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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9118728983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0-04-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재테크의 최종 목적은 잘 쓰는 것입니다
1부 돈 모으는 습관 기르기
1장 재테크의 기본습관, ‘현금흐름’ 잡기
재테크의 선순환 고리 만들기
괜히 가계부 쓰느라 힘 빼지 말아요
나에게 쓰는 돈과 남에게 주는 돈
늘려야 할 것과 포기할 영역
가슴 서늘한 구조조정의 시간
단순한 삶 만들기
2장 돈 모으는 첫 걸음, ‘통장 쪼개기’
의지 약한 나를 위한 통장 쪼개기
싱글인 당신에게 비상금이 필요한 이유
이 세계 용어 익히기
3장 재테크 습관은 ‘저금’에서부터
저금은 배신하지 않아요(짜서 그렇지…)
예금 이자 : 사각형 면적 구하기
적금 이자 : 삼각형 면적 구하기
그럼에도 적금 들어야 하는 이유
이자율 높은 예적금 상품 고르기
수익률(%)에 혹하지 말라
2부 돈 굴리는 원칙 세우기
4장 투자, 본격적 ‘내 탓’의 세계
저금만 하고 살면 안 될까?
투자할까, 저금할까? : 나의 투자유형 파악하기
투자의 길에 들어서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읽어도 모르겠다, 그래도 읽어야 하는 이유
5장 가장 손쉬운 투자방법, ‘펀드’
펀드, 쉽지 않지만 안 하려니 찜찜한
공짜는 없다 : 펀드 수수료
세계는 넓고 펀드는 많다
수익률 높은 펀드 고르는 법
적립식과 거치식 : 수익률이 다르다
수익률 외에도 따질 것은 많다
펀드 고르기 총정리 : 사회초년생 버전
펀드 구매할 곳 고르는 법
6장 ‘주식’으로 돈 벌 수 있을까?
주식으로 돈 버는 두 가지 방법
이름으로 풀어보는 주식 종류
주식투자를 위한 3가지 준비물
주식투자 1단계 : 증권 앱 화면을 해독해보자
주식투자 2단계 : 종목 시세화면 이해하기
주식투자 3단계 : 사고팔기
주식으로 돈 벌기 위해 더 알아야 하는 것들
주식거래 비용 : 매우 낮지만 공짜는 없다
주식투자, 애인 사귀듯 하라
7장 아직은 멀지만 언젠가 만나야 할 ‘부동산’
투자상품이자 투기상품
내 집이 생기기까지(feat. 아파트 분양)
부동산 미스터리 : 아파트로 돈 버는 이상한 방법
DTI, LTV, DSR
3부 돈 다루는 지혜 익히기
8장 미래의 나에게 힘을 빌리는 ‘대출’
필요한 대출과 위험한 대출을 구분하는 법
대출 분야 용어정리
돈 갚는 데에도 순서가 있다
1만 원의 가치
9장 사회초년생의 ‘세금’
연말정산은 보너스가 아니다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무엇이 더 유리?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동반자
에필로그 | 돈을 가장 잘 쓰는 법을 익혀봅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제가 재테크 전문가일까요? 아닙니다. 그냥 월급쟁이 경력이 좀 더 긴 사람일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말을 너무 어렵게 해서 문제고, 저 같은 비전문가는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러니 정답이 아님을 감안하고 읽으셔야 합니다. 무작정 맹신해서 따라 하지 마시고, 책의 내용을 기반 삼아 재테크 습관을 들이는 데 집중해주세요. 저도 딱 그 목적으로, 더해서 재테크를 덜 고통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중점을 두어 설명할 겁니다.
첫째, ‘개념’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비법(tip)’은 요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에게 필요한 겁니다. 일단 라면을 끓일 줄 알아야 더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써먹을 수 있습니다. 100억 모으기를 시도하는 것은 칼질도 해본 적 없는 당신이 프랑스 정찬을 만들겠다고 덤비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라면 끓이기’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라면!
