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조선의 뒷담화

조선의 뒷담화

(실록과 야사의 틈에 기록된 비밀스러운 역사)

김경민 (지은이)
책비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16,200원 -10% 0원
0원
16,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3개 7,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조선의 뒷담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의 뒷담화 (실록과 야사의 틈에 기록된 비밀스러운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8740062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3-07

책 소개

저자 김경민은 조선 시대 배경의 역사물을 주로 집필해온 소설가로, 조선 최고의 권력을 차지했던 왕과 왕보다 더한 야망을 품었던 왕비들, 왕가를 우습게 여길 정도로 힘이 셌던 재상들이 말 한마디, 실수 한 번에 처참히 무너지는 과정을 생생한 필체와 소설식 구성으로 그려냈다.

목차

◎ 작가의 말

1부. 왕과 뒷담화

암탉의 웃음소리, 진저리가 난다 ◎ 태종
여자 때문에 고려를 버리다 / 계모의 무덤부터 이장하고 결국 봉분마저 없애다 / 처음엔 질투가 시작이었다 / 외척인 처가를 몰살시키다

술주정은 기본이요, 이번엔 동성애라니 ◎ 세종
왕비 심씨의 처가가 몰살당하다 / 세종, 첫 번째 며느리를 폐하다 / 세종, 두 번째 며느리도 폐출시키다 / 세 번째 며느리는 요절했다

시체는 찢어서 소금에 절여 젓으로 담그라 ◎ 연산군
부전자전, 어미의 실체를 알다 / 연산군의 여자들1 / 연산군의 여자들2 / 연산군의 여자들3 / 연산군의 여자들4 / 시체는 소금에 절여 젓으로 담근 다음, 온 산과 들에 흩뿌려라 / 환관 김처선의 부모까지 뭉개버려라

내 며느리는 개새끼다 ◎ 인조
반란을 일으킨 남자, 그 남자보다 더 무서운 대비 / 어떻게 차지한 왕좌이거늘, 아들마저 죽인 왕의 자리 / 내 며느리는 개새끼다

2부. 왕비와 뒷담화

왕은 아드님이 아니라 나입니다 ◎ 문정왕후
살아남아야 해 / 나는 꼭 제 아드님을 보위에 올려야겠습니다 / 아직도 이 나라의 왕이 누구인지 모르는구나 / 나는 보우 스님이 좋소이다. 주상은 어떠하오? / 권력이 무엇이기에… 형을 죽인 아우, 오라비를 죽인 누이

임금께서도 반정으로 왕이 되질 않았습니까? ◎ 귀인 조씨
인조에게 특산물처럼 진상된 조씨 / 총애를 등에 업고 새 중전과 임금을 별거시키다 /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저도 제 아드님을 왕위에 올려야겠습니다

나를 모독한 대가로 그들을 죽여주세요 ◎ 명성왕후 김씨
나라고 정권을 장악하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 / 너도 남인이렷다? / 내 아들만 살릴 수 있다면

3부. 재상과 뒷담화

사위는 살인자에, 아들들은 도둑이었다 ◎ 황희
사위 서달이 사람을 때려죽이자 돈으로 매수하다 / 도둑놈의 자식들, 너희는 이제 내 자식이 아니다 / 남의 아내를 탐하다

단종의 왕비를 제게 주십시오 ◎ 신숙주
그래, 결심했어 / 너는 죽겠지만 나는 살아남을 것이다 / 대감께선 어찌 살아 돌아오셨소? / 단종의 왕비를 제게 주십시오 / 천재조차도 어찌할 수 없었던 자식 문제

전하, 신을 위해 돈의문을 봉쇄해주소서 ◎ 이숙번
시끄러우니 내 집 앞으로 다니지들 마 / 마지막 경고를 알아듣지 못한 이숙번 / 네놈에게 뇌물로 금띠까지 주었는데

상중(喪中)에 처자를 겁탈하기 위해 담을 넘다니 ◎ 홍윤성
술고래 홍윤성 / 살인 또한 그의 재주였다 / 사람을 죽인 이가 그대인가, 아니면 그대의 종놈인가? / 홍윤성의 부인들

너를 품으면 집으로 데려가야 한다 ◎ 이이
그래, 잠깐 외도했었소 / 아버지는 백수에 계집까지 좋아했다 / 서인, 그리고 서얼 / 기생 유지는 내 사랑

◎ 부록 - 재미로 읽는 야사 속 뒷담화
공당 문답 - 맹사성 / 정승을 가르친 기생 - 설매 / 사랑을 버리고 살기를 도모하셔야 합니다 - 조반 / 죽은 사람은 땅에 묻는 것이지, 버리는 것이 아니니라 - 기건 / 죽은 여자를 살려 장가든 남자 - 남이와 권람 / 형수님의 시신이 사라졌다 - 선조 / 내 주인님의 원수는 꼭 갚고 말 것이다 - 정순붕 / 금년이 죽을 날이거늘, 어찌해서 명이 아직도 붙어 있단 말인가 - 상진 / 7세에 처음으로 살인을 저지르다 - 정여립 /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다 - 임진왜란 / 적의 머리를 베어 오면 과거시험을 허락하고 벼슬을 줄 것이야 - 임진왜란 / 부인, 그 몸뚱어리가 나의 벼슬보다 중하단 말이오? - 이조낭관과 어느 선비 / 계집종이 박팽년의 집안을 살리다 - 박팽년

