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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87942283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8-08-29
책 소개
목차
시리즈 서문 9
저자 서문 21
들어가는 글 25
마태복음 1장 태초에 33
마태복음 2장 테러와 피신 61
마태복음 3장 세례자 73
마태복음 4장 사명 87
마태복음 5장 설교 103
마태복음 6장 기도의 실천 135
마태복음 7장 교회의 길 155
마태복음 8-9장 하늘 나라의 권세 173
마태복음 10장 파송 197
마태복음 11-12장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213
마태복음 13장 하늘 나라의 비유 239
마태복음 14-15장 요한의 죽음, 예수님의 기적, 그리고 논쟁들 261
마태복음 16장 “주는 그리스도십니다” 279
마태복음 17장 변형 295
마태복음 18장 교회 307
마태복음 19-20장 결혼, 재물, 그리고 권력 321
마태복음 21-22장 예루살렘과 성전 345
마태복음 23장 공박하시는 예수님 373
마태복음 24-25장 인내 385
마태복음 26장 배반과 체포 409
마태복음 27장 십자가 처형 439
마태복음 28장 부활 469
참고문헌 481
책속에서
이 성경 주석 시리즈는 교의가 모호하지 않고 명확하다는 신념 아래에서 태어났다. 브라조스 성경 신학 주석(Brazos Theological Commentary on the Bible)은 니케아(Nicaea) 전통이 그것의 모든 다양성과 논쟁 안에서 성경을 기독교 경전으로서 해석하기 위한 적절한 기초를 제공한다는 가정 아래 제작되고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죽임 당하신 독생자를 보내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아들을 성령님의 능력으로 살리심으로써 세례 받은 이들이 한 몸이 되도록 하신 분이다. 세상을 사랑하는 이러한 소명으로 이러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성경의 본문들에 있는 이질성과 특수성을 통과하여 볼 수 있게 하는 렌즈다. 그럴 경우 교리는 더 이상 성경의 의미를 모호하게 만드는 고리타분한 편견이라는 썩어 가는 가림막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신적인 교육법의 중요한 측면이자, 동시에 자기기만으로 흐려진 우리의 마음의 정화제요, 우리의 지루한 지적 무관심에 대한 도전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시리즈의 주석가들을 선정하는 기준은 그가 역사적이고 문헌학적인 전문가인지의 여부에 있지 않다. 그들은 근대적인 의미에서 말하는 관습적인 성경학자들이 아니다. 그보다 이 주석가들은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 때문에 선택되었다. 그들의 지적 습관이 교리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자격이 있는 것이다. 니케아 전통 안에서의 신학적 훈련이 성경 해석을 준비시킨다는 것이 이 성경 주석 시리즈의 자부심이고, 그래서 우리가 지향하는 사람들은 성경학자가 아니라 신학자들이다. 잘 알려진 대로 “전쟁은 너무 중요해서 장군들에게만 맡겨 놓을 수 없다.”
그러나 독자들이 잘못된 인상을 갖지 않기를 바란다. 니케아 전통은 해석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공식을 제공하지는 않는다.……그러나 신앙의 규칙은 특정한 단어와 문장, 신조에 국한될 수 없다. 오히려 그것은 널리 퍼진 생각의 습관이자 지적인 측면에서 교회의 생동감 있는 문화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예레미야 31장 33절을 언급하면서 말하듯이, “신조는 들음으로 습득되기에 돌판이나 다른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에 기록되어 있다.”……
왜냐하면 교리는 본질적으로 경계가 유동적이며, 명제의 나열보다는 마음의 습관으로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주석 시리즈는 애초에 체계와 내용에 관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시리즈의 편집자들은 어떤 특별한 방법의 교리적인 해석으로 제한하지 않는다.
_<시리즈 서문>에서
정말로 나는 이 주석을 읽는 사람들이, 내가 쓴 것을 읽는 일은 그저 마태를 다시 읽고자 하는 열망을 주는 일일 뿐임을 알기를 바란다. 나는 마태보다 더 똑똑해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태의 제자도에 복종하려고 노력했다. 정말로, 독자들도 발견하겠지만, 나는 마태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려고 복음서를 기록했다고 믿는다. 나는 내가 쓴 방식, 즉 마태가 말한 이야기를 다시 말하는 방식에서 마태의 기획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보여 주고자 노력했다.
이 주석이 잘 짜인 구조를 이루도록 하기 위해, 나는 마태복음의 각 장에 해당하는 각 장의 주석을 썼다(이야기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 두 장을 함께 묶은 경우도 있다). 마태복음의 구성 방식에 관한 흥미로운 제안이 많지만, 나는 그것들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았다. 그 대신 각 장의 구분을 읽기에 유용한 도구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의 각각의 장을 먼저 읽은 다음 그에 해당하는 주석을 읽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독자가 마태복음을 다시 읽을 때 이 주석이 그 읽기를 조명해 주게 되기를 바란다.
나는 주석은 복음을 대체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라고 강하게 확신하면서 집필했다. 그러므로 마태가 말한 것을 강조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썼다. 다만 내가 쓴 본문의 문법을 통해 마태가 쓴 본문의 문법을 조명하고자 노력했을 뿐이다. 이것이 주석이 해야 할 일, 즉 주석이 언급하는 본문이 더 잘 읽히도록 독자를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태복음은 우리를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훈련시키기 위한 것이다. 내가 작성한 이 주석을 통해 마태복음의 읽기를 배움으로써 독자들이 마태복음이 기록된 목적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데 작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싶다.
또한 나는 독자들이 이 주석을 한 권의 책으로 읽고 싶어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하려고 노력했다. 다시 말해 나는 독자들이 소설을 읽듯이 이 주석을 읽기를 바란다. 마태복음의 이야기에는 설득력이 있다. 그것이 어떻게 끝날지 알고 있지만, 결말을 안다고 복음의 이야기가 지닌 매력이 감소되지는 않는다. 나는 마태복음이 기술하는 특징인 이야기의 극적인 긴박함을 유지하면서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독자는 이런 저런 구절의 내용에 대해 내가 말해야 하는 바를 읽고 싶어 할지 모르지만, 주석의 명료함은 순서대로 읽어 내려가면서 드러날 것이다.
_<들어가는 글>에서