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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7690306
· 쪽수 : 147쪽
· 출판일 : 2019-10-15
목차
봄이 오고 있다/ 7
풍등이 되어/ 9
들꽃처럼/ 11
함박눈/ 13
전설의 바다/ 15
밀레니엄 사랑/ 17
낯선 시/ 19
사랑 계산법/ 21
쉬운 멜로디/ 23
동행/ 25
염원/ 27
노을에 잠기다/ 28
한계의 끝에서/ 30
애증의 바다/ 33
운무/ 35
앓는 소리/ 36
작별/ 39
첫 눈/ 41
그대의 손/ 43
달빛 속으로/ 45
아신다면/ 47
피고 지며/ 49
나무지게/ 50
치유/ 53
당나귀/ 55
믿음/ 57
그림자/ 59
우주 속의 길/ 61
사진기/ 62
폭설/ 65
산속 낙엽/ 67
불신/ 69
바보야/ 71
단종의 영월/ 73
밤 강가에 서서/ 75
집착/ 77
마음에 창/ 79
바람이 사는 곳/ 81
동무/ 83
홀로 있다는 것은/ 85
상자/ 87
가파도 물결/ 89
독한 말/ 91
친구야/ 93
비상/ 95
익어 간다는 것/ 97
새재 연가戀歌/ 99
희망의 빛/ 101
사랑하는 까닭/ 103
소나기/ 105
바람의 노래/ 107
착한 이별/ 109
봄 희망/ 111
허물/ 113
상처/ 115
중독/ 117
위로/ 119
근심/ 121
세월의 강/ 123
습관/ 125
분갈이/ 127
태풍/ 129
새우젓/ 131
절정/ 133
행복한 꿈/ 135
옛집/ 137
숨어 피는 꽃/ 139
가을 풍경/ 141
재가 되어/ 143
광복절 연가/ 144
사랑하는 사람아/ 147
책속에서
48세의 늦은 나이에 시인으로 등단하고 시를 쓰며 문학 활동을 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고 신인으로 최선을 다해 작품을 써야 했지만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정생활을 유지하면서 글을 쓴다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9년이라는 세월 동안 삶 속에서 보고 느낀 감정들을 놓치지 않고 메모하고 밤이면 다시 시로 완성 시키다 보니 150여 편의 시가 완성되었습니다.
겨울밤 밥을 짓다가 창문을 열면 첫눈이 함성처럼 주방으로 쏟아져 들어와 가족을 기다리는 마음을 '함박눈'이라는 시를 쓰게 되었고
일제히 함성을 쏟아내는 것처럼/함박눈이 마구 쏟아진다.
그 설렘의 함성 속으로/내 마음 달려 나간다(중략)
어둑한 의식의 길들도 하얗게 지우며/흩날리는 저 순수의 함성
마침내 그대가 저 눈 속을 달려온다./마침내 우리가 그 순백의 기쁨 속을/함께 달린다.
6년 전 매일 세월호 사고의 뉴스를 마음과 귀가 아프게 들으며 '전설의 바다'를 썼습니다.
잔잔하고 검푸른 것은 좀 더/깊숙이 들여다보아야/은밀한 속내를 발견할 수 있어(중략)
물속에도 은밀하고 고요한 길이 있어/가끔은 흰 발과 흰 손을/조심스럽게 내밀어야 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겪었던 많은 갈등 속에서 마음 깊은 곳에 화석이 돼가는 상처 때문에 '상처'라는 시를 썼습니다.
무엇이 아쉬워 생의 그림자 뒤에/꾹꾹 눌러 숨겨둔/현기증 나는 기억마저/속절없이 쏟아버려야 했는가.(중략)
또 다른 상처하나 폐부 깊숙이 박혀/변하지 않는 화석이 된다.
자연 속에서, 생활 속에서 느꼈던 감동을 진심이 담긴 시로 승화시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