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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왕의 도주

[큰글씨책] 왕의 도주

(벼랑 끝으로 내몰린 루이 16세)

주명철 (지은이)
여문책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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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왕의 도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왕의 도주 (벼랑 끝으로 내몰린 루이 16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프랑스사
· ISBN : 9791187700722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04-28

책 소개

Liberte :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5권. 국회에 계속 힘이 밀리면서 점차 혁명의 적이 되어가는 루이 16세가 감행한 30시간의 도주과정과 1791년 프랑스 국내외 상황의 이모저모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목차

들어가면서

제1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루이 16세

1. 성직자 시민헌법을 둘러싼 갈등
2. 왕실의 근황
3. 루이 16세를 구하라
4. 페르피냥 사태
5. 엑스의 무질서
6. 리옹의 음모
모네의 활동 / 베르테의 활동 / 자콥 다비드의 활동 / 샤조의 활동
7. 벨기에합중국의 독립
8. 1791년 초의 이모저모
9. 루이 드 부이예와 페르센의 협상
10. 왕의 이동경로 조정
11. 혁명의 가시적인 성과
12. 왕의 고모들은 이탈리아로
13. 뱅센 성의 공격
14. ‘단도의 기사들’
15. 루이 16세의 건강
16. 미라보의 죽음
17. 미라보의 장례식과 팡테옹의 탄생

제2부 왕의 도주와 파국

1. 혁명과 가톨릭교회의 분열
2. 4월은 수구파에게 잔인한 달이 되다
비선서 종교인들에 대한 박해 / 군주제 헌법의 친구들 협회에 대한 박해
3. 부활절을 앞두고 일어난 일
4. 도주준비
5. 왕은 누구를 데려갈 것인가?
6. 약속의 땅을 향해
7. 왕은 납치당했는가?
8. 바렌까지 가는 길
9. 바렌의 밤

더 읽을거리 1 | 왕이 파리를 떠나면서 모든 프랑스인에게 보내는 성명서
더 읽을거리 2 | 국회가 모든 프랑스인에게 드리는 글
연표

저자소개

주명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로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40여 년 가까이 프랑스 혁명과 18세기 사회를 연구해왔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시리즈를 비롯해 『서양 금서의 문화사』, 『지옥에 간 작가들』, 『파리의 치마 밑』,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마리 앙투아네트 신화』, 『계몽과 쾌락』, 『오늘 만나는 프랑스 혁명』, 『이판사판역사판』 등이 있다. 그 밖에 『새로 쓴 프랑스 혁명사』(2024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이야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프랑스 혁명』(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프랑스 혁명의 공포정』 등 앙시앵레짐과 프랑스 혁명 관련 책을 비롯해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세계전쟁사』, 『기술 봉건주의』 등의 양서 여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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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791년 6월 21일 밤 1시경 루이 16세는 가족과 함께 변장한 뒤 튈르리 궁을 몰래 빠져나가 뤽상부르(룩셈부르크) 쪽 국경을 향해 달려갔다가, 결국 밤 11시에 국경 근처의 작은 마을 바렌에서 붙잡혔다. 날이 밝자 튈르리 궁이 발칵 뒤집혔다. 도대체 왕은 간밤에 어디로 사라졌을까? 세월호가 침몰할 때 대통령이 일곱 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아직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 루이 16세의 실종사건에 당황하는 궁전 사람들과 그 소식을 들은 국회의원들, 파리 시민들의 놀라는 표정이 우리의 모습과 겹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304명의 귀중한 목숨을 구하지 못한 대통령의 책임이 226년 전 감시의 눈을 피해 도주한 루이 16세의 책임보다 훨씬 크다. 정보통신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대참사를 대통령이 일곱 시간 동안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국민은 그의 국정수행 능력을 충분히 의심할 만하다.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그동안 가슴 졸이며 최종 선고를 기다리던 국민이 마침내 승리했다. 국민은 평화적인 ‘촛불혁명’으로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했다. 그럼에도 갈 길은 멀다. 4・19혁명의 성과를 박정희 군사정권에 빼앗긴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이제 겨우 놓은 ‘제2의 혁명’의 역사적 머릿돌 위에 반듯한 헌정질서를 확립할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민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지킬 수 없기에 언제나 선의의 감시와 간섭을 해야 한다. 왕이 혁명으로 잃은 힘을 되찾으려고 도주하는 과정을 다룬 이 책을 출판하기 직전에 우리는 ‘제2의 민주혁명’을 평화적으로 시작했다. 어느 때보다 가슴 벅차다.


분명한 것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의 덕을 제일 많이 보는 사람들은 그것을 확립하려고 애쓴 사람들이 아니라 그것을 반대하던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수구세력은 언제나 ‘자유’롭지만, 진보세력은 언제나 ‘자유’ 때문에 제약을 받게 마련이다. 아무튼 왕의 고모들의 여행을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에서 우리는 파리 코뮌과 그에 동조하는 지방정부가 왕보다 국회의 권위를 더욱 존중했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프랑스 남부에서는 왕당파가 계속 반혁명의 기회를 엿보았고, 동부의 국경지대에서는 부이예 장군의 영향을 받는 군대가 있었다 할지라도, 오스트리아 군대의 이동에 민감한 지방민들은 더욱 혁명을 지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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