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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정약용, 조식, 허균 그들의 발길 따라 조선을 여행하다)

한봉희 (지은이)
어마마마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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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정약용, 조식, 허균 그들의 발길 따라 조선을 여행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8736108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9-07-10

책 소개

한봉희의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우리가 지나쳐버린 공간들에 얼마나 거대한 역사가 담겨 있는지, 그 속에 담겨진 수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지금까지의 여행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여행을 제안한다.

목차

다산 정약용의 발길 따라 떠나는 시간여행
다산을 위하여 / 이기적 유전자 / 떡잎부터 다른 어린 시절
바람과 구름이 만나다 / 악연도 인연 / 명재판관의 명판결
정조의 죽음 / 죽란시사 / 운명이다 / 갑자년 구상
신유사옥 / 다산 주변의 천주교인들 / 황사영 백서 사건
이제야 겨를을 얻었구나! / 제자 황상과 삼근계 / 아암 혜장
다산초당으로 옮기다 / 시집 가는 딸에게 / 노력 없는 결과는 없다
상추의 가치 / 다산의 호 / 우리 집안은 폐족이다 / 18년만의 귀향
슬픔은 짧았고, 기쁨은 길었으니 / 다산은 연암과 만났을까?
일표이서 / 부자의 부를 덜어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 / 에필로그

남명 조식의 발길 따라 떠나는 시간여행
남명을 위하여 / 제자들의 죽음 / 정인홍을 위한 변명
닮은 듯 안 닮은 듯 평행이론 / 하늘이 사람을 낼 때 어찌 그 뜻이 없겠습니까?
실천적 성리학 / 항상 깨어 있겠다 / 조선의 과거제도
을묘사직소 (단성소) / 사회의 중심에 선 한 인간 / 4대 사화
김해에 머물다 / 귀향 / 지리산을 유람하다
지리산은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는다 / 남명과 꺽지 이야기
남명의 죽음

교산 허균의 발길 따라 떠나는 시간여행
날아오르지 못한 이무기 / 천재들의 광한전 / 붕당을 알면 역사가 보인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 / 파면과 복직의 세월 / 본능대로 살리라
천주교 전래 / 유배지에서 핀 꽃 / 인심은 함열
사랑과 우정 사이 / 다시 변산으로 / 홍길동을 기다리며
<정감록>은 누가 썼을까? / 간담상조 / 아름다운 편지, 아름다운 사람
서얼차별의 역사 / 미완의 혁명 / 허균을 위한 변명

저자소개

한봉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금융결제원에 다니다가 책을 만들며 살고 싶다는 어릴 적 꿈을 위해 마흔이 넘어 회사를 그만둔 후 여행을 핑계로 2년 넘게 국내외로 홀로 유랑의 시간을 보내다 돌아와, 지금은 출판 기힉 및 번역 등을 하면서 짬짬이 역사와 여행을 버무린 글쓰기를 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개 그렇듯 선천적 여행 DNA를 타고난 게 아닐까 싶다. 역마살이라고 핑계 대기에도 부족해, 스스로 ‘문득병’이라는 이름도 붙여주었다. 그렇게 문득! 문득! 할 때마다 길을 나섰다. 20세기의 끄트머리에는 회사 내에 답사 모임을 만들어 사람들과 전국의 유적지와 역사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역사 덕후’의 길로 들어섰다. 여행이 선천적이라면, 역사 덕후는 후천적 노력의 결과로 얻게 된, 말하자면 ‘획득형질’인 셈이다. 그런 인연으로 역사와 여행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는 인문여행 작가가 되었다. ‘개인적 삶에 있어서 선택은 성공과 실패가 없다. 단지 후일담만 있을 뿐이다. 그것이 진화의 여정이다’라는 말을 믿으며 살고 싶어한다. ‘채하준’이라는 필명으로 『나는 엄마와 함께 살기로 했다』를 썼고, 『피고가 된 사람들』을 번역했고, 이 책과 같은 인문여행 안내서, 그 첫 번째 책인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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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이왕 길을 떠나는 김에 인문여행을 하자고 제안한다. 중국에서는 흔히 여행을 ‘무자
지서(無字之書)’에 비유한다. 곧 ‘글 없는 책’이다. 사마천이 『사기』를 완성할 수 있었던 토대는 20살 때 천하를 누비던 긴 여행이었다. 여행을 통해 우임금이 죽어서 들어간 동굴을 탐험하고, 공자가 남긴 풍속을 살피고, 지역 사람들에게 옛이야기를 묻고 다녔다. 당시 그가 했던 여행이 바로 인문여행이었다. ‘글 없는 책’을 통해 ‘만대에 전해질 명저’를 완성한 것이다. 이제 우리도 사마천의 심정이 되어 조선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그 가이드로 세 명의 선조를 초대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1791년 서른 살이던 어느 여름날, 벗들과 함께 놀고 있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사방에서 일어나고 우레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다산은 슬슬 분위기를 잡았다. 우선 그럴싸한 밑밥부터 깔았다. “세검정의 제1경은 소나기 쏟아질 때의 폭포인데도, 세검정과 가까운 성중에 사는 사대부 가운데 이 아름다움을 만끽한 사람은 드물다”고 한탄하고는, 그 이유로 비가 쏟아질 때는 사람들이 비에 젖어가면서까지 나서질 않고, 비가 개인 후 나서봤자 이미 물도 그 기세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옷이 젖더라도 ‘지금 당장!’ 출발해야 좋은 구경거리를 놓치지 않는다고 꼬드기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산은 술병을 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친구 몇이 따라나섰다. 그렇게 해서 기어코 고래가 물을 뿜는 듯한 폭포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만다.

- Guide's Pick <다산의 ‘Right Now!’정신> 중에서


“술의 참맛이란 입술을 적시는 데 있다. 소 물 마시듯 하는 자들은 술이 입술이나 혀를 적실 사이도 없이 곧장 목구멍으로 넘어가니 무슨 맛을 알겠느냐? 술의 정취는 살짝 취하는 데 있는 것이지, 홍당무처럼 붉어지고 구토를 해대고 잠에 곯아떨어져버리면 무슨 술 마시는 정취가 있겠느냐.”
지금의 주류회사들이 들으면 환장할 이야기겠지만, 다산은 술을 잘 마시는 체질이었음에도 평소에 술을 멀리하며 학문에 정진한 듯 보인다. 작금의 술 좋아하는 사람들도 다산이 한 말의 의미를 알지만 참으로 쉽지 않은 경지임에는 틀림없다.

- Guide's Pick <다산과 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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