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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트 비밀일기

유보트 비밀일기

제프리 브룩스 (지은이), 문근식 (옮긴이)
플래닛미디어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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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트 비밀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보트 비밀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7822011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17-01-16

책 소개

KODEF 안보총서 88권. 대서양 전투에 참전한 유보트 무선통신사 볼프강 히르쉬펠트의 비밀일기 속에 담긴 제2차 세계대전 잠수함전 비화를 영국 작가 제프리 브룩스가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쓴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저자의 글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01_바다에서의 첫 경험
02_U-109: 출동 준비
03_최초 임무: 파란만장한 실패
04_블라이히로트가 지휘권을 인수하다
05_성공적인 특수임무
06_전쟁의 결과는 제군들의 성공에 달려 있다
07_오늘은 총통 각하의 생신이다
08_함장에게 오크잎 기사십자훈장이 수여되다
09_준위로 진급: U-234에 부임하다
10_일본으로 가는 항로: 항복

부록 1_ 유보트 에이스 ‘해결사’ 하인리히 블라이히로트
부록 2_ ORE의 숨은 의미: U-234가 수송했던 전략화물

저자소개

제프리 브룩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영국 버킹엄셔(Buckinghamshire)주 올니(Olney)에서 태 어나 에식스 바킹사이드(Essex Barkingside)에 있는 일포드 컨트 리(Ilford Country)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의 가족은 남아프리카 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그는 작가 겸 자유번역가로 활동하고 있 다. 그가 번역한 최초의 책인 『히틀러의 핵무기(Hitler’s Nuclear Weapons)』는 1992년 영국의 레오 쿠버(Leo Cooper)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그 밖에 르네 그레거(Rene Greger)가 저술한 『세계의 전함(Schlachtschiffe der welt)』을 영문으로 번역해 1997년에 출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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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정치학 박사(예비역해군대령, 해군사관학교 35기 졸업) 현)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원,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전) 한남대학교 국방전략대학원 객원교수,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외래교수, 해군본부 핵추진 잠수함 사업단장, 해군 93잠수함 전대장, 방사청 잠수함 사업팀장 주요 저서 및 번역서: ‌『U-보트 비밀일기』 (번역서, 2003), 『문 근식의 잠수함세계』 (저서, 2013), 『왜 핵 추진 잠수함인가?』(저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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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빌헬름스하펜으로 가는 마지막 여객선은 킬에서 저녁 8시 14분에 출발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런데 파티에 끝까지 남아 있던 나는 마지막 순간에야 일어나 비틀거리며 킬에 있는 여객선 부두 쪽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배는 내 시계보다 1분 빨리 떠나버렸다. 불과 몇 미터 전방에서 배 출입문이 닫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다른 여객선을 타고 킬 기차역으로 가서 전력을 다해 플랫폼으로 뛰어갔지만 멀리서 기차 불빛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만을 볼 수 있었다. 나는 헌병 몇 명이 잡아당길 때까지 기차를 계속 따라갔다.
사람의 운명이란 얼마나 가느다란 실에 매달려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인간의 운명이라는 것은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일까? 그때까지는 몰랐지만 이 사건은 내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만약 내가 그 기차를 탔더라면 더 일찍 죽음의 길로 들어섰을지도 모른다.


“좋아, 부상해서 추격해!”
구축함이 사라진 쪽에는 대규모 먹구름이 있었지만 군함들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U-109는 부상해서 상선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배의 함수는 부서지는 파도를 가르며 앞으로 계속 나아갔고, 함교에 있는 견시들은 얼굴에 물보라를 맞으며 항해를 해야 했다. 해질 무렵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사냥감을 잠깐 보았을 때, 함장은 매우 고무되었다.
저녁 10시 30분쯤 U-109는 화물선의 전방에 위치해 있었고, 피셔 함장은 1시간 내로 공격 준비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나는 빵과 독일 소시지를 한 움큼 움켜쥔 채 먹으면서 어뢰를 장전하고 있는 전부 어뢰실로 갔다. 병기사들은 콩나물시루처럼 좁은 어뢰실에 처박혀 생활하고 있었는데, 어뢰실이 침실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어뢰를 발사하면 할수록 승조원이 쉴 수 있는 공간은 늘어났다. 그래서 병기사들은 선박의 침몰 톤수와는 관계없이 어뢰 발사 기회가 많기를 바라고 있었다.


구축함들은 우리의 직상방을 통과했다. 우리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구축함의 추진기 소음이 곧 잠수함 반대편으로 통과했다. 그리고 지옥 같은 순간이 시작되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파멸의 소리와 함께 폭뢰들이 격렬하게 폭발했고, 이는 마치 5개의 거대한 망치로 선체를 내려치는 것 같았다. 폭뢰가 폭발할 때마다 승조원들은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츠렸고 함내 전등이 깜빡거렸으며 무시무시한 천둥 소리가 심해에 울려 퍼졌다. 그러나 승조원들은 그저 위만 바라보았다. 이런 폭발 속에서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이 기적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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