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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7451198
· 쪽수 : 107쪽
· 출판일 : 2017-09-20
책 소개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산중 생활 / 능수버들을 보며 / 개펄 화선지 / 감나무 / 장마철 능소화 / 들판 스케치 / 바다 모기 / 여름 끝자락에서 / 먹구름 속에서 / 선영 가는 길 / 홀로 지새는 여울 / 바람소리 / 땅속에는 왜 소리가 없는가 / 너 오는 소리 / 벚꽃 길
제2부
목어 / 둑길 / 봄바람 / 공포의 4월29일 / 내겐 언제나 싱그런 바람이 있다 / 바닷가 / 앞산 / 토막 기도 / 다람쥐 / 고요 어둠에 묻혀 / 따비밭 / 이슬 편지 / 발열 / 화살기도 / 작은 새
제3부
어느 평화 / 아침 기도 / 해오름 / 안개로 가는 길 / 불빛 / 가을비 / 고백성사 / 희망 메시지 / 장날 / 해질녘 / 양들의 행렬 / 밤새 안녕 / 짠맛 인생 /
할미꽃 / 송화염전
제4부
진달래꽃 / 금오산 / 저수지에 내리는 비 / 예당저수지 처녀의 울음소리 / 봄과 여름 사이 / 예당저수지 / 대보름 윷놀이 / 독짓는 늙은이 / 눈길 / 삼베 떡잎 / 무정한 마음 / 햇살에게 / 나의 아내 / 가르친 것도 아닌데 / 산벚꽃 / 어느 평화
■ 작품 해설
포용과 조화, 그 자연성의 시학 | 박진희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슬 편지
어둠 속 눈을 감습니다
흐르는 땀줄기 폭포 되어
쉬지 않고 쏟아져 내립니다
빈손으로 태어난 어린 생명
무엇을 잡으려 해도 헛손질할 뿐
항아리에 힘들여 욕망을 담아도
내 단지는 텅 비어갑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하늘을 향해 드리는 기도만이
내 목숨의 빈 그릇을 채워줍니다
남는 건 흥건히 젖은 눈물기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