게 판 것이다. 플라톤은 그 관념들을 잘 가꾸어서 2500년 이상 우리의 문
명에 선물로 안겨주었다. 21세기에 철학과 시장이 만난다면 어떤 방식이 되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만남의 소산물이다. 철학을 공부하지만 그것 외부에 대한 흥미를 갖는 철학자와, 경영학을 공부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질문을 제기하는 경영학자가 우연히 만나서 이룬 성과물이다. - (중략) -
이 책의 제목은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이다. 이런 제목을 부여한 이유주의 하나는, 사실과 가치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소명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 둘 모두 경영학을 가르치면서 삶의 의미나 행복을 돈이 아닌 다른 것으로 묻는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다. 하지만 화이트헤드의 경고처럼, 자기를 넘어서는 초월성의 질문을 제기하지 않는 문명이나 조직은 결코 창조적 전진을 계속할 수 없다. 요컨대 경영학은 몇 가지 치장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삶의 수단인 돈이 곧 삶의 목적이자 행복이라고 보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전제하고 있다. 그것은 일종의 폭력의 힘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만약 소크라테스가 ‘영혼불멸’이라는 상품을 설득을 통해 플라톤에게 팔지 않았다면, 과연 중세 1000년의 폭력적인 군주들의 행위 속에서 어떻게 민중들은 견딜 수 있었을까? 하물며 늙고 병든 군주들조차도 그런 초월적인 방향이 없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을까? - (중략) -
진리, 아름다움, 예술, 모험, 평화. 조직구성원들이 이 다섯 가지 관념에 참여하는 과정공동체들은 이미 우리 곁에 있다. 우리의 책이 이들이 실천의 모험을 감행하는데 용기와 방향을 줄 수 있기 바란다. 헤테로피아를 이곳저곳에서 불쑥불쑥 솟아나게 하는 잠재적 다양체로서 이 책이 수많은 리좀적 선분들을 현실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


한편 아리스토텔레스와 헤겔 철학은 일종의 유기체 철학이다. 특히 헤 겔은 변증법적 운동을 통해서 모순을 해결하기 때문에, 들뢰즈와 화이트헤드의 과정 존재론에 가장 근접한 근대철학자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헤겔의 유기체 철학도 라이프니츠의 모나드(개체)가 결국에 동일성으로 회귀하듯이, 변증법적 운동은 종국에는 실체로 환원된다. 헤겔은 『정신 현상학에서』,

보편적이고 자기동일적인 불멸의 실체로서의 정신은 만인의 행위를 받쳐주는 확고부동한 토대이자 출발점이며 동시에 모든 자기의식의 사유 속에서 본원적으로 깃들어 있는 목적이다(2005 2권 19).

이 정신이 “지금껏 공동세계를 떠받치는 인륜적 실체”(2005 2권 19)라 고 한다.10 공동세계에 속해 있는 개체는 “인륜적 실체가 자기의식에 힘입어 현실의 실체가 되면서 절대적인 정신이 현존하는 수많은 의식으로 구체화되어 나타나는 것”(2005 2권 24)이다. 헤겔은 이러한 절대정신인 이 성은 서구의 정태적인 신의 구현이다. “신만이 가장 현실적이요. 오직 신이 참으로 현실적이라는 것”(1983 66)이다.11 화이트헤드는 이런 신개념이 역사 속에서 엄청난 비극의 싹이라고 한다.


이전의 고대 우주론과 근대 우주론(17세기 우주론)은 실재에 대한 이 해에 있어서 대체적으로 ‘과정’, ‘변화’, ‘생성’ 등에 열등한 지위를 부여하였다. 반면 화이트헤드는 새로운 형이상학을 모색한다. 기존의 형이상학 이 추구한 초월성의 철학이 아니라 내재성의 철학을 탐구한다. 그는 존재 가 아니라 존재와 존재 ‘사이에’ 일어나는 변화에 주목한다. 이는 불변의 원리가 아니라 변화의 원리를 궁극자로 삼는 철학을 축조하는데, 이는 초월성의 철학에서 벗어나 내재성의 철학을 사유하게 되는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