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빨강머리 앤이 사랑한 풍경

빨강머리 앤이 사랑한 풍경

캐서린 리드 (지은이), 정현진 (옮긴이)
터치아트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5,400원 -10% 770원 13,090원 >

책 이미지

빨강머리 앤이 사랑한 풍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빨강머리 앤이 사랑한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793629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9-06-05

책 소개

<빨강머리 앤>의 작가 L. M. 몽고메리의 고향, 캐나다를 넘어 전 세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설 <빨강머리 앤>을 탄생시킨 프린스에드워드섬. 이 책은 프린스에드워드섬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L. M. 몽고메리와 앤이 마음껏 꿈꾸고 뛰놀던 추억의 장소로 안내한다.

목차

1. 세상에서 가장 꽃이 만발한 곳_ 들어가는 글
2. 서로 닮은 고아_ 모드 몽고메리와 앤 셜리의 삶
3. 지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곳_ 프린스에드워드섬의 어제와 오늘
4. 더욱 시적인 그 무엇_ 모드와 앤의 상상력
5. 에메랄드 스크린_ 모드와 앤이 사랑한 정원
6. 10월이 있는 세상_ 프린스에드워드섬의 사계절
7. 위대하고 신성한 숲_ 작가의 삶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자료 찾아볼 곳
인용문 출처
사진과 그림 제공

저자소개

캐서린 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의 산속에 살면서 농장을 가꾸고 글을 쓴다. 워런윌슨대학(Warren Wilson College)의 글쓰기 프로그램 책임자로,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제자리 잡기(Falling into Place)》와 《코요테(Coyote)》가 있으며, 다수의 수필을 발표했다.
펼치기
정현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스위스 루체른 미대에서 그림을 전공한 후 다시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다. 《팬, 블로거, 게이머 : 참여문화에 대한 탐색》,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100》, 《걷기여행》 시리즈, 《빨강머리 앤이 사랑한 풍경》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앤이 실존 인물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나는 항상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그때마다 거짓말을 한 것 같은 불편한 감정이 남고, 알게 모르게 대답하기를 주저하곤 했다. 앤을 창조한 처음 그 순간부터 나에게 앤은 늘 진짜 같았기 때문에 앤이 상상의 나라에만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이 앤의 존재를 부정하는 폭력처럼 느껴진다. 앤은 진짜 살아 있는 인물 같다. 비록 나는 아직 앤을 만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만날 것이라 믿는다. 어쩌면 황혼 녘, 연인의 오솔길을 산책할 때나 달빛이 비치는 자작나무 길에서, 또는 어느 순간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소녀든 숙녀든 내 곁에 있는 앤을 발견하게 되리라. 그때가 오면 나는 조금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앤이 ‘어딘가’에 살아 있다고 늘 믿고 있으니까.” - 《L. M. 몽고메리 일기 선집》 제2권, 1911.1.27.

《빨강머리 앤》 독자들에게 가장 의미심장한 그 ‘어딘가’는 바로 몽고메리의 내면에 있다. 모드 몽고메리도 앤 셜리처럼 상상력에 큰 가치를 두었다. 그녀 역시 앤처럼 세상의 아름다움을 강조했으며, 언제나 그 아름다움을 보고, 동시에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 했다. 어쩌면 두 인물의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자연에서 깊은 위안과 영혼의 자양분을 얻었다는 점이 아닐까. 농장과 숲, 꽃과 들판, 마을의 역사와 사람들까지, 프린스에드워드섬을 향한 몽고메리와 앤의 깊은 애정은 독자의 마음속에도 섬의 풍경을 깊이 새겨 넣었다.
- <2. 서로 닮은 고아> 중에서


몽고메리와 앤에게 자연은 아름다움과 놀라움의 근원이자 영적인 공간이었다. 앤은 매일 밤 기도를 하라고 시키는 마릴라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정말로 기도하고 싶을 때는 혼자서 드넓은 들판으로 나가거나 깊고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 하늘을 올려다볼 거예요. 저 위로, 위로, 한도 끝도 없이 푸른, 아름답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볼 거예요. 그러면 기도를 그냥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몽고메리도 일기에 이와 같은 감성을 메아리처럼 옮겨 놓았다.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일요일 풍경은 따로 있다. 다만 내가 너무 소심해서 그 소망을 현실로 이루지는 못하고 관습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고 있을 뿐이다. …… 나는 일요일 아침에는 일상을 벗어나 숲의 심장부까지 깊이 들어가고 싶다. 고사리 수풀에 홀로 앉아 이끼 덮인 어둑한 숲길에 찬송가처럼 메아리치는 바람과 나무하고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자연과 내 영혼이 함께한다면 나는 숲속에서 몇 시간이든 혼자 머물 수 있다.” - 《L. M. 몽고메리 일기 선집》 제1권, 1896.7.26.
- <2. 서로 닮은 고아> 중에서


모드와 앤의 상상력은 종종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기도 했지만, 두 소녀를 진부하고 실망스러운 일상에서 구원해줄 때가 더 많았다. 상상력이 마음껏 뛰어놀 때면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어른들이 모두 집을 비운 날, 다이애나의 동생 미니 메이가 심각한 후두염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다이애나는 초록지붕 집으로 달려와 도움을 청한다. 매슈는 황급히 마차를 타고 의사를 데리러 가고, 앤은 다이애나와 함께 미니 메이에게로 달려간다. 앤은 진심으로 미니 메이가 걱정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순간의 낭만에 잠시 취한다. 몽고메리는 이 같은 상황을 아주 유려한 문장으로 묘사했다.

“밤공기는 매우 맑고 차가웠다. 지상에는 흑단같이 검은 그림자와 눈으로 덮인 은빛 언덕만 존재했고, 조용한 들판 위로는 별들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 오랫동안 멀리할 수밖에 없었던 단짝 친구와 함께 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스쳐 달려가는 것은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가.” - 《빨강머리 앤》
- <4. 더욱 시적인 그 무엇>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793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