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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79572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8-05-21
책 소개
목차
01 제 행복은 제가 고를게요
: 온전한 어른이 되는 법
선택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어른이 됐다
네가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구나?
청춘의 시작부터 찬물 끼얹지 마세요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만 해야 하나요
오래 지속되는 관계의 필수 조건
30대는 아이돌을 좋아하면 안 되나요
싫어한다고 표현해도 괜찮습니다
설레는 감정만 사랑일까
언니, 나 ‘서른 병’인가 봐
02 이런 칭찬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 일과 인간관계에서 선택당하지 않고 선택하는 법
살 빠졌다는 인사가 싫은 이유
‘화장 좀 하고 다녀라’는 말, 걱정인가요?
과한 걱정을 하기엔 우리는 아무 사이도 아닙니다
내 삶의 엑스트라에겐 신경쓰지 마세요
너 왜 그렇게 예민해?
일하는데 남의 연애사가 왜 궁금한가요
시집가도 되겠다는 말이 칭찬이라고?
처음부터 정해진 역할은 없다
나도 없던 애교가 절로 생기진 않아
프로 불편러가 되기를 두려워하지 않겠다
03 결혼 생활도 알아서 할게요
: 역할이 아닌 ‘나’로 살아남는 법
내 고양이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우리 엄마는 안 그래!
‘내’ 결혼식을 하고 싶어요
아침밥은 각자 알아서 먹을게요
‘원래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 미래는 내 기준으로 그릴게요
말하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왜 며느리가 제사를 지낼까
저도 귀하게 큰 딸이에요
주기적인 안부 전화는 무리입니다
좋은 부부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조건?
명절이 싫은 진짜 이유
억울한 남자들을 위한 명쾌한 해결책
나는 무엇과도 자유를 맞바꾸지 않았다
혼자 살지, 왜 결혼했냐고요?
우리는 여전히 선택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른이 되면 싫은 것도 해야 한다’ 혹은 ‘나 좋을 대로만 하며 살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 그런 말을 들으면 나는 오히려 의아했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사는 삶은 모두의 꿈 아닌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왜 나쁘고, 반대로 하고 싶은 일을 참는 건 어째서 칭찬받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어른들로부터 체념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하는 걸까. 물론 어떤 일은 내가 참고 포기해야겠지만 그것도 스스로 납득하는 선에서 선택해야지, 남들이 포기하라고 강요할 일은 아닐 것이다.
- ‘네가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구나?’ 중에서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의 삶이 제각기 다르다. 다만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것은 공평하게 모두 마찬가지다. 누군가 일은 어떠냐고 물으면 “한 치 앞을 모르지, 뭐”라고 얼버무리지만, 내심으로는 한 치 앞을 몰라도 어쩌랴 싶다.
주변과 비교해서 일부러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힘들다고 가볍게 투정할 수는 없지만, 마찬가지로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이니 일의 강도가 높을 때도 스트레스는 낮다. 그거면 됐지. 당장 내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오늘을 ‘버티지’ 않고 ‘살아낼’ 수 있으니 그거면 좋은 일이다.
-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만 해야 하나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