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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728942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8-08-20
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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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 이 책의 표지는 미국 문구의 상징 ‘컴포지션 노트’의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미국인이라면 학생 시절 안 써본 적이 없을 정도로 흔한 노트인데요, 클래식한 외형에 백 년도 넘은 역사, 많은 아티스트들이 즐겨 썼다는 사실이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더라고요.
2. 이 책의 등장인물은 세 명입니다. 어떤 날은 혼자, 또 어떤 날은 함께 여행했기에 내용 중간중간 사라졌다 나타나곤 하니 놀라지 마세요.
- 규림. 접니다. 헤어밴드를 자주 하고, 문방구를 사랑합니다.
- 숭. 회사 동료이자 친구. 멋진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스타에 빛의 속도로 실시간 업로드하는 능력이 놀랍습니다. @lovebrander
- 실장님. 둘의 정신적 지주이자 이 책의 편집자. 한 달 안식여행으로 뉴욕을 택했습니다. 사진과 건축에 관심이 많습니다.
3. 어느 정도 눈치 채셨겠지만 저는 문구류를 매우 좋아하는 문구인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약 18개의 크고 작은 문방구, 마트와 서점의 문구 코너를 중점적으로 들렀습니다. 일반적인 여행책을 기대하셨다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4. 여행 중 돌아다니며 쓴 글이라 비문이나 알아보기 조금 어려운 글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수정을 최소화한 점 이해 바랍니다.
- ‘일러두기’ 중에서
여행지에서 최대한 많은 것들을 담고 싶어서 언제든 펼쳐서 쓸 수 있도록 공책을 지니고 다니는데요. 여행이 끝날 무렵에는 어느덧 빼곡하게 채워져 책 한 권 분량으로 남습니다.
이 책도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뉴욕규림일기》는 올 여름 뉴욕에 약 2주간 머무르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담은 개인적인 기록으로, 뉴욕에서 쓴 일기를 복각한 느낌의 책입니다. 버리기엔 어쩐지 애틋한 마음이 들어 열심히 주워모은 영수증과 티켓 등 뉴욕의 흔적들도 여기저기 남겨두었습니다.
기록의 매력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당시 했던 생각과 기분을 오롯이 떠올릴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때그때 마음에 남는 것들을 기록한 것이기에, 당연히 이 책도 제가 했던 뉴욕여행과 어딘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사사로운 기록물이 책으로 나오는 게 저에게도 무척 신기한데요. 이 책이 누군가 기록을 시작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라며, 저의 작은 기록물을 공개해봅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