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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들여다보는 사람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

(한국화 그리는 전수민의 베니스 일기)

전수민 (지은이)
새움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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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들여다보는 사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 (한국화 그리는 전수민의 베니스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7192329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7-03-02

책 소개

전통 한지와 우리 재료를 이용해 우리 정서를 표현하는 화가 전수민. 마음속을 떠다니는 죽음과 온몸으로 감탄하는 삶 사이, 그녀는 베니스에서 사람을 만나고 풍경을 마주하고 그것을 작품에 담아냈다. 자신에게 충실한 한 예술가가 보낸 베니스의 생활이 이 한 권에 담겼다.

목차

프롤로그_D에게 보내는 편지, 어쩌면 유서
첫날_너무 보고 싶었다고 얘기했던가요
둘째날_예술가의 스튜디오, 우리의 우주
셋째날_베니스에 한지를 펼쳤다
넷째날_<핑크 모자> 쓰고 베니스 산책
다섯째날_<물의 도시>에서 물을 겁내다니
여섯째날_풍경과 기억
일곱째날_종잡을 수 없는 이탈리아스러움
여덟째날_사랑을 하면 작품이 달라질까요
아홉째날_아무것도 하지 않기, 무엇이든 하기
열째날_안개가 만든 섬, 부라노
열한째날_상관없는 그림, 뜬금없는 웃음
열두째날_리도 섬에서 만난 꼬마 천사들
열셋째날_서두르지 않는다, 즐긴다
열넷째날_한국 쌀과 외할머니
열다섯째날_모자이크 같은 기와들
열여섯째날_화방 나들이
열일곱째날_즐겁다가 쓸쓸하다가
열여덟째날_색색의 캔버스를 펼치고
열아홉째날_오페라의 도시 베로나
스무째날_해와 달을 그리고, 베니스를 그렸다
스물한째날_이 그림 얼마예요
스물두째날_화가의 밤
스물셋째날_내 마음속의 어떤 동화
스물넷째날_죽을 뻔하며 살아가기
스물다섯째날_문 밖에서 갇히다
스물여섯째날_오래오래 들여다보는 사람
스물일곱째날_오픈 스튜디오 D-1
스물여덟째날_떨렸다, 따뜻했다
스물아홉째날_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서른째날_전원 꺼진 기계의 매력
마지막날_이별, 그들의 미소
에필로그_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애틋합니다

저자소개

전수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디선가 본 것 같지만 그 어디에도 없는 풍경을 그리는 한국 화가이다. 지난 20년간 작품 활동과 동시에 미술치료와 타로 상담을 해왔다. 전통 한지와 우리 재료를 이용해 우리 정서와 미지의 세계를 표현한다. 한국은 물론 미국 워싱턴 D.C. 한국 문화원, 프랑스 아리랑 갤러리, 이탈리아 베네치아 레지던스, 중국 LOTI X HUMMI 디자인 박물관 등의 해외 초대전을 비롯한 20회의 개인전 그리고 일본 나가사키현 미술관, 프랑스 숄레 등의 단체전 150여 회, 각종 해외 아트 페어 참여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술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소년원과 군부대 힐링캠프에서 미술치료를 하면서 타로치료도 병행하게 되었다. 2016년 그림 수필집 『이토록 환해서 그리운』, 2017년 여행수필집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을 출간했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매주 경향신문에 칼럼을 기고했다. 현재 소도마을 예술인마을에 살면서 공예미술학교 신농학당 교장으로 근무하며 타로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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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 내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얘기했던가요? 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누구나 보고 싶긴 했어요. 나만 보면 짖던 옆집 개도 보고 싶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보고 싶었던 건 아니에요. ‘누구나’와 ‘아무나’는 너무 다르잖아요.


마음을 진정시킬 때 색연필을 깎는다. 나무 꺼풀이 얇게 벗겨지고, 색색의 심지들이 천천히 제 모습을 드러낸다. 내 마음의 심지는 어떤 것일까. 색연필을 깎으면서 내 마음을 추스른다. 자주 깎지는 않는다. 마음에 늘 진정이 필요한 건 아니니까.


핑크 모자가 얼마나 무시무시하냐면요. 이를테면 핑크 모자를 쓰고 조금만 눈에 띄면, 사람들은 “핑크 모자가 까분다.”고 말할 거예요. 설령 가만히 있어도 “핑크 모자가 가만히 있다.” 하고요. 말은 안 하더라도 ‘저기 핑크 모자가 있네.’ 하고 생각한단 말입니다. 내가 가로로 있건 세로로 있건 나 대신 ‘핑크 모자가’라는 주어를 붙이게 되거든요. 누군지는 없고. 영원히 “아, 그때 그 핑크 모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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