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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7273080
· 쪽수 : 180쪽
책 소개
목차
part 1 고전의 향기
0의 미학
금동반가사유상
흰 코끼리
신탁(神託)
정토에 가 나고 지고
화랑장 기파에게
처용의 노래
술에 취한 홍백매
갱생(更生)의 예지
대종(岱宗)이시여
귀를 씻었다기에
part 2 삶의 뒤안길
건강검진 표 읽기
꿈
정겨운 미련
영생의 선물
새 입질
사랑
공생의 슬기
정든 식솔
터 살이
어항 속의 음모
따로 함께
연(緣)의 질서는
part 3 계절의 미학
꽃샘추위
봄날 정오
때 아닌 짝패
단풍나무의 단풍잎은
칠석날 오후
백중(百中) 무렵
지단이 꽃
낙화(落花)
목멱산 상사화는
들끓는 적막
불타는 천성(天性)
만추 유감
겨울 장마
항심(恒心)
옥석(玉石)
겨울 나목
part 4 여정의 낙수
전승기념관에서
도피안사
머라이언상(像)
두뭇개[豆毛浦]에서
영금정(靈琴亭)의 석양
와룡묘(臥龍廟)에서
선교장
가외(可畏)의 연(緣)
망월동에서
나비, 안녕
악연
미시령에서
한밤에
절로 오가련만
중머슴
part 5 향수
고향에서
금방울[金丸]놀이
꿈길로나마 라도
그리운 고우
벚꽃 길
풍호8경은
자화상
곶감(乾柿)
때 아닌 길손
밤에 내린 눈
묘전비가(墓前悲歌)
빈자리
폐정(廢井)에서
귀향의 노래
대관령에서
시여, 내 노래여 1
시여, 내 노래여 2
part 6 우리 말품
우리 말품 1
우리 말품 2
우리 말품 3
우리 말품 4
저자소개
책속에서
겨울 나목
1
그렇게 개선장군처럼
훌훌 기다렸다는 듯 벗어던지고
누구를 불러내는 세레나데인가
전신의 알몸 연주라니
얼마나 자랑찬 몸짓인가
청명의 첫새벽부터 자양 퍼 올려
불철주야 사려낸 자식들
갈무려 쟁인 푼푼한 인고의 법열
마음이 가난한 모두의 사표(師表)다 .
2
사계의 순환을 절서로 순응한
한 점 부끄럼 없는 의연한 안식의
자랑찬 노래 , 그 당당한 파람이여
삭풍도 달래 재우고
맨 발바닥 실금도 지워내며
섭리를 솔선하고 선 과만(過 慢)의 여유여
을씨년스럽기는!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