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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91187685487
· 쪽수 : 379쪽
· 출판일 : 2020-10-23
책 소개
목차
INTRO 포스트코로나 시대, 이제는 ‘마이크로트렌드’의 시대야
들어가며
트렌드 홍수의 시대에 살던 우리
메가트렌드가 더 이상 불필요해진 시대
대세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
Glance at, 포스트코로나 세대의 삶
PART 01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트렌드 주도권은 보통 사람들로부터
우리의 일상은 그저 ‘보통’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것이 가장 힙하다, ‘노멀크러시’
혼자라서 행복한 ‘1코노미 시대’
‘혼자 있고’ 싶지만, 그렇다고 ‘혼자이고’ 싶진 않아
분리되어 있지만 또한 함께하는 ‘세뮤니티 족’
PART 02 보통 사람들, 보통의 감성을 갈구하다
거꾸로 가는 시계, ‘복고 열풍’ 그리고 ‘밈(meme)'
왜인지는 모르지만 친숙하고 좋아, ‘도른자마케팅’
감성을 페어링하다, ‘감성경험의 하모니’
자신만의 가치가 중요해, ‘True Self + Mental Health'
PART 03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보통 사람들
사람 좀 빌립시다, ‘휴먼라이브러리 족’
'젠더리스‘ 패션이 바꾸는 취향존중시대
‘X세대’가 ‘아재슈머’가 되어 더 강력해져서 나타났다
유튜브에 어르신이 나타났다, ‘실버유튜버’
당당한 성소수자들, ‘LGBTQ'
PART 04 보통 사람들의 ‘나에게만 특별한’ 소비
비록 삶은 팍팍해도 ‘행복하고 싶은’ 보통들
패션에는 정답 없음, ‘놈 코어룩 + 스트리트 패션’
나만 아는 곳, ‘숨겨진 간판 없는 가게들’
한 끼를 마신다, ‘CMR(Convenience Meal Replacement)'
맛은 포기해도 만드는 건 포기 못 해, ‘요리의 경험’
가장 현실적인 패션, ‘플러스 사이즈’
PART 5 존중해 주시죠, 보통 사람들의 취미생활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 ‘지극히 현실적 환상의 충족’
너에게는 그냥 쓰레기지만 나에게는 ‘예쁜 쓰레기’야
아날로그의 화려한 부활, ‘턴테이블과 LP'
기술이 취미를 기록하고 보관하다, ‘하비홀릭’
취미가 기업에 관여하다, ‘브랜드 크루’
PART 6 미래, 보통의 감성과 기술이 만나다
TV 속 콘텐츠들의 해방, ‘코드커팅(cord cutting)’의 시대
내 감정을 대신 전해줘, ‘이모티콘’의 성장
가성비 높은 ‘패스트 힐링’과 슬리포노믹스
자급자족 합니다, ‘도시농업’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자발적 외로움족
Outro 포스트코로나, 위기가 있다면 반드시 기회도 있다
에필로그
트렌드가 안 먹히는 ‘비주류들의 전성시대’
어쨌든 정답은 없다
그리고, 단번에 이루어지는 혁신도 없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TV 방송에 비해 제약이 덜한 개인 방송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특히 두드러진다. 유명인들이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편한 분위기에서 반주도 없이 노래를 부르는 ‘이슬라이브’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었다. 마치 어젯밤 친구들과 모임에서의 내 모습처럼 취기가 오른 연예인의 모습에 사람들은 즐거워했다. 연예인들이 TV 속 화려한 포장을 벗고 평범함과 털털함으로 다가오자 사람들은 이에 공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가격이나 필요에 따라 구매하는 합리적 존재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소비자들은 감성이나 기분에 따라 비합리적으로 소비하기도 한다.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제품 질이 상향평준화되고 유사 제품에 대한 비교 분석이 쉬워지면서 품질의 차별성보다 직관에 근거해 소비하는 경향이 더 늘어났다. 기업에게 감성 마케팅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이다. 앞으로 기업의 감성 마케팅 전략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두 가지 이상의 조합, 즉 페어링을 통해 감성 하모니를 만드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생각지도 못했던 낯설지만 신선한 조합의 감성 하모니를 찾는다면 페어링의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이제는 제품이 아닌 경험을 소비하는 시대이다. 경험의 핵심은 감성이다. 새로운 감성 조합을 통해 새롭게 제공될 신선한 하모니가 기대된다.
당장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인지, 어떤 직종들이 사라져갈지 등도 분명히 예상하기 어렵다. 계획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상을 그리기 어렵다는 뜻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은 장기적 로드맵이 필요한 소비는 일단 제쳐두는 경향을 보인다. 언제 바뀔지 모르는 상황 앞에 위기의식을 느끼며 즉시성, 현실성, 실용성을 중시한다. 이러한 소비패턴은 점차 전 세대에 걸쳐 퍼져 나가고 있다. 따라서 20대 소비자들은 구매와 동시에 확실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에 더욱 호응하게 되었다. 또한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