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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오디세이아 1

마음 오디세이아 1

(그리스 여신들의 자취를 따라 떠나는 여행)

고혜경 (지은이)
나무연필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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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오디세이아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 오디세이아 1 (그리스 여신들의 자취를 따라 떠나는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91187890423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2-09-08

책 소개

고대 그리스 신화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아서 오늘날에도 거듭 해석되어 관련 저작과 예술 작품이 생산되고 있다. 신화학 박사이자 심층심리학 연구자인 고혜경은 이 대열에 동참하여 머나먼 신화의 세계를 지금 이곳으로 불러온다.

목차

머리말: 우리는 모두 그리스인이다
1장 데메테르(Demeter): 어머니에게 딸은 어떤 존재인가
2장 아테나(Athena): 여성의 지성, 그 빛과 그림자에 대하여
3장 헤라(Hera): 혼인이라는 준엄한 언약에 대하여
4장 아르테미스(Artemis): 여성의 야성, 그 숨어 있는 날것을 찾아서
5장 아프로디테(Aphrodite): 아름다움, 사람을 매료시키는 힘에 대하여
6장 헤스티아(Hestia): 세상의 중심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저자소개

고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화학 박사.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미국 퍼시피카대학원대학교에서 신화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오클랜드 창조영성대학원에서 제레미 테일러 박사에게 그룹투사 꿈작업을 배웠다. 꿈과 신화로 개인과 집단의 무의식 탐색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저서로 《마음 오디세이아 1》 《나의 꿈 사용법》 《꿈에게 길을 묻다》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가 있고, 번역서로 《여신의 언어》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꿈으로 들어가 다시 살아나라》 《꿈이 이끄는 치유의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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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면 생태계는 단일하지 않다. 다면적이고 중심이 여럿이다. 서로 다른 욕구, 의도, 스타일, 방향성을 가진 다수가 공존하니 복잡다단할 수밖에 없다. 상호 모순된 감정 때문에 마음이 찢기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헤어나지 못하고,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는 탄식을 뱉는 것은 이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는 다중심적인 마음 패턴을 풍성하고 정교하게 그려낸, 지구상에 전무후무한 신화권이다. 여기에서 피어난 다신관은 복잡다단한 인간 정신을 상상하는 데 매우 빼어난 은유다. 다름을 존중하는 가운데 균형과 조화를 꾀하는 것, 이것이 그리스의 이상이다.
따라서 그리스 신화는 ‘잘 분화된 통합’ 혹은 ‘다채로운 조화’를 모색하는 심리학적 모델이기도 하다. 이 책은 흑백논리나 이분법으로 인해 극단으로 분열되어 신음하는 현시대에 대한 심리학적 대안을 모색해본 작업이다. 그리스인의 방식으로, 우리 모두 그리스인이 되어 동시대의 내면을 탐색하고 진단해보고자 펼친 장이다. _‘머리말’에서


그리스 신화에 다가갈 때 최고의 난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유일신의 시각을 극복하는 것이다. 그리스는 다신의 세계다. 개별 신의 영역이 구획되어 있되 서로 연결되어서 한 신을 다른 신에게서 떼어낼 수 없다. 오히려 신들의 상호 역동을 들여다봐야 이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그리스 신들의 세계에서는 각자의 고유한 영역과 힘을 철저히 존중한다. 어느 신도 우월하거나 열등하지 않고, 각기 온전하다. 저마다 강점과 약점, 밝음과 어둠이 공존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독특함 덕분에 개성도, 색채도 선명하고 다채롭다. 이 다름 사이의 조화가 올림포스의 이상이자 그리스 신화의 본질이다.


운명이 어머니와 딸 사이를 찢어놓았다. 그런데 이 단절은 어머니라는 존재의 운명이기도 하다. 이(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신화처럼 잔인하게 찢기느냐, 덜 파국적으로 갈라서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출산부터 그러하다. 한 존재는 탯줄을 잘라야만 탄생한다. 막 세상에 태어나려는 아이도, 이를 견뎌내는 어머니도 혹독한 산통을 치른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다시 심리적 탯줄을 자른다. 혼인이야말로 또 다른 탯줄 자르기다. 아이가 자기 가정을 꾸리면, 어머니는 빈 둥지에 남는다. 한 존재의 성장이란 되풀이되는 독립의 역사이고, 이때의 분리는 어머니와 가정이 받아들여야 할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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