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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페이크에 속는가?

우리는 왜 페이크에 속는가?

(진화심리학으로 살펴본 거짓 정보의 모든 것)

이시카와 마사토 (지은이), 임세라 (옮긴이)
여문책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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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페이크에 속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왜 페이크에 속는가? (진화심리학으로 살펴본 거짓 정보의 모든 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9118770052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9-08

책 소개

‘연출’, ‘공감’, ‘언어의 양면성’, ‘승인 욕구, ‘과학에 대한 신뢰’, ‘손실회피’, ‘집단 중심’의 일곱 가지 심리를 파헤치면서 페이크 문제를 다각도로 알아본다. 이 책을 통해 페이크는 인간 본성에서 유래한 문제이며, 그 문제의 이면에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둘러싼 공방이 숨어 있다는 사실과 스스로 페이크에 대응하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말

1장 겉모습이 만드는 페이크: 누구나 알 수 있는 페이크는 연출된다

(칼럼 1) 남성의 목소리는 왜 낮을까?
(칼럼 2) 사이코패스는 정치인 체질?

2장 공감에 호소하는 페이크: 우리가 타인을 믿는 이유 

(칼럼 3) 침팬지는 손짓을 모른다
(칼럼 4)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의 괴로움

3장 언어가 조장한 페이크: 상상이 만들어낸 역할

(칼럼 5) 저주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칼럼 6) 브랜드와 가짜 긴장관계

4장 자기기만에 둥지를 튼 페이크: 승인 욕구의 폭주

(칼럼 7) 기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칼럼 8) 칭찬받는 것이 두려운 임포스터

5장 과학의 신뢰를 이용한 페이크: 미래 예측의 한계

(칼럼 9) 왜 차멀미가 나면 구토를 할까?
(칼럼 10) 신뢰할 수 있는 AI란?

6장 오해에서 생기는 페이크: 행동선택의 편향

(칼럼 11) 이민자 중 범죄자가 많다는 환상
(칼럼 12) 과학기자의 입지는 약하다?

7장 결속을 높이는 페이크: 부족의식의 양면성

(칼럼 13) 애정 호르몬이 차별을 만든다?

(칼럼 14) 집단의 특성은 문화적 유래일까, 유전적 유래일까?

8장 페이크에 현명하게 대응하는 법


옮긴이의 말
미주

저자소개

이시카와 마사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메이지대학 정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1959년 도쿄 출생. 도쿄공업대학 이학부 응용물리학과(생물물리학)를 졸업했다. 도쿄공업대학 대학원 물리정보공학을 전공했고, 기업 연구소와 정부 산하 싱크 탱크를 거쳐 1997년 메이지대학에 부임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유전자 정보 처리에 응용하는 연구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인지과학으로, 오랫동안 생물학·뇌과학·심리학의 학제적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우리는 왜 페이크에 속는가?』, 『생물학적으로 어쩔 수가 없다』, 『감정은 어떻게 진화했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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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나 메이지대학교 정보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한국과 일본의 미디어 공공성 비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로터리 요네야마 장학생 출신으로 메이지대학교 학과장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이시카와 마사토 교수와 공동으로 최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 정보커뮤니케이션, 유사과학 등을 주제로 한 새로운 책의 집필을 논의하면서 비즈니스 일본어 강의와 번역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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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렵채집 사회와 같은 협력 집단에서는 ‘정보의 공유화’가 일어나기 쉽다. 집단의 각 구성원은 집단을 위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변에 알리고, 들은 사람도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생각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독자 중에도 친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친구가 들려주었다는 사실은 잊어버리고, 그 친구에게 다시 전달해 민망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수렵채집 사회에서는 누구에게 들은 정보인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그 기억을 유지하는 구조가 없다. 협력 집단에서는 유효한 정보 공유가 이상적이었으므로 이에 따라 우리의 인지구조가 효율적으로 진화한 것이다.
인간은 이미 협력을 위한 준비가 대부분 태아기에 갖춰진 채로 태어난다. 망아지는 태어난 지 두 시간 정도 지나면 달릴 수 있다(그러지 못하면 포식자에게 잡아먹힌다). 망아지는 달릴 준비가 되어 태어나는 것처럼 인간은 타인과 협력할 수 있게 되면 태어난다.


자신은 그저 ‘할 수 있는 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 증상은 ‘임포스터impostor(사기꾼) 현상’으로 불리며, 언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가면이 벗겨질까 전전긍긍하며 불안해한다. 사실은 ‘가능성 있는 사람’인데도 스스로를 의심한다. (중략) 임포스터 현상은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대개 ‘겸손의 미덕’으로 비친다. 겸손의 미덕은 능력이 좋은 사람이 집단 분위기를 흐리지 않으려 애써 못하는 척하는 모종의 자기기만이다. ‘할 수 있는 사람’인데도 ‘못하는 척’한다면 그다지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지만, 잘못된 자기기만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생긴다. ‘못하는 척’이 ‘진짜 못한다’라는 인식으로 바뀌면서 임포스터 현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긍정의 기만이 무의식적으로 긍정을 확대시키면 실력 없는 나르시시스트가 될 우려가 있다. 그 반대로 ‘겸손의 미덕’이라는 자기부정의 기만이 무의식적으로 세뇌되고 확대되면 임포스터가 될 위험이 있다. 어느 쪽이든 적당한 자기기만이 중요하다.


SNS는 현대적 소통의 장이며, 현대인들의 안심하고 싶은 감정과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되고 있다. ‘좋아요’를 많이 받거나 많은 팔로워가 생기면, 정보 발신에 따른 자기긍정감이 높아진다. 그런데 아무리 숫자가 늘어나도 협력 집단의 구성원으로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 다만 인정받은 것 같아 승인 욕구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뿐이다.
기존의 미디어도 인정받고 싶은 정치인과 전문가들의 페이크 발언을 보도해왔다. 하물며 일반 시민들이 거리낌 없이 참여 가능한 현대의 정보 미디어에서 이러한 페이크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러므로 정보의 출처를 찾아보고 거기에 자기어필이나 인정 욕구가 숨어 있지 않은지를 판단해야 한다. 또한 스스로 정보를 발신하는 경우에는 정밀하게 분석한 후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표현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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