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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시골 생활

슬기로운 시골 생활

차남호 (지은이)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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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시골 생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기로운 시골 생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33277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2-06-20

책 소개

귀농 10년 차 농부가 들려주는 시골살이의 재미와 특별한 공동체 이야기. 네트워크 형태로 유지되는 이 공동체에는 뭔가 특별한 구석이 있다. 생태 농업의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웃음과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시골에 사는 평범한 농부와 직장인들이 여느 도시인보다 더 풍부하게 문화예술을 생산하고 향유한다.

목차

프롤로그_멋진 시골살이의 보기 드문 모델

01 힘겨운 농사일을 놀이로 만드는 사람들
내가 논농사를 선택한 이유
일과 놀이가 구분되지 않는 그런 노동
놀 핑계는 얼마든지 있다

02 봄! 두레는 가슴이 뛴다
집들이 콘셉트는 작은 음악회
농사철을 앞둔 농부의 복잡한 마음
인기 절정 댄스 장르 ‘모판춤’

03 이토록 재미있고 흥겨운 농사일이라니
벼두레의 인해전술
일하다가 갑자기 장기자랑
노동이 놀이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 곳

04 밤꽃 피는 6월의 들녘
기계화 시대에 손 모내기의 맛
기계치 농사꾼의 슬픔
온라인 기우제의 약발

05 두렛일의 절정 모판 나르기
가장 힘든 일은 릴레이 방식으로
“뒤풀이 맥주는 코끼리가 쏠게요”

06 벼농사의 꽃! 모내기
손 모내기 하는 청년과 아이들
네 일 내일 따지지 않는 마음들이 이루어낸 역사
모내기가 끝났으니 파티를

07 김내기, 그 황홀경을 소개합니다
모 때우다 삼매경에 빠져들다
장마철에 논바닥이 드러나는 이유
출근하기 전 김매기를 돕는 어여쁜 일손들
내 논에 물 대러 갔다가 그냥 돌아온 사연

08 양력 백중 챙겨서 놀기
잔치 준비도 함께하면 더 즐겁다
힘들었던 기억과 행복했던 순간을 나누며
‘발연기’ 때문에 망쳐버린 몰래카메라
늦여름 저녁나절, 볏잎 사이로 논둑길 산책하기

09 거둬들일 준비를 하세
예초기를 들면 번뇌와 집착도 사라지더라
나는 가을 하늘을 사랑하는 남자

10 풍년이라 치고, 미리 여는 풍년잔치
“생태 가치와 재미를 중시하는 벼두레가 좋아요”
머리가 복잡하고 가슴이 답답할 땐, 화암사

11 가을걷이 그리고 나누는 행복
따분함을 견디다 보면 절로 시인이 된다
기꺼이 일손을 나눠준 사람들이 있기에
나눌 수 있어서 더 행복한 가을

12 농한기, 동안거부터 ‘벙개’ 모임까지
시골은 문화적 소외 지역이다?
이제는 역마살 대신 동안거
무수한 ‘벙개’ 모임이 이어지는 우리의 농한기
새해 겨울 바다에서 열리는 토론회
술 빚고 장구 치고 ‘알쓸신잡’ 찍는 동아리 회원들
우리 동네 명절 대피소

13 인문학과 예술 강좌에 대한 뜨거운 열의
강사도 청중도 술 한잔씩 하면서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된 농한기 강좌
코로나라는 복병

14 코로나 시대의 상흔
풍년잔치 대신 위로마당
치솟는 산지 쌀값, 그러나 …
가을장마, 기후위기의 다른 이름
그래도 햅쌀밥은 황홀해
봄이 오기 전 한겨울의 숨 고르기

15 다시 봄
회의는 짧게, 나눔은 길게
공동체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헤쳐나가는 법

에필로그_지금 여기서 행복하기
후기_시골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이들에게

저자소개

차남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문(언어)학자를 꿈꾸며 대학에 들어갔으나 군사정권의 독재에 맞서 운동권 학생이 되었다. 기층민중이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이란 신념 아래 인천의 자동차 부품회사 현장직 노동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활동하다가 해고된 뒤로는 인천지역노동조합협의회, 전국노동조합협의회, 민주노총으로 이어지는 노동운동 한길을 걸었다. 전노협 신문 <전국노동자신문>, 민주노총 신문 <노동과 세계> 기자와 편집국장으로 일하면서 격동기 우리나라 노동현장을 기록했다. 20년 반평생을 노동운동가, 저널리스트로 일하던 어느 순간 ‘생태 가치’에 눈을 뜨게 되었다. ‘신선이나 되어 볼까’ 꿈을 꾸며 2011년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으로 귀농했다. 10년 넘게 유기농 벼농사를 지으며 이웃과 더불어 생태적이고 행복한 시골살이를 좇는 자유로운 농사꾼으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10대와 통하는 노동인권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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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골에서 산다는 것.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자연 속에서 자기를 실현하는 생태적 삶! 생각만 해도 가슴이 한껏 부풀어 오른다. 왜 아니 그렇겠나. 서울 살다가 귀농한 지 10년을 넘긴 사람으로서 나는 이 설렘에 백번 공감한다. 물론 상상한 대로 마냥 즐겁거나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지금 여기의 삶이 퍽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이런 삶을 겪어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다. 시골살이는 그만큼 행복 가까이에 있다고 믿는다.


결국 시골살이는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 점에서 앞으로 살펴볼 벼농사두레 사람들의 어우러짐에서는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 아!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


‘공동체’라고는 하지만 ‘커뮤니티’보다는 ‘네트워크’에 가까운 느슨한 조직이다. 들어오겠다는 사람 막지 않고, 나가겠다는 사람 붙잡지 않는다. ‘각종 활동과 공동작업 등에 연 1회 이상 성실히 참여해야 한다’는 선언적 회칙규정 말고는 ‘자발적 참여’가 절대 원칙이다. 결정이나 지침을 강제하거나 조직을 관리할 여지도 없다. 그저 온라인 단체대화방(단톡방)을 통해 방향을 정하고 그 실천은 오직 회원 저마다의 의지에 맡겨진다. 그럼에도 결정된 일이 틀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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