둘째, ‘현실을 인정하라’고 말할 겁니다. 극소수의 사람에게나 가능한 하루 1000원으로 살기를 권하거나, 야근에 지친 당신에게 주말마다 땅을 보러 다니라고 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못합니다. (인정하면 속은 좀 쓰려도, 마음은 평안해집니다.) 기초과정을 떼면서 삶을 즐기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부자는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 자’라고 하잖아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 프롤로그 중
재테크에서 우리가 할 일은 바로 ‘사라지는 돈’을 줄이고 ‘모으는 돈’을 늘리는 겁니다. 기억하세요. ‘모으는 돈’을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1차 목표! 수입이 일정하다면 ‘모으는 돈’을 극대화할 유일한 방법은 ‘사라지는 돈’을 줄이는 것뿐입니다.
투잡이나 부업이요? 능력 되면 해도 되겠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수익원이 훼손될(=직장에서 딴 생각하느라 일 못하는 사람으로 찍힐)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0~30대에 취업하기도 버거운 사회에서 익숙하지도 않은 사업에 뛰어들 건가요? 아니면 장사를 할 건가요? 그런 걸 하려 해도 돈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투자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을 필요도 없었겠죠. 명쾌하고 슬픈 현실을 인정하기로 해요. 우리에게 다른 수입원은 없고 안 늘어요! 1년에 한 번씩 연봉협상(이라 쓰고 ‘연봉 통보’라 읽는)을 하면 조오금 늘어요.
그러니 일단 모으십시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모으세요. 얼마? 최소한 1000만 원.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1억은 너무 힘들어 보이고, 100만 원은 너무 적어 보여서요. 알아서 1000만 원 단위로 3000만 원이든 5000만 원이든 정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저금을 무조건 늘려!’라고 말하면 되지 왜 이렇게 복잡하게 설명하냐고요? 좋은 질문입니다.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에요. 아무리 아껴도 고정지출과 소비를 ‘0’으로 만들 수는 없거든요. 수입에서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사람마다 다르고요. 그래서 똑같은 연봉 3000만 원을 받더라도 몇 퍼센트를 저금해야 할지 정답이 없다고 한 겁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복잡하게 설명했습니다. ‘나에게 적절한 비율’을 찾기 위해서요. 재테크는 내가 가장 행복해지도록 돈의 쓰임새를 최적화하는 겁니다. (별표 5개 하면 좋겠어요.) 10억 만들기가 아니에요. 빌딩 사는 게 재테크의 목적이 아닙니다.
- 1장, 재테크의 기본습관, ‘현금흐름’ 잡기
이제 내 월급의 흐름이 눈에 들어오죠?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는 남에게 주는 돈. 핵심은 ‘나중에도 나에게 모이지 않는 돈.’ 통신비, 월세, 관리비, 학원비 등입니다.
둘째는 남는 돈. 저금할 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험 중에서 저축성보험은 이곳, 실비보험처럼 없어지는 돈은 나가는 돈. 기억하시죠?
셋째는 용돈. 내가 쓸 수 있는 돈. 식비나 교통비는 이곳으로 보내는 게 편리합니다.
이 3가지 돈 액수는 계속 기억해두세요. 살아가기 위해 얼마를 쓰는지(나가는 돈), 얼마가 남는지(저금하는 돈), 얼마를 즐기려고 쓰는지(용돈). 자동차 관련 비용이요? 차 아직도 안 파셨나요?
그다음은요?
용돈과 나가는 돈을 줄입니다. 최소한 ‘유지’가 목표입니다. 단, 자신의 행복 우선순위에 따라 줄여야 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여름에는 죽어도 에어컨이 필요하다면 전기료가 들더라도 유지하세요. 대신 맛있는 걸 덜 먹어야 합니다. 또는 여행을 포기하거나 구독하는 것 하나를 줄여야 합니다. 목숨 걸고 돈 모으려 하지 말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에만 돈을 쓰세요. 돈 모으는 속도는 조금 더디겠지만 대신 습관이 잡히고, 무엇보다 지치지 않습니다. 사회초년생에게는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
- 2장, 돈 모으는 첫 걸음, ‘통장 쪼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