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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알지도 못하면서

이순신을 알지도 못하면서

(이순신의 길을 따라 떠나는 인문여행 안내서)

한봉희 (지은이)
어마마마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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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알지도 못하면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순신을 알지도 못하면서 (이순신의 길을 따라 떠나는 인문여행 안내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8736113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1-09-08

책 소개

역사와 여행이 결합된 인문여행 안내서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 ‘이순신’을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순신에 대한 책을 검색해보면 의외로 ‘이순신’ 그 인물 자체를 탐구하는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저자는 현장에서 역사의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오기까지 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마지막 전투
2 순신의 이름으로
3 죽으면 그뿐이거늘
4 모두가 알고 있었다
5 어디로 가시렵니까?
6 이제부터가 진짜 전쟁이다
7 진주가 없으면 호남도 없다
8 전라도를 지켜라!
9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10 백의종군하라
11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12 울돌목은 더 이상 울지 않는다
13 신이라 불린 사나이
나오는 글

참고 도서

저자소개

한봉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금융결제원에 다니다가 책을 만들며 살고 싶다는 어릴 적 꿈을 위해 마흔이 넘어 회사를 그만둔 후 여행을 핑계로 2년 넘게 국내외로 홀로 유랑의 시간을 보내다 돌아와, 지금은 출판 기힉 및 번역 등을 하면서 짬짬이 역사와 여행을 버무린 글쓰기를 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개 그렇듯 선천적 여행 DNA를 타고난 게 아닐까 싶다. 역마살이라고 핑계 대기에도 부족해, 스스로 ‘문득병’이라는 이름도 붙여주었다. 그렇게 문득! 문득! 할 때마다 길을 나섰다. 20세기의 끄트머리에는 회사 내에 답사 모임을 만들어 사람들과 전국의 유적지와 역사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역사 덕후’의 길로 들어섰다. 여행이 선천적이라면, 역사 덕후는 후천적 노력의 결과로 얻게 된, 말하자면 ‘획득형질’인 셈이다. 그런 인연으로 역사와 여행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는 인문여행 작가가 되었다. ‘개인적 삶에 있어서 선택은 성공과 실패가 없다. 단지 후일담만 있을 뿐이다. 그것이 진화의 여정이다’라는 말을 믿으며 살고 싶어한다. ‘채하준’이라는 필명으로 『나는 엄마와 함께 살기로 했다』를 썼고, 『피고가 된 사람들』을 번역했고, 이 책과 같은 인문여행 안내서, 그 첫 번째 책인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를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순신은 마지막 숨을 모았다.
그리고 단호하게 말했다. “전방급 신물언아사((戰方急 愼勿言我死)”
즉 “전투가 한창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후대 사람들이
이순신을 떠올릴 때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문장이 하필 그의
마지막 말이 되었다. 이회와 이완이 통곡하자 송희립은 울지 못하게
하고 이순신의 갑옷과 투구를 벗겨 자신이 입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전투를 독려했다. 이완도 자리에서 일어나
북을 두드리며 아직 싸우고 있는 병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관음포의 바다는 여전히 차갑게 불타고 있었다.
1598년 11월 19일 오전이었다.

- 1장 <마지막 전투> 중에서


그러다 어느 순간 머릿속으로 퍼뜩 들어온 생각이
고대 중국의 전설상의 임금들이었나 보다. 돌림자로 쓰는 ‘신’과도
제법 어울려보였다. 그렇게 해서 큰아들은 희신, 둘째는 요신,
셋째는 순신, 넷째는 우신이라 붙였다. ‘희(羲)’는 팔괘를 처음
만들고, 그물을 발명하여 어업과 사냥술을 알려주었다는
고대 중국의 삼황 중 한 명인 복희에서, ‘요(堯)’와 ‘순(舜)’은
많은 사람들에게 ‘요순시대’로 친숙한 요임금과 순임금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그리고 ‘우(禹)’는 순임금의 뒤를 이어 치수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하 왕조를 연 우임금에서 딴 것이다.

- 2장 <순신의 이름으로> 중에서


이순신은 먼저 6척의 판옥선을 견내량 쪽으로 보내 밑밥을 던졌다.
몸이 한껏 달아있던 와키사카 야스하루는 그 밑밥을 덥석 물었다.
도망가는 척 한산도 앞바다로 나아가는 조선의 전함을 따라 일본
배들이 줄줄이 쫓아왔다. 익히 알 듯이 여기서부터는 영화의
한 장면이 되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판옥선들이 두 팔을 벌리듯
일시에 양쪽으로 나아가며 진을 전개했다. 도망치는 척했던 6척
또한 우리 전함이 벌린 곳으로 들어와 빈 곳에 제자리를 잡았다.
학이 두 날개를 맘껏 벌린 것처럼 조선 수군이 반원을 그리듯
포진했다. 이게 그 유명한 학익진이다.

- 6장 <이제부터가 진짜 전쟁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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