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손끝으로 만나는 휴

손끝으로 만나는 휴

신경희 (지은이)
이든북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7,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손끝으로 만나는 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손끝으로 만나는 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833086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7-04-03

목차

01 생각 나눔 마음 나눔
긍정의 시선으로 ·· 12
중용 23장 이야기 ·· 16
신조어 세상 ·· 19
특별한 숙제 ·· 22
우리시대 의인들 ·· 26
마음마저 전염되면 ·· 30
마인드세트의 힘 ·· 33
구부러진 길 ·· 36

02 일상의 쉼표
해바라기 ·· 42
차 한 잔의 여유 ·· 47
유월의 길목에서 ·· 51
그것이 여행인거야 ·· 54
겨울나무 ·· 58
11월은 ·· 62
짬 독서 ·· 66
멈춤의 시간 ·· 70

03 나답게 산다는 것
작지만 확실한 행복 ·· 76
자기돌봄 ·· 79
윤형방황 ·· 83
선택 ·· 87
내 옆에 있는 사람들 ·· 90
노는 공부 ·· 94
가끔 ·· 98
라일락 꽃향기 ·· 102
가을이 오면 ·· 105

04 그려요 내 마음 그래요 내 마음
사람의 향기 ·· 110
어른이 된다는 것 ·· 114
가을수업 ·· 120
첫눈 오던 날 ·· 124
2월이 간다 ·· 128
K시인의 숨겨진 재능 ·· 130
그랬다지요 ·· 134
비 오는 날 ·· 138
산수국 ·· 140

05 내 인생은 아직도 공사 중
불면 ·· 146
세밑 단상 ·· 149
시간 ·· 153
가지 않은 길 ·· 158
바램 ·· 162
전국은 장마중 ·· 165
코스모스 단상 ·· 169
그 꽃 ·· 172
사는 게 별거시다요 ·· 176

06 둥그런 하늘 아래
눈물 ·· 178
늦가을 참나무 예찬 ·· 182
매듭달 서정 ·· 185
술이부작 ·· 188
질문하는 책들 ·· 192

저자소개

신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지필문학 수필로 등단했으며 포천여중 교사로 출발해 장학사, 교장,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도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했다. 2018년 3월부터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2년 <지필문학> 등단 ·지필문인협회 동인 ·서림문학회 동인 ·교단에세이 『쉼표 달아주기』(오늘의 문학사, 298P, 2014) 『꿈에 수작을 걸다』(오늘의 문학사, 208P, 2015) 『손끝으로 만나는 휴(休)』(이든북, 200P, 2017)
펼치기

책속에서

긍정의 시선으로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사랑, 가족, 성취감, 뭐 그와 유사한 것들을 불러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나는 ‘긍정의 시선’에 꽂혀 있다. 그것이야말로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족을 사랑하고, 내 일을 사랑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힘. 그것은 바로 긍정의 시선이다.
나는 어떠한 순간에도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 을 좋아한다. 몇 년 전에 읽었던 그녀의『막다른 골목의 추억』에 담긴 몇 편의 단편 소설들이 떠오른다. 생의 결정적인 순간을 맞닥뜨린 다섯 명 의 여자가 막다른 골목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 걸음을 내딛는 모 습들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모두가 속도와 효율성만을 강요하 는 시대에 느릿느릿 역행하는 삶도 좋았고, 무엇보다 삶을 긍정하는 그녀의 따뜻한 시선이 맘에 들었었다.


중용 23장 이야기

새봄이다. 지난주에 가슴 적시는 봄비가 다소 격하게 다녀갔다. 덕분 으로 얼마나 봄스러운지. 우리 집 쪽 마당에서도 산수유가 노랗게 터지 고. 몇 그루의 청매화가 연한 꽃잎을 선 보였다. 나뭇가지마다 물오르는 소리, 생명의 소리로 술렁인다. 스르르 가슴에 번지는 그리움을 감당하 기가 어렵다. ‘이 봄, 나는 내 몸 어딘가에 열꽃처럼 숨어 있을 이 지 루한 서정이 싫다’던 어느 시인의 마음에 공감이 가는 시절이다. 한동안 사는 게 무력했다. 삶이 얼마나 깨지기 쉽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담고 있 는 것인지를 항상 의식하고 살 일이다. 슬럼프에 빠져 얼룩덜룩해진 내 모습을 새순처럼 꽃잎처럼 바꾸는 일만 남아 있다.


마음마저 전염되면

불편한 상황을 인정하고 피할 수 없다면 수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응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공포도 옮는 다. 그렇다고 덩달아 두려워하며 지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는 면역력이라는 게 있다. 평소처럼 잘 지내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며 개인마다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육체적 면역력뿐 아니라 마음의 면역력도 함께 높여야 이러한 위기를 잘 넘길 수가 있다. 마음마저 전염되어 무너지면 몸도 함께 무너지고 말테니까. 정부와 지자체가 모두 나서 바이러스 확산과 국민의 불안을 제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이 모든 것들이 진정되어 원래상태로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