저자소개

김경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출생. 대중소설로 문단에 데뷔했다. 2005년 첫 역사소설을 발표했으며, 이후 주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을 집필해왔다. 역사적 팩트를 바탕에 두고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작품적 특징이다. 역사소설 중 『김수로: 철의 아들』은 집필한 작품 중 유일한 가야의 이야기다. 일반인의 통념을 넘어선 역사 해석과 인물에 대한 그만의 감성적 접근으로 독자들을 감동케 하는 흡인력이 있다. 섬세하며 때론 속도감 있는 독특한 문체로 많은 고정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한 손에 잡히는 조선 상식 사전』, 『사도세자: 비화의 왕』, 『이우: 일제에 맞서 민국을 꿈꾼 조선의 왕자』, 『어을우동: 왕의 여인』, 『숭례문의 나라』, 『승자 결심: 내 상처는 내 인생의 스승이다, 실패를 두려워 마라!』 등이 있다. 이번 작품 『조선의 뒷담화』는 그의 13번째 작품이다. “역사의 뒤안길에서 내 손을 기다리는 인물들이 좋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비화(悲話)나 비화(祕話)가 좋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 무던히도 노력을 했었지, 많이도 했었지. 아바마마의 못마땅함을 풀기 위해 참으로 많은 노력을 했었지. 아바마마의 후궁들까지도 계급을 올려주며 아첨도 하였지. 그때 보였던 아바마마의 기쁜 안색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한데 아바마마, 이제는 제 어머님과 저의 한을 좀 풀어야겠습니다.”
태종이 혼잣말을 해댔다. 그의 얼굴은 꽤나 시원하고도 만족스러워 보였다. 태종 8년 5월 24일 태조가 승하하고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하긴, 그토록 아끼셨던 서자 둘과 서녀, 사위까지 잃었으니 어찌 저를 용서하실 수가 있었겠습니까. 하하, 하하하!”
태종은 왕자의 난 당시 신덕왕후 강씨의 소생인 세자 방석(芳碩)과 방번(芳蕃), 경순옹주의 남편까지 모두 죽였다. 당시 경순옹주는 비구니가 되었는데 태조가 직접 머리를 밀어주었다.
- 1부 왕과 뒷담화 ‘태종’ 편


세자빈 봉씨와 소쌍이 붙들려 왔다. 세종이 소쌍에게 먼저 물었다.
“세자빈이 너와 항상 잠자리를 하는 것이 사실이냐?”
세자빈 봉씨가 땅에 바싹 엎드렸다. 그러고는 소쌍을 보았다.
‘아니야, 아니야. 모두 말하면 너도 죽고 나도 죽는 것이야.’
세자빈 봉씨가 소쌍을 향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소쌍이 세자빈 봉씨와 세종을 번갈아 보다가 실토했다.
“지난해 동짓날에 빈께서 저를 불러 내전으로 들어오게 하셨사옵니다. 다른 궁녀들은 모두 지게문 밖에 있었사옵니다. 저에게 같이 자기를 요구하셨는데 이를 사양하였더니 빈께서 윽박을 지르시고 하여….”
세종의 입이 절로 벌어지며 되물었다.
“하여?”
“하여 마지못해 옷을 반쯤 벗고 병풍 뒤로 들어갔더니 세자빈께서 저의 나머지 옷을 다 벗기고는 강제로 눕게 하고, 남자와 교합하는 모습을 하며 서로 희롱하였사옵니다.”
세종은 기가 막혔다.
- 1부 왕과 뒷담화 ‘세종’ 편


연산군에게 총애를 받던 기생이 하나 있었다.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의 동무에게 지난밤 꾼 꿈에 대해 말했다.
“나 간밤 꿈에 예전 주인을 보았어. 그런데 기분이 좋지 않았지 뭐니?”
“무슨 꿈이었기에 그런 게야?”
“얼굴이 어둑한 게 꼭 죽은 사람 같았어. 그래서 오늘은 기분이 좋지 않아.”
하필 이 이야기를 지나가던 연산군이 듣게 되었다. 연산군은 즉시 쪽지를 써서 내시에게 전달했다.
연산군이 꿈 이야기를 꺼냈던 기생과 함께 침소에 들었다. 조금 있으니 나인이 은쟁반을 들고 들어왔다. 기생이 물었다.
“전하, 이것이 무엇이옵니까?”
“열어보겠느냐?”
기생이 얼씨구나, 한껏 들떠 그러겠노라 고개를 끄덕였다. 기생이 연탁 위에 얹힌 은쟁반의 뚜껑을 열었다.
“악! 으악!”
기생의 찢어지는 비명이 궐내로 퍼졌다. 은쟁반 위에는 그녀가 언급했던 전 주인의 머리가 올려져 있었다.
- 1부 왕과 뒷담화 ‘연산군’ 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