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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나날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나날

(재판으로 드러나는 ‘검은 전설’과 ‘하얀 전설’)

에마뉘엘 드 바레스키엘 (지은이), 주명철 (옮긴이)
여문책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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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나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나날 (재판으로 드러나는 ‘검은 전설’과 ‘하얀 전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프랑스사
· ISBN : 9791187700999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5-09-19

책 소개

프랑스 혁명에서 마리 앙투아네트의 재판과 처형에는 1793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단 사흘이면 충분했다. 그는 정식으로 재판을 받기도 전에 이미 사형이 확정된 상태였다. 이것은 물론 왕비의 재판인 동시에 외국인 여성의 재판이었고, 한 여성과 어머니의 재판이기도 했다.

목차

1막 감옥에서
2막 외국인
3막 피고인
4막 ‘죽음의 기사’

에필로그
후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그림 설명
사료
찾아보기

저자소개

에마뉘엘 드 바레스키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에 태어나 1979년 생클루 고등사범학교 인문과학부에 입학했다. 파리 소르본 대학 석사과정부터 장 튈라르Jean Tulard 교수를 사사하면서 1996년에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9년부터 프랑스 고등연구실습원의 교수가 되었으며, 프랑스 학술원 회원으로서 18세기와 19세기의 정치, 사회, 문화와 그 표현에 대한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약 20권의 책을 저술했고, 많은 찬사와 중요한 문학상을 받은 작가이기도 한 그는 탈레랑, 푸셰, 나폴레옹 같은 인물의 전기를 써서 프랑스 혁명부터 19세기 전반의 해박한 지식을 제공했다. 그는 『리슐리외 공작, 1766~1822년Le Duc de Richelieu, 1766-1822』(Perrin, 1990)으로 1991년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고베르 대상을 받으며 일찍부터 큰 기대를 모았고, 이 책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나날』로 2017년에 콩부르상과 브랑톰상을 동시에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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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로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40여 년 가까이 프랑스 혁명과 18세기 사회를 연구해왔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시리즈를 비롯해 『서양 금서의 문화사』, 『지옥에 간 작가들』, 『파리의 치마 밑』,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마리 앙투아네트 신화』, 『계몽과 쾌락』, 『오늘 만나는 프랑스 혁명』, 『이판사판역사판』 등이 있다. 그 밖에 『새로 쓴 프랑스 혁명사』(2024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이야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프랑스 혁명』(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프랑스 혁명의 공포정』 등 앙시앵레짐과 프랑스 혁명 관련 책을 비롯해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세계전쟁사』, 『기술 봉건주의』 등의 양서 여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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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재판에 진실이 있었다면, 그것은 항상 변하고 기복이 심한 인간 본성의 진실이었다. (중략) 샤틀레를 먼저 언급하는 것은 아마도 그가 법원 구성원들의 주요 모순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열광과 열정, 두려움, 충동과 이성, 진실성과 야망, 증오 사이의 어딘가에 있었다. 자존심의 상처, 사람들의 망설임과 소심함, 이상적으로 그려진 흑백 세계에서 후회 없이 확신에 대한 위안을 찾을 수 있는 곳 사이 어딘가에 있었다. 결국 그들은 선인과 악인, 애국자와 배신자가 되었다. 혁명과 반혁명이었다. 이 모든 것의 끝에는 필연적으로 극단주의와 분노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들은 이미 너무 나갔다. 나중에 그[마리 앙투아네트]의 지지자와 반대자가 모두 그의 재판을 다시 그려볼 때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 지지자는 그가 희생당한 상처의 흔적을 분명히 보여주고자 했다. 반면, 전혀 다른 이유로 반대자는 그를 더는 너그럽게 대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들은 온 힘을 다해 가면이나 화장도 없이 일찍 늙어서 흉측하게 변한 그의 모습을 강조하면서, 그의 어두운 영혼을 세상에 알리려고 노력했다. 혁명가들의 시각에서 볼 때, 마리 앙투아네트의 육체적 몰락은 여성 본성의 악덕이 갑자기 드러난 것과 같았다. 다시 말해 이 재판은 무엇보다도 상상력의 재판이었다. 바로 이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과거의 왕비가 거의 신과 같은 존재였던 만큼, 평등의 감정이 이제는 간수들에게 단순한 권리를 넘어 일종의 복수일 뿐만 아니라 어쩌면 자신들이 누구인지 잊게 만드는 쾌락이 되었다. ‘불운한 포로’의 지지자에게 당연히 그것은 ‘불행을 모욕하는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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