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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가/혁명가
· ISBN : 9791187373193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7-06-05
책 소개
목차
서문
프롤로그
1부. 한국에 윤한봉이 있었다
말에 대한 책임
세 차례 결의
동지애
함평농민싸움
따뜻한 밥
옥중의 죄수들을 돕는 여성들, 송백회
이념이냐 현실이냐?
교수들과 학생들의 저항
현대문화연구소
광주민중항쟁
2부. 윤한봉의 망명 이야기
5월 광주, 빛의 도시
죽음의 고비
시애틀의 동양 식품점에서 일하다
천사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광주 희생자를 돕기 위한 모금
마당집
고립
굳세게 살자
촌놈
시애틀에서 온 편지
미국 도처에 한청련을 세우다
헌신하는 사람들
“우리가 가면 그들도 온다”
핵무기를 반대하는 서명운동
폭설 속의 크리스마스트리
국제평화대행진
백두산에서 판문점까지
뉴욕에서 워싱턴까지
해방의 소리
새로운 노선
귀국
3부. 시대와 더불어 살다
12년 만의 귀국
변함없이 살다
형제나 다름없는 김남주가 가다
아내를 맞이하다
5·18기념재단
들불야학 이야기
합수 정신은 무엇인가
진보 정당 만들기
반성할 줄 아는 실천가
그리운 사람
후기
합수 윤한봉을 추모하며
윤한봉 약력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는 똥가방 하나 메고 헌 운동화를 신고 미국의 주요 도시를 뛰어다녔지만, 그의 손엔 자신을 알리는 명함 한 장이 없었다. 한국에서도 ‘촌놈’이었고, 미국에서도 ‘촌놈’이었다.
4월 9일 날 인혁당 관련해서 여덟 분이 사형당하셨어. 여덟 분이 그냥 사형당해부렀어. 그때 내가 전남대 도서관 앞에 있었는데, 얼마나 화가 나는지 거기서 내가 일어나갖고 또 한번 맹세를 했어요. “내 한 목숨 다 바쳐 이놈의 독재정권, 학살정권하고 맞서 싸운다.” 악을 썼지요.
농민운동과 여성운동, 청년운동의 연대 차원에서 이번에 우리가 따뜻한 밥과 국을 맛있게 끓여줘야 한다. 그런 데서 신뢰가 싹트는 거다. 시위한다고 같이 악쓰고 그